[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자유한국당이 의료인 폭행·사망사건 근절을 위해 반의사불벌죄 규정을 삭제하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며, 의료기관에 비상벨·비상문 또는 비상공간 등 보호시설을 설치키로 했다.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는 7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등 의료계 임원들이 참여한 '의료인 폭행·사망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진료실 내 폭행은 임세원 교수 사건 뿐 아니라 2008년, 2011년에도 발생했고, 병원 내 폭력으로 신고·고소된 횟수도 2016년 57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피살로 인해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의료인 폭행방지법안이 발의됐다.국회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은 4일 의료기관내 보안장비 및 보안요원을 배치하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방해하거나 의료인 대상으로 한 범죄자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의 2016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의사 중 96.5%가 환자에게 폭력 및 위협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환자에게 피해를 당하고 정신적 후유증을 겪은 의사도 91.4%로 났지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해 31일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강북삼성병원 고 임세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와 같은 상황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의료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안전한 응급실 진료환경을 위한 응급실 폭행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응급실 내 폭력에 대한 가중처벌을 골자로 한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하지만 응급실에 한정돼 있어 이번과 같은 사태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지금이라도 의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 임세원 교수는 본인에게는 한없이 엄격하면서 질환으로 고통받는 많은 이들을 돌보고 치료하고 그들의 회복을 함께 기뻐했던 훌륭한 의사이자 치유자였습니다."지난해 31일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강북삼성병원 고 임세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고 임세원 교수 피살사건에 대해 애도 성명서를 1일 발표했다. 고인은 직장정신건강영역의 개척자였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국형 표준자살예방프로그램 '보고 듣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응급실에서 의료인에게 폭행하는 가해자에 대한 형법상 주취 감경 조항에서 제외된다.국회는 27일 보건복지부 소관 응급의료법, 국민건강보험법, 아동복지법, 전공의법, 자살예방법 등 복지부 소관 29개 법안을 통과시켰다.응급의료 현장의 폭력행위에 대한 엄정한 처벌 기준과 피해자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현재 응급의료를 방해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으나 계속된 응급실 폭행 사건 발생으로 응급 의료현장의 안전에 대한 의료진 및 환자들의 우려가 계속됐다.이번 법 개정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018년 의료계는 '바람 잘 날이 없다'는 속담이 제격인 한 해였다.응급실에서 근무하던 의사가 이유 없이 폭행당하고, 5살 환아를 오진한 의사들이 구속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의료진 폭행 사건이 여러 번 반복되면서 국회에서 성과물을 얻었지만, 실제 현장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의료기기업체 직원의 대리수술 사건도 의료계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이로 인해 많은 의사가 국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급기야 수술실에 의무적으로 CCTV를 설치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3월 23일 - 투쟁의 아이콘, 의료계 수장이 되다3월 23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개표가 진행됐다.결과를 공개하는 순간, 지켜보던 사람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대부분의 예상과는 달리 '강경한 투쟁'을 공약으로 내세운 최대집 후보가 압도적인 표 차로 당선됐기 때문이다.당선 이후에는 ‘문재인 케어’라는 큰 과제에 맞설 적임자라는 기대와 과격한 언행, 극우 성향 단체에서 활동했던 이력으로 최 회장을 향한 시선이 엇갈리기도 했다. 4월 4일 / 10월 24일 -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응급실 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응급의료종사자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경우, 최소 1000만원 이상의 벌금에 처한다는 것이 골자다.다만 일반 진료실까지 이를 확대 적용하는 것은 다수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의료인 폭행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 및 의료법 개정안을 심의, 이 같이 결정했다.일단 응급실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가해자를 가중처벌키로 했다.응급실 내 폭행사건의 경우 응급의료 종사자 뿐 아니라 다른 응급환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응급실 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방향을 정했다.단순히 응급의료시설을 파괴·손상·점거하는 등의 난동행위는 제외하고, 사람을 직접 폭행한 경우에 한해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응급실 폭행 방지를 골자로 하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상정된 법안은 유사한 내용의 법률안 9건을 병합한 것이다.쟁점은 크게 3가지다.첫째는 응급의료 방해행위에 대한 처벌 하한선을 징역형으로 상향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작업도 재개됐다.복지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응급실 폭행 방지법 등 146건의 신규법안을 상정, 본격적인 심사에 나서기로 했다.신규상정 법안에는 응급실 폭행 가해자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응급의료법에 관한 법률 개정안, 진료실 내 의료인 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벌수위를 높이는 의료법 개정안 등이 포함됐다.복지위는 27일부터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이들 법안에 대한 심사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논란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법도 신규 상정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계류법안에 대한 심의를 재개한다.응급실과 진료실 등 병원내 각종 폭행사건 방지대책, 건강보험 국고지원 개선 및 사무장병원 '리니언시' 도입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등이 심의대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국회 복지위는 20~22일과 12월 3~5일 등 6일간 법안심사소위위원회를 열어 178건의 계류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법안소위 상정 예정 안건 가운데는 '폭행사건' 재발방지책이 대거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응급실과 진료실 내 의료인 폭행은 물론, 전공
