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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옆자리에 앉아있던 부부 중 남편이 아내에게 "오늘 참 힘들어서 혼났다"라고 이야기를 하자 아들로 보이는 일곱 살 즈음 되는 아이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누구한테 혼났어, 아빠?"라고 되물었다. 두 부부는 실소를 하며 아이에게 힘들었다는 표현을 그렇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대화를 엿들으면서 같은 표현이라도 자신의 경험과 생각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다는 생각을 해본다. 사실 의료현장에서 이런 모습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 의료인의 언어와 환자의 언어가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의료계는 적절한 소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의과대학 교육과정에서 적절한 소통을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의료현장에서 이런 노력은 의료인만 해야 할까? 의료인의 노력과 동시에
지난연재
메디칼업저버
2012.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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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오는 15일 암센터 지하 2층 의과대학 강의장 3번방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왕따, 학교폭력이 없는 세상"을 주제로 정신건강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정신건강주간에는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유숙 교수와 장병수 임상강사가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학교폭력과 정신건강”을 주제로 ▲학교 폭력에 대한 이해 ▲피해자,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들 ▲학교 폭력 예방 및 치료적 접근 등 3개의 세션으로 진행한다. 정유숙 교수는 “요즘 사회적으로 학교폭력이 큰 이슈화 되면서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학교폭력으로 상처받는 모습들을 만나고 치료하면서 부모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아이들, 사회전체에 던지는 메시지를 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
의대병원
임솔 기자
2012.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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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원장 박재만 신부)이 1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본원 상지관 9층 상지홀에서 "왕따, 학교폭력이 없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을 개최한다. 대덕구 정신보건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최지욱 교수의 △왜 따돌리고 괴롭히는가? △가해자, 피해자 그리고 방관자들 △우리아이를 왕따와 학교폭력에서 지키는 방법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눠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왕따 및 학교폭력 예방이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관한 실용적인 지식 및 정보 습득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알림
박도영
2012.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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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전공의협의회가 26일 의료분쟁조정법 시행과 관련, 성명서를 통해 "지난 8일부터 확정된 의료분쟁조정법 시행령 46조에 대해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함과 더불어 분만 중 발생한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제도의 개정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관계자 스스로도 이 제도에 "위헌적 소지가 없다고 단언할 수 없다"고 했음에도 불완전한 정책을 서둘러 시행하려는 이유에 의문을 제기하며 "국가는 이 나라의 모성건강과 태아, 신생아의 건강을 지킬 의무가 있고, 단체행동에 따른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 당국에 있음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산부인과전공의협은 의료분쟁조정법 시행령 제46조는 생명의 탄생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분만장을 지켜왔던 산부인과 의사의 자긍심
피부/성형/정신/안과/여성/신경과
박도영
201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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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인정조사를 수행하던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을 폭행한 민원인데 실형이 선고됐다.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18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이 직원을 폭행한 조모씨 형제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 흉기 등 상해), 업무방해죄’ 등의 유죄를 인정,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7월 조모씨의 모친을 대상으로 장기요양인정조사를 하던 공단 직원이 조사과정에 불만을 품은 수급자 가족 조모씨 형제로부터 몽키스패너 등으로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은 사안으로 공단 및 피해 직원들은 가해자들에 대해 형사고소 및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공단 등 공공기관 직원을 경시하여 폭력을 휘두른
보건복지
신정숙
2012.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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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김붕년 교수, 어렸을 때 성학대 받은 여성 뇌구조 연구 발표 서울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센터장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개소 1주년 기념식이 16일 서울대병원 임상 제2강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년간 서포터즈로 활동한 산부인과 의료진과 안상수 공간디자이너, 홍창진 여주점동성당 주임신부 등에 대한 감사장 수여가 있을 예정이다. 또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붕년 교수가 ▲어릴 때 성학대를 받고 성장한 20대 여성들의 뇌구조/기능 변화와 학교에서 외상을 당한 초등학생 아이들의 3년 추적 결과 발표와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김기현 교수의 ▲아동 성폭력의 장기적 효과에 대해 미국 최장기(24년) 추적 아동 성폭력 종단연구 등이 발표된다. 여성가족부 지원, 서울
의대병원
박선재 기자
2012.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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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폭력과 왕따가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폭력에 연루된 사춘기 전 아동은 가해자와 피해자 여부에 관계 없이 모두 자살과 자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워릭대학 Catherine Winsper 교수팀은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에 발표한 연구에서 1990년대 초반 실시된 에이번 부모-아동추적연구조사(ALSPAC) 코호트에 참가한 4~10세 아동 6043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은 해당 아동의 11~12세때 조사됐다. 결과 학교폭력에 한 번도 연루된 적이 없는 학생보다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가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이 3배 이상 높았으며, 특히 장기간 학교폭력에
제약단신
박도영
2012.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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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사고 환자 입원·통원 가이드라인 여론 조사에 의료계가 발끈하고 나선 가운데 이해단체들이 가이드라인이 법적 효력을 가져선 안 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국토해양부는 22일 자동차사고 환자 입원·통원 가이드라인 활용방안 관련 정책토론회를 열고 관계부처는 물론 의료 및 보험 전문가와 학계, 시민단체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가이드라인, 위장환자 문제 해결할 것 가이드라인 제정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우른 것은 위장환자 문제였다. 손해보험협회 김만용 상무는 현장에서 일하다보면 가해자가 피해자의 입원여부 확인이나 상해와 사고의 관련여부에 대해 직접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를 보기도 한다며 최근에는 피해자뿐 아니라 가해자도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시작해 이를 중재할 지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원 송석
보건복지
박도영
2011.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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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자동차보험협의회 나춘균 회장은 국토해양부가 내일(21일) 열 계획인 교통사고 경증환자 입원 가이드라인 공청회와 관련, 기자 회견을 열고 "공청회에서 발표 예정인 여론 조사는 조사 대상자가 부적합해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나 회장은 "교통해양부는 교통사고 입원 환자 가이드라인에 대한 설문을 1000여명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조사 대상자의 대부분이 자동차 보험의 실태를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등 인식 부족 상태였기 때문에 여론 조사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했다.특히 "여론 조사 결과는 자동차 보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가해자의 경우 90%, 피해자는 83%에 달하는데 만약 설문 조사대로 정부가 이를 추진한다면 공보험이 아니므로 피해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국가의 월권 행위"라고 지적했다.
