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타바스타틴(pitavastatin) 효과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H)이 있는 소아에서 다시 확인됐다.피타바스타틴은 작년 일본에서 10세 이상 FH 소아를 대상으로 적응증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최근 유럽 소아과연구계획(Paediatric Investigation Plan)에서도 피타바스타틴 효과를 확인한 연구가 완료됐지만, 효능과 안전성을 완벽하게 입증하진 못했다.이에 오사카의대 M. Harada-Shiba 교수팀은 FH 소아를 대상으로 피타바스타틴과 다른 스타틴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연구팀은 일본과 유럽에서 실시한 세 개 임상
지난해 3월 미국FDA가 테스토스테론의 심혈관 안전성에 대해 경고하면서 남성 호르몬 대체요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오랫동안 써왔던 남성들은 당장 끊어야 하는지 아니면 치료를 지속적으로 해야하는지 고민인 상황이다. 처방을 내려야하는 의사들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이에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가 남성에서의 테스토스테론 치료와 심혈관 위험도에 대한 성명서를 내고 테스토스테론은 심혈관 위험성과 관계가 없음을 밝히긴 했지만 사실 장기적인 투여시에도 안전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아직 그 누구도 확실한 답을 내지는 못하는 상황이다.해외
국내 연구팀이 잘 때 심하게 코를 골거나 호흡이 자주 멈춰지는 수면무호흡증은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서울의대 신현우 교수(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팀이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돼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한 남성 환자 713명을 대상으로 발기부전 여부 및 관련 요인을 조사했다.그 결과 수면무호흡증이 확진된 환자의 약 50%에서 발기부전기 관찰됐고, 특히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 발기부전의 위험성이 2.2배 더 증가하였다고 10일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수면무호흡증은 30세 이상 남자
나이든 남성에서 남성호르몬 치료, 즉 테스토스테론요법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결과 일부 성기능 개선에 분명한 효과는 있었지만, 논란이 됐던 안전성 검증은 부족했다.펜실베니아의대 Peter J Snyder 교수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결과는 NEJM 2월 18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2016DOI: 10.1056/NEJMoa1506119). 남성호르몬결핍증(hypoandrogenism)의 증상을 보인 고령에서 테스토스테론요법을 1년간 시행하자 관건인 성욕이나, 성기능, 우울증상 등의 개선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활력이나 보행거
JW중외신약이 탈모치료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JW홀딩스의 자회사 JW중외신약(대표 김진환)은 남성형 탈모 및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네오다트 연질캡슐’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제품은 남성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성에 관여하는 5알파-환원효소 1, 2형 억제제로 탈모를 막는 역할을 한다.또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과 소변을 볼 수 없는 급성요폐 증상 등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다.JW중외신약은 ‘네오다트 연질캡슐’ 출시로 탈모치료제 라인업 강화를 통한 시장 확대에 나
지난달 특허가 만료된 전립선비대증 및 탈모치료제 '아보다트' 시장을 겨낭해 크기를 줄이거나 가격을 확 낮춘 제네릭들이 공세를 펼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GSK의 아보다트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30여개가 넘는 제네릭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아보다트의 성분인 두타스테리드는 테스토스테론을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전환시키는 5알파 환원효소의 제1형과 제2형 동질효소를 모두 억제하는 유일한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5-ARI)이다.기존의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는 2형만 억제했지만 두타스테리드는 1형과 2형
국제약품이 특허만료를 앞둔 트루패스 시장과 아보다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국제약품(대표 남태훈)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유니패스캡슐(실로도신), 아보스티드연질캡슐0.5밀리그램(두타스테리드)’을 각각 21일, 22일에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유니패스캡슐(실로도신)은 교감신경의 아드레날린 분비를 막아 배뇨가 원활해지도록 유도하는 '알파 차단제'로 알파1교감신경차단제는 전립선 내 평활근을 이완해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을 완화한다.치료 효과가 빠른 장점과 기존 비선택적 알파차단제에서 나타나는 기립성 저혈압등 심혈
한독테바는 GSK가 생산하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자이가드 연질캡슐0.5밀리그램’(성분명: 두타스테리드)을 오는 6일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 자이가드는 전립선비대증과 탈모치료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치료제로, GSK사의 ‘아보다트연질캡슐0.5밀리그램’과 동일한 원료로 동일한 공장에서 동일한 공정으로 생산되는 쌍둥이 제품이다. 또한 자이가드는 전립선비대증뿐 아니라 탈모치료에도 처방이 가능하여 아보다트와 동일한 환자에게 처방이 가능한 약물이며 동시에 저렴한 약가로 환자의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갖췄다. 한독테바 자이가드의
