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 억제제는 효능이 우수한 만큼 부작용 논란으로도 시끌시끌하다. 계열마다 동반되는 부작용이 다른 만큼 복용에 주의가 필요한 환자도 결코 적지 않기 때문이다. SGLT-2 억제제 부작용 중 최근까지 논란의 중심이 되는 것은 '족부절단'이 아닐까 싶다. 카나글리플로진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알아본 CANVAS·CANVAS 결과만 봐도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율 등은 감소시켰지만 족부 절단 위험도 확연히 드러났다. 호주 글로벌 건강 연구소 소장인 Bruce Neal 박사가 지난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
'재수는 기본, 삼수는 옵션' 고가의 항암제급여등재에 가장 예민한 약물은 항암제다. 처방을 기다리는 환자는 절실하지만 고가의 약이라 보험재정을 고려하면 쉽게 급여를 적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실제 로슈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성분 퍼투주맙)'는 4수 만에 이달 1일자로 급여등재됐으며, 가장 최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를 통과한 아스트라제네카 BRCA 유전자 변이 난소암치료제 '린파자(성분 올리파립)'는 허가 이후 3년 만에 급여권 진입이 가시화됐다.억대 치료비용이 드는 면역항암제 M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코아제타는 오는 24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신제품 발굴에 활용 가능한 심평원 빅데이터 사례를 공유하는 'PBDTM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에서는 심평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약12억건의 진료명세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타글립틴, 리나글립틴등의 DPP-IV inhibitor에 대한 처방패턴분석 및 시장분석 결과를 소개하고, 특히 처방패턴분석을 통해 신규복합제 발굴 방법 및 사례를 소개한다.코아제타의 이홍기 대표는 “심평원 빅데이터 세트는 환자진료에 대한 의사들의 실제 진료기록을 분
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성분 엠파글리플로진)이 메트포르민/리나글립틴과 병용가능으로 처방이 확대된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 감소 효과를 인정받는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박기환)과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SGLT-2 억제제 자디앙이 시장에 출시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식약처로부터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 감소에 대한 효과를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EMPA-REG OUTCOME 연구 결과에 근거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박기환)과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SGLT-2 억제제 당뇨병치료제 자디앙(성분 엠파글리플로진)이 허가사항 확대로 더 많은 제 2형 당뇨병환자들에게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디앙은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메트포르민과의 2제 병용요법, ▲메트포르민+설포닐우레아를 포함한 3제 병용요법, ▲인슐린 또는 인슐린+메트포르민과의 병용요법에 대해 급여가 적용됐었다. 그러나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메트포르민과 리나글립틴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 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투여
다국적제약사들이 지난해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의 경영 실적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본지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15개 다국적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4조 477억원으로 전년도 3조 7858억원 보다 6.9% 성장했다. 화이자, 부동의 1위...베링거, 유한양행 손잡고 매출 '쑥쑥'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국화이자는 지난해 6815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베이트 이슈가 있는 한국노바티스가 448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나 매출은 전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의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리나글립틴)와 트라젠타듀오(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 제네릭 쟁탈전에 합세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미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물학적동등성 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다. 베링거인겔하임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와 트라젠타듀오는 두 품목을 합쳐 1000억원 이상 처방 매출을 기록한 제품. 실제 유비스트에 따르면 트라젠타는 지난해 5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트라젠타듀오는 534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렸다. 앞서 국내사들은 이런 블록버스터 제품의 퍼스트 제네릭 선점을 위
아스트라제네카의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 '큐턴(QTERN)'이 FDA로부터 발매 승인을 획득했다.트라젠타(리나글립틴)와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이 합쳐진 '글릭삼비'에 이어 큐턴도 유럽과 미국시장의 진입장벽을 모두 해소하게 됐다. FDA는 포시가로 증상을 충분히 조절할 수 없거나 기존 포시가 및 온글라이자로 치료받은 성인 2형 당뇨병환자들이 혈당조절을 개선하기 위해 식이요법 및 운동에 병행해 복용하는 보조요법제로 큐턴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큐턴은 작년 유럽 최초로 승인받
지난해 제네릭 의약품 허가를 위한 생동성시험은 123건으로 대사성,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당뇨병치료제 '리나글립틴'과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베포타스틴베실산염' 등에 대한 승인이 가장 많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16년 제네릭의약품 허가를 위한 생동성시험계획 승인건수가 123건으로 전년 대비 약 39% 감소했으나, 허가된 제네릭의약품 품목 수는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내과학회(ACP)가 당뇨병 환자의 효율적인 치료를 위한 지침서 개정판(ACP Clinical Guidelines) 을 발표했다. 2012년 이후 6년만이다. 눈에띄는 점을 한가지 꼽자면 메트포르민 활용폭이 확대된 부분이다. 현재 ACP를 비롯한 미국당뇨병학회(ADA) 등도 제2형 당뇨병 환자 초치료에서 메트포르민을 가장 우선 처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ACP 지첨서 개정위원회의 최고 책임자인 Amir Qaseem 교수는 "경구약제치료전략에 변화를 주는데 약 4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현재까지 나온 최신 임상데이터를 근거로