보건복지
하장수
2011.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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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권 침해에 대한 위자료 "인정 안해" 의사 갑은 친구 을의 권유에 의해 토지를 같이 사기로 했고, 을의 말에 의하면 시가 2억원이니 1억원씩 부담해 투자하자고 했다. 갑은 친구를 믿고 1억원을 송금해 줬는데 친구 을은 그 토지를 자신의 단독명의로 해놓았고, 이를 이상히 여겨 갑이 뒷조사를 해보니 그 토지는 6000만원짜리 맹지에 불과하다는 점 등이 드러나게 되었다. 갑은 준 돈과 이자 그리고 정신적 위자료 배상 등 모든 조치를 하고 싶다. 갑이 취할 조치는? 위와 같은 경우는 민형사상 사기에 해당하게 됩니다. 민사상으로는 사기에 해당할 경우 갑은 그 계약을 취소할 수 있고 지급한 돈과 받은 다음날부터 법정이자 상당의 금원을 반환하라고 청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는 형사상으로 사기죄도 해당할 여지가
지난연재
메디칼업저버
2011.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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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의 의사면허 취득을 제한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6일 최영희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의료인의 결격사유에 성범죄를 포함하도록 하는"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성범죄자의 경우 의료기관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근 수많은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던 ‘고대 의대생 집단 성추행’ 사건을 통해, 성범죄자는 사람의 몸을 직접 다루는 의료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의 가해자들이 성범죄로 처벌을 받더라도 의사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현행 의료법의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의료인의 결격사유’에 성범죄를 추가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행 의료법 제8조는 의사의 특
보건복지
신정숙
2011.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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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고려대 성추행 가해자들에게 출교처분이 내려진 것과 관련 국회 최영희 여성가족위원장이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최 의원은 "오늘 고려대 성추행 가해자들의 출교처분을 환영한다. 너무 늦었지만 당연한 처분이 내려진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출교처분은 가해자에 대한 학교 측의 처벌이라는 점에도 의미가 있지만, 피해 여학생을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서 공부하고 일하게 되는 또 다른 고통으로부터 보호했다는 점에 더욱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가 사건을 신고한 후 100일이 지나도록 징계처분을 미루고 있었던 고려대가 뒤늦게나마 이러한 결정을 한 것은, 함께 마음 아파하고 피해자를 응원 하며,가해자들의 출교를 강력히 요구했던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 최 의원은 "아직 가해자들에 대
보건복지
신정숙
2011.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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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대생 집단 성추행’ 사건 가해 학생이 피해학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가해자의 악의적인 명예훼손 행위 속에 2차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수많은 국민의 분노를 샀던 ‘고대 의대생 집단 성추행’ 사건 가해자에 대한 징계처분이 학교측에 피해가 신고된 지 무려 3달이 넘도록 지지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초기에 범행사실을 인정했던 한 가해자는 갑자기 범행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가족들이 나서서 반복적인 피해자 집 방문, 협박성 합의종용 등을 했다는 것 29일 최영희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이와 관련 "과거 모 대기업 총수의 박사학위 수여 반대시위를 주도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단 2주 만에 초고속 출교처분을 내렸던 고려대가 과연 이 사건에서는 학교의 명예에 걸맞는 학생보호를 하
보건복지
신정숙
2011.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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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자동차보험 손해배상보장법 일부개정 법률안과 관련, 비용효과성에만 매몰된 심사 업무의 심평원 위탁은 의료 서비스 질 저하 현상을 초래할 소지가 있으며 자동차 보험 회사의 만성적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험업계의 구조 조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의견을 국토부 등 관계 기관에 전달했다.의협은 국민은 누구나 교통사고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에도 가해자 입장만 부각시키는 것은 옳지 않으며 의료기관과 보험 가입자에게 적자 책임을 전가하기 전에 과당 경쟁으로 한정된 자원을 왜곡 활용한 자동차 보험업계의 노력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피해자를 경증환자, 나이롱 환자로 취급하는 것은 인권적 모독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의협은 "앞으로 병협과 지속적인 정책 공조를 통해 의료
보건복지
하장수