남성미의 상징인 남성호르몬. 바로 테스토스테론이다. 이 호르몬 농도가 감소하면 근육량이 감소로 이어지고, 동시에 지방량의 증가로 이어지기도 한다. 호르몬 분비가 줄어든 나이든 남성에서 뱃살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호르몬이 줄면 덩달아 성기능도 떨어진다. 제약사들이 테스토스테론 제제를 판매하면서 성기능 회복과 삶의 질 개선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가장 큰 문제는 심혈관질환도 유발시킨다는 점이다. 호르몬 농도가 떨어지면 심전도 QTc 간격의 증가를 일으키고 이는 심혈관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울혈성 심부전 환자들의 사망률 증가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가 남성에서의 테스토스테론 치료와 심혈관 위험도에 대한 성명서를발표했다. 특히 이번 성명서는 지난 3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발표한 안전성 서한과 방향성을 달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FDA는 남성에서의 테스토스테론 치료 적응증을 엄격하게 강조하며 잠재적인 심혈관사건 위험도를 강조했지만, AACE는 적응증에서 명시하는 기저질환보다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 환자에서의 폭넓은 적용 가능성을 제언하고 있다.잠재적 심혈관사건 위험 강조한 FDA지난 3월 FDA 안전성 서한의 주된 내용은
성폭력 위험 수준이 높거나, 이미 범죄 이력이 있는 환자들의 치료는 어떻게 시행되야 할까?전문가들은 성충동 약물치료의 부작용을 감안해 인지행동치료(CBT)와 심리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한다.성충동 약물치료는 소위 화학적 거세라고 불리는데, 우리나라는 2011년 7월부터 성범죄자의 성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치료를 통해 성폭력범죄의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했다.약물치료는 환자들의 성적 생각과 강도, 자위 빈도 등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반면 부작용도 무시하지 못한다. 흔한 부작용에는 △열감 △체중증가 △우울감 △고환크기
지난해 말 급여 등재를 놓고 희비가 엇갈렸던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와 '자이티가'가 상반된 성적표를 내놔 다시 한번 명암이 갈렸다. 올해 상반기 매출실적(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아스텔라스제약 '엑스탄디'는 55억이 넘는 매출을 올려 100억대 블럭버스터 등극을 예고했다.반면 경쟁약물인 얀센 '자이티가'의 매출은 2억원대로 전년대비 절반 이상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말 있었던 보험급여 등재 여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엑스탄디는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이 타결돼 보험급여에 진입한데 반해 자이티가는 실패했기 때
남성 호르몬 제제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에 대한 무용론이 제기될 만한 연구가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특히 이번에 나온 연구는 메타분석이 아닌 수많은 연구자가 필요성을 주장했던 이중맹검, 위약대조, 평행그룹 무작위 연구(RCT)라는 점에서 적잖은 파장이 일 전망이다. 논란의 중심에 선 연구는 최근 미국의사협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JAMA에 실렸다(NCT00287586, JAMA. 2015;314(6):570-581.)TEAAM으로 불린 이 연구는 미국의 주요 병원 3곳(Charles R. Drew Univ., Kronos
"전립선비대증(BPH) 치료에서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의 효능은 거의 같지만 부작용에서 차이가 난다. 약물치료에서는 이에 대한 안전성을 고려해야 한다."민승기 국립경찰병원 비뇨기과 과장(대한비뇨기과학회 보험이사)은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를 단독 비교 시 효과는 비슷하지만 피나스테리드가 더 적은 이상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이 같이 언급했다.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보다 이상반응 적어이들 약제는 전립선 비대에 영향을 미치는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을 감소시키기 위한 5알파환원효소억제제(5ARI)로, 전립선 치료 약물
지난해 WHI 추가분석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HRT 치료지침을 업데이트한 대한폐경학회는 올해 춘계학술대회에서 폐경 여성의 호르몬요법과 심혈관질환 간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에스트로겐 중심의 HRT에 대해서는 다수의 근거들이 제시돼 있는 가운데 이제까지 제시된 프로게스토겐과 안드로겐의 심혈관계 영향에 대한 근거들도 함께 검토해 정리했다. 프로게스토겐프로게스토겐은 에스트로겐과 병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WHI 연구에서 에스트로겐 단독요법군에 비해 에스트로겐 + 프로게스토겐 병용요법군의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높은 것으
대한피부과의사회는 남성형 탈모의 주요 원인이 되는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에 대해 잘못 알려진 속설을 살펴보고 올바른 정보를 소개하는 자료를 발표했다. 최근 포털 사이트에 남성탈모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 DHT라는 키워드가 함께 소개될 정도로 남성 탈모 환자들 사이에서 DHT에 대한 관심이 높다.DHT란 모낭에 작용해 탈모를 일으키는 호르몬으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효소를 만나 변환된 물질이다. 이 DHT는 모낭을 위축시켜 검고 굵은 모발을 가늘고 축 처지게 만드는 연모화 현상을 일으킨다. 모발이 연모
중년여성이 이상지질혈증 대표 치료제 중 하나인 스타틴을 복용할 경우 공격적인 성향이 높아질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미국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캠퍼스) Beatrice A. Golomb 교수팀은 PLOS ONE 7월 1일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성인 1016명(남성 692명 여성 324명)을 스타틴군과 위약군으로 분류한 뒤, 이들에게 6개월 동안 심바스타틴 200㎎, 프라바스타틴 40㎎, 위약을 투여해 공격적인 성향이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비교·분석했다.특히 연구팀은 대상군의 공격적인 행
임신 중 산모가 아세트아미노펜을 장기 복용할 경우 향후 태어날 아들의 불임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흥미로운 보고가 나왔다.영국 에든버러 대학 Sander van den Driesche 교수팀이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5월 2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연구팀은 인간의 고환조직을 이식한 쥐를 대상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토록 한 후 약물이 쥐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살