간호조무사 처우 개선 논의가 3년째 이뤄지고 있지만 큰 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정의당 윤소하 의원실 주최로 열린 '2018년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간호조무사 처우 개선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2016년 이후 3년째 토론회를 열고 있지만 간호조무사의 처우는 그다지 개선된 내용이 없는 상황이다. 이런 내용으로 토론회를 진행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라며 "신발끈을 동여매고 근로환경 처우 개선을 위해 다시 뛰겠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폭행한 경우 최소 징역형에 처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이 추진된다. 이를 두고 의료계는 환영의 입장을 보이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최근 '안전한 응급실 진료 환경을 위한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을 내놨다. 이번 대책은 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강화 즉, '형량하한제' 도입이 골자다. 현행 응급의료법은 폭행·협박·위계·위력 등의 방법으로 응급실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진의 진료를 방해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잇따르고 있는 응급실 내 응급의료종사자 폭행 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경찰청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응급실 폭행에 대해서는 '형량하한제'를 두어 가해자가 실효성 있는 처벌을 받게하는 한편, 응급의료기관 보안인력 배치를 의무화하고, 그 비용을 응급의료수가 개선 등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을 공동 발표했다.복지부는 응급실 폭행범에 대해 형량하한제를 도입해 규범의 실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현행 응급의료법 또한 형법보다 강화된 처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사들이 거리로 또 나왔다. 오진에 따른 의사 구속 사태를 규탄하기 위해서다. 대한의사협회는 '국민건강 무너진다! 의료환경 바로세우자!'를 주제로 11일 대한문 앞에서 제3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세 번째로 열린 이날 전국의사총궐기대회는 최근 오진에 따른 의사 3인의 구속 사태를 두고 진료거부권과 (가칭)의료분쟁특례법 도입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1만 2000명(주최측 추산)의 의사들은 대한문 앞에 집결해 "의사들은 교도소에 가지 않기 위해 진료를 포기할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내에 전공의의 목소리를 보다 더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법으로 정한 수련환경평가위원 구성을 정부가 임의 변경할 수는 없으나, 수련분야 분과구성과 그 운영에 있어 전공의 참여를 보다 더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9일 종합감사에서 "교육과 수련을 병행해 다루다보니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내 교수 위원의 숫자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분과를 나눈다던지 해서 전공의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검토해보겠다"고 말
의료사고에 따른 진료의사 3인 구속을 두고 '사법 만행'이라며 반발해 온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1월 11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로 맞대응한다. 특히 구속된 의사들을 즉각 석방하지 않으며 전국적으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엄포도 놨다.의협은 26일 긴급 전국광역시도의사회 회의에서 오는 11월 11일 오후 2시 광화문에서 '대한민국 의료 바로 세우기 제3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최선의 의료행위에도 불구하고 나쁜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의사에게 금고형을 선
'태움'으로 대변되는 병원 인권침해 사건 근절을 위해 국회와 정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올해 초 서울아산병원 신규 간호사 사망사건으로, 간호사 태움문화가 이슈화되면서, 관련 입법 작업도 속도를 내왔던 상황.최근 병원을 포함한 직장내 괴립힘을 명시적으로 규율하는 법안들이 국회 소관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발판이 마련되긴 했지만, 사건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보다 현실적인 대책들이 고민되어야 한다는 지적들이 나왔다.정의당 이정미·윤소하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직장 내 괴롭힘 근절방안'을 주제
경찰청이 병원 응급실 내 폭력행위를 ‘공무집행방해죄’에 준해 엄정대응 하겠다고 밝혔다.경찰청은 4일 오전 경찰청에서 보건복지부 및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응급실 폭행사건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보건의료단체 대표들은 경찰청장에게 응급실 내 폭력사범에 대해 신속 엄정히 수사하고, 사건발생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 강화를 요구했다.또 현장 경찰관들과 의료진들이 유사사례 발생 시 신속 엄정히 대응 가능한 매뉴얼 제작을 제안했다.이에 경찰청은 ▲신속출동 초동조치 ▲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낙태, 비도덕 진료행위 처벌을 유예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그 후속조치에 관심이 모아진다.박 장관은 2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헌재 결정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이날 낙태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마무리 되지 않은 시점에서 정부가 급작스럽게 규칙개정안을 발표해 혼란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에 "(낙태죄와 관련해서는) 논란도 있고 헌법재판소의 결정도 앞두고 있다. 무리하게 진행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전했다.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