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후각 또는 미각 기능 저하 시 코로나19(COVID-19)로 확진될 가능성이 다른 증상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황세환 교수(이비인후과)·서울성모병원 김도현 교수(이비인후과) 그리고 미국 메이오클리닉 굴나즈 스타이바예바 박사는 지난해 11월까지 6개의 데이터베이스(PubMed, Cochrane database, Embase, Web of Science, SCOPUS, Google Scholar)를 바탕으로 논문을 분석했다.이번 메타분석에는 28개 전향적·후향적 연구가 포함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내분비학회에 속한 의사들은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듬어주는 평범한 의사들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내분비학 연구에 집중해 결과적으로 국민 건강 수호에 기여하는 것입니다."올해부터 대한내분비학회의 새로운 수장이 된 유순집 신임 이사장(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신임 이사장으로서 그가 강조하는 핵심 목표는 '국민 건강 수호'다. 학회가 해야 할 학문 활동에 충실하면서 이를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학회가 되겠다는 게 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당뇨병전단계 노인도 제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당뇨병전단계는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당뇨병 고위험군'이다. 당뇨병전단계 성인은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막기 위해 체계적인 생활습관 개선에 더해 약물중재를 고려하는 등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하다.그러나 당뇨병전단계 노인은 당뇨병으로 진행되기보단 정상혈당으로 호전되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적극적인 혈당 관리에 물음표가 달리고 있다.2019년 대한당뇨병학회 당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치료제 시장을 뒤흔들 게임체인저가 등장했다.항당뇨병제로 개발된 노보노디스크의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제제)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가 그 주인공이다. 세마글루타이드는 STEP1 임상3상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의 체중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입증했다.결과에 따르면, 세마글루타이드 2.4mg을 주 1회 피하주사한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군은 위약을 투여한 환자군 대비 치료 68주째 체중이 약 12%p 더 감소했다. 체중은 15kg가량 줄었다.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임상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을 종식하려면 예방 백신을 대중에게 접종하고,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발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천성모병원 유진홍(감염내과) 교수는 '2021년 초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라는 리뷰논문을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하면서 코로나19 백신 효과·안전성을 설명했다. 유 교수는 "2019년 말 시작돼 전 세계로 퍼진 코로나19 감염증은 2021년 현재까지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면서 "사회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 환자의 동반질환에 따라 비만치료제를 선택하는 환자별 맞춤처방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비만 환자는 체중 감량뿐 아니라 동반질환 관리가 중요하므로, 동반질환과 비만치료제 특징을 고려해 최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약제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체중 조절에 더해 동반질환 위험을 줄인다는 측면으로 비만치료에 접근해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의 중지가 모인다.동반질환에 따른 비만치료제 권고안 無비만은 유전적, 생물학적, 환경적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 질환이다. 비만 환자에게 가장 먼저 권고되는 치료전략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유방외과 송병주 교수(여성센터·유방암센터장)가 국가암관리사업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부천성모병원은 송병주 교수가 2020년 제13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국가암관리사업에 대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편 송 교수는 유방암 병변 부위를 최소한으로 표적 절제하고 유방을 보존하거나 절제할 수 있는 감시림프노드절제술 명의로 평가받는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정창훈 교수(정형외과)가 대한골연장변형교정학회(ASAMI KOREA) 회장에 취임했다.임기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1년이다. 정 교수는 지난달 13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8차 대한골연장변형교정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대한골연장변형교정학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대한골연장변형교정학회는 선천성 질환 및 외상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변형 교정과 골 연장에 대한 진료 및 연구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1992년 창립됐다.매년 정기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개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다낭성 신증의 낭종 발생과 크기를 조절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김용균 교수(신장내과)와 숙명여대 박종훈 교수팀은 다낭성 신증의 원인 유전자로 알려진 PKD1유전자와 상호작용하는 TAZ유전자(Transcriptional co-activator with PDZ-binding motif)가 낭종 발생 및 크기를 조절한다고 발표했다. 다낭성 신증은 국내 투석 환자의 원인 중 약 2%를 차지하며 신장에서 가장 흔한 유전성 신장질환이다. 1000명당 1명의 발병률을 보인다. 다낭성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이 '이나보글리플로진(DWP16001)'의 세 번째 신규 적응증 확대를 통해 제품 경쟁력과 SGLT-2 억제제 시장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동시에 꿈꾼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30일 당뇨병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Metformin), DPP-4 억제제의 3제 병용 요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상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대웅제약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개발 중인 SGLT-2 당뇨병 치료 신약이다.이번 3상 임상시험에서는 메트포르민과 DP