노바티스가 한미약품과 공동판매하는 DPP-4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가브스(성분 빌다글립틴)의 판권을 회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가 가브스의 공동판매 계약을 조기종료하고 단독판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지난 2014년부터 손을 잡고 종합병원은 노바티스가, 클리닉은 한미약품이 영업을 담당해왔다. 가브스와 가브스메트 원외처방액은 2014년 440억원에서 2015년 470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성장률은 6.8%로 한미약품이 가진 영업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에 계약기간이
심혈관질환 안전성에서 예방으로 패러다임 전환당뇨병은 고혈당 상태의 장기간 노출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가장 무서운 질환이다. 당뇨병 환자의 상당수가 대혈관합병증인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다. 당뇨병성 신장병증·신경병증·망막병증 등 미세혈관합병증 역시 환자의 삶의 질을 악화시키고 심하면 생명까지 위협한다. 때문에 당뇨병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혈당조절을 통해 이 같은 혈관합병증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혈당이 높을 경우 체내 단백질이 당화(glycation)되는 것이 문제의 시발점이다. 이렇게 되면 단백질의 기능이 상실돼 세포나
영국에서 DPP-4 억제제를 처방 받은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분석한 결과, 42%가 신기능을 고려한 용량조절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영국의 임상진료연구 데이터(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 CPRD) 분석한 것으로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박기환)과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가 25일 공개했다.이번 분석은 2014년 1월부터 2015년 5월까지 17개월간의 영국 임상진료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DPP-4 억제제를 6개월 이상 처방 받은 제 2형 당뇨병 환자 1만1959
코프로모션이란 계약을 맺은 양 사가 동일한 약물을 공동 판매하는 전략을 말한다. 다국적사와 국내사 간의 코프로모션은 과거에도 꾸준히 이어져 왔지만 내수시장 부진과 과당경쟁 등 시장 환경에 의해 이제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계약만료 시 잡음이 발생하고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다국적사=제품력, 국내사=영업력 공식이 성립하는 한 이 같은 경향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국내사 간의 협업도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동반자적 이해관계가 성립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박기환)과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트라젠타듀오(성분명: 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염산염)가 중등도 신장애 환자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 사항이 변경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최근 업데이트된 경증, 그리고 일부 중등도 신장애 환자에 대한 메트포르민의 사용범위 확대를 근거로 진행됐다.품목 변경허가 승인에 따라, 트라젠타듀오는 중등도 신장애 크레아티닌 청소율[CrCl] 45mL/min/1.73㎡ 이상 60mL/min/1.73㎡ 미만 또는 사구체 여과율(eGFR) 45mL/min/1.73㎡ 이상
DPP-4 억제제는 로시글리타존 사태 이후 첫 번째로 심혈관 안전성을 검증한 당뇨병 약물 계열이다. 현재 미국당뇨병학회(ADA) 가이드라인에서는 DPP-4 억제제로 시타글립틴, 삭사글립틴, 알로글립틴, 리나글립틴, 빌다글립틴 5개 약물을 제시하고 있고 이 중 심혈관 아웃컴 검증 연구로는 삭사글립틴의 SAVOR TIMI-53, 알로글립틴의 EXAMINE, 시타글립틴의 TECOS 연구가 발표됐다.삭사글립틴, 안전성 검증 첫 스타트DPP-4 억제제 계열 중 가장 먼저 심혈관 아웃컴 검증 레이스의 테이프를 끊은 건 삭사글립틴이다. 2013
지난달 국내에서 개최된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를 비롯해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치료제에 대한 새로운 임상결과가 쏟아져 나왔다. 학회에서 공유되는 최신지견은 실제 의료현장에서 처방지침으로 활용될 수 있어 의료진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국내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제 시장 상황은 어떠하며 학회서 발표된 연구결과들이 처방변화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예상해 봤다. SPRINT 연구, 항고혈압 복합제 처방에 힘 실어지난해 미국심장협회(AHA)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SPRINT(
DPP-4 억제제 리나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서 DPP-4 억제제 복합제 시장의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FDA는 리나글립틴 2.5mg 또는 5mg과 메트포르민 1000mg 복합제인 젠타듀에토(Jentadueto)를 식습관개선 및 운동요법을 받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1일 1회 전략으로 제1형 당뇨병 환자나 당뇨병성 케토산증 환자에게는 금기사항이다.제조사인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 복합제의 효과 안전성은 식습관, 운동요법, 설포닐우레
저혈당을 유발하지 않아 안전한 국민당뇨병 치료제로 불리는 DPP-4 억제제. 그런 약물도 약점이 있으니 바로 심부전 위험성이다. 지난 2013년 SAVOR-TIMI 53(이하 SAVOR) 연구가 나오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최근 대규모 메타분석 연구와 리얼월드 그리고 코호트 연구가 쏟아지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그 어떤 연관성도 없게 나오고 있는 것, 특히 대규모 코호트에서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런 연구가 DPP-4 억제제의 안전성에 대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인지 고려의대 김신곤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국내 시판 중인 의약품 4개 성분에 부작용 사례가 새롭게 추가된다. 프레가발린(리리카), 크리조티닙(잴코리), 돔페리돈(모티리움-엠정), 리나글립틴(트라젠타) 성분에 허가사항 변경 조치가 내려진 것.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국내에서 부작용 보고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프레가발린' 등 4개 성분 209품목에 대한 허가사항에 일부 이상반응을 추가하는 안전조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추가된 주요 이상반응은 ▲프레가발린(먹는 약으로 부분발작의 보조제 등에 사용)에서 섬망(의식이 흐리고 착각과 망상을 일으키며 헛소리나 잠꼬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