2011.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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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고려의대생들의 집단 성추행 사건에 대해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가해학생들의 출교를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대공협은 "의사를 꿈꾸는 후배들이 집단으로 동기간 성추행을 한 사건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생명을 소중히 하고 건강한 행복을 지향하는 의사 지망생들이 정신적 고통을 유발시키는 범법행위를 저지른 것은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의료계에서는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학교육에 있어서 윤리교육의 강화가 필요합니다고 덧붙였다.대공협은 "의사들은 우리 사회의 지도층으로 더 많은 도덕과 윤리과 필요한 직업"이라며, "예비의사들이 의사란 직업의 철학과 의사의 삶을 성찰하며 정립할 수 있도록 교육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
신정숙
2011.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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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안상준)가 최근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고려의대생들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 속히 가해자들을 출교시키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울 것을 학교측에 강력 촉구했다.9일 전공의협은 "의사를 꿈꾸는 후배들이 동기간 성추행의 가해자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한 명 한 명의 고통을 치료하며 인류의 건강한 행복을 지향하는 의사 지망생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고 정신적 고통을 유발시키는 범법행위를 저지른 것은 마땅히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 의대생에게 폭넓게 윤리교육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사후 예방과 별개로 학교 측이 하루빨리 가해자들을 출교 조치하는 것이 사회적 물의에 대한 기본적인 반성이자 대학의 사명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
보건복지
신정숙
2011.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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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갑은 야간에 차량을 운전하다가 앞에 정지한 차량을 들이 받았다. 갑은 차에서 내려 고통스러워하는 피해자가 있는 앞차의 운전석으로 가서 피해자에게 보험처리를 해 주겠다는 말을 하고는 피해자에게 어디로 간다는 말도 없이 자신의 차량을 사고현장에 그대로 둔 채 전화를 걸며 2차로를 건너(사고는 편도 2차로 중 1차로 에서 발생함) 사고현장으로부터 약 20m 정도 떨어진 도로변의 인도로 걸어가서 견인차가 사고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약 20분 동안 친구에게 "보험사고를 접수하고 사고현장으로 와서 나 대신 운전했다고 해달라"는 취지의 전화통화를 하고는 그 친구를 운전자라고 내세웠다. 갑의 죄책은? 교통사고 후 피해자 구호 않고 사고현장 뜨면뺑소니로 유죄판결 받을 가능성 높아 위 사안은 종종 일어나는 뺑소니 범죄
지난연재
메디칼업저버
2011.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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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가해자 69%는 아는 사람이며, 이들은 가족 22%, 친족 15%, 동네사람 25%, 또래관계 24%, 기타 14%로 나타났다.경상대병원이 위탁운영하는 아동성폭력전담센터 "경남해바라기아동센터"는 개소 1주년을 앞두고 11일 "사업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1주년 기념행사는 18일 열린다.발표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해 8월 7일 개소 이후 7월30일까지 1년 동안 총 128명의 성폭력 피해아동을 지원했다. 피해자는 여성이 113명(88%), 남성이 15명(12%)으로, 만7세 이하 26명(20%), 만8~13세 58명(45%), 만14~19세 30명(24%), 만19세 이상 10명(8%), 미파악 4명(3%)이었다.피해유형은 신체추행 및 성기추행을 포함한 성추행이 76명(59%)으로 가장 많았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0.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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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험이 얽힌 이야기들을 병원에서 보는 것은 이제 드문 일이 아니다. 게다가 장애 자체가 객관적인 입증이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보험에서의 배상·보상의 비율을 정하는 일이 쉽지많은 않다. 이에 김세철 중앙의대 비뇨기과 교수는 배상과 보상이 얽힌 비뇨생식 기능장애 사례를 적절하게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들을 책에 담았다. 김 교수는 손상에서 비롯되는 배뇨장애와 성기능장애는 기왕증이나 약물 부작용 또는 보상심리의 관여 여부가 모호하거나 장애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에 피해자와 가해자 또는 보험회사 사이에 배상과 보상에 대한 견해 차이를 보일 수 있다고 전제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 의료심사위원회 위원으로 의료심사한 경험과 국토해양부 자동
지난연재
임세형 기자
2010.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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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과 대한변호사협회 김평우 회장은 아동 성폭력과 관련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의 근절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경만호 회장은 "국민 모두가 경악하고 공분했던 아동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법적, 제도적 대책은 강구하고 있지만 의료적 측면에서의 대책은 현재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사건 초기 대응이 피해 아동의 평생을 좌우함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료적 처치와 자문이 가능하도록 전문가와 각 지역 의료인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또 "신경정신과, 산부인과, 소아과, 응급의학과, 비뇨기과, 외과, 가정의학과 7개 학회와 실질적인 피해 대상인 여성을 대표하는 한국여자의사회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내 중앙아동성폭력의료기동반을 구성하고
보건복지
하장수
2009.1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