한국고혈압관리협회(회장 김종진, 이하 한고협)가 28일 '고혈압100문100답' 시리즈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한고협은 고혈압에 대한 인식과 치료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더 많은 환자들이 고혈압을 적기에 진단받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자 이번 유튜브 시리즈를 기획했다.'고혈압100문100답'은 고혈압의 정의부터 고혈압에 대한 오해까지, 일반인과 고혈압 환자들이 궁금해할 주제 100가지를 선정해 국내 최고의 전문의들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간단 명료하게 답변하는 시리즈 콘텐츠다.한고협 김종진 회장은 "고혈압은 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톨릭대 산학협력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뇌연구원이 '협력병원 뇌은행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서울·경기지역 협력병원 뇌은행의 역할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뇌은행에서 수행한다. '협력병원 뇌은행 지원사업'은 한국뇌은행에서 미래세대 뇌 질환 예방 및 진단, 치료법 등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뇌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권역별로 협력병원을 선정해 한국뇌은행네트워크(Korea Brain Bank Network, KBBN)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비만대사수술비를 지원하는 '희망드림'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2020 부천성모병원 자선특화 사업인 '희망드림'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 적극적이지 못했던 고도비만 환자들의 사람의 질 향상과 비만으로 발생한 당뇨병, 고혈압 등 동반 질환 개선을 위해 사전 검사비, 입원비,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비만대사수술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만 18세 이상의 환자 중 체질량지수(BMI)가 35kg/㎡ 이상이거나 BMI가 30kg/㎡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주영훈 교수(이비인후과)팀의 '압력 감지형 스마트 기관절개관 개발' 프로젝트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 개발 사업 과제로 선정됐다.부천성모병원은 주영훈 교수팀이 2022년 말까지 7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환자 맞춤형 알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압력 감지형 스마트 기관절개관을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주영훈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고 연세대 김종백 교수(기계공학과)와 연세대 이용식 교수(전기전자공학과)가 함께 공동 연구로 진행한다. 주 교수는 "기관지 절개 환자에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도입 5년을 넘긴 한국화이자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젤잔즈(토파시티닙)가 장기간의 치료효과를 입증하면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국화이자는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젤잔즈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실제임상근거(RWE)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난 2014년 JAK 억제제 중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한 젤잔즈는 그동안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주류를 이루고 있던 생물학적 제제 치료 패러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우리나라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는 2017년도부터 의료 관련 감염병 발생 시 효율적인 운용을 통한 신뢰성 있는 자료수집과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2019년도에는 전국 33개 권역중심 의료기관과 180개 참여병원을 지정해 사업을 진행했으며, 복지부에서 이에 대한 우수기관을 선정해 이번 상을 수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임상현 교수(순환기내과)가 대한고혈압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1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2년이다.임 교수는 7~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52회 대한고혈압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Hypertension Busan 2020)에서 차기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대한고혈압학회 기획이사, 혈압모니터연구회 회장,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총무이사 및 대한내과학회, 대한심부전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평의원 등 다양한 학술 활동 중이며, 가톨릭의대 가
최근 '중등도-중증 건선의 새로운 전신 치료 옵션으로서 Dimethyl Fumarate'를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박철종 교수(가톨릭의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동현 교수(차의과학대), 조성진 교수(서울의대), 정기헌 교수(경희의대)의 강연이 진행된 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논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만성 판상 건선에서 Dimethyl Fumarate에 관한BRIDGE 연구"건선 환자에서 dimethyl fumarate는 fumaric acid ester와 유사한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 세계 사망원인의 14%를 차지하면서,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원인 1위 위험인자는 고혈압이다. 국내 고혈압 유병인구는 2018년 기준 1177만명을 웃돌고 있지만, 절반 이상은 적절한 고혈압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임상현장에서 고혈압 치료를 위해 강조되는 것은 최적의 목표혈압에 도달할 수 있도록 강력한 혈압조절과 환자 중심의 복약순응도 향상, 동반질환 관리에 따른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상승, 초기부터 항고혈압제의 병용요법과 고정용량복합제 적용 등으로 꼽히고 있다.고혈압 환자의 목표 혈압을 평가한 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17년 1차 평가에서 '줄 세우기다', '변별력이 낮다', '질문 문항이 애매하다', '주관적이다' 등의 볼멘소리가 가득했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경험평가.환자들이 직접 평가를 내리기 때문일까, 심평원의 그 어떤 평가들보다도 의료기관이 긴장하고 의료계에서도 이슈가 되는 평가다.그만큼 결과가 좋게 나오면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다음 평가 때까지 대외 홍보용으로 환자경험평가 만한 아이템이 또 없다.지난 1차 평가 때 6개 항목 중 4개 항목 1위를 거머쥐며 역사적인 첫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중앙대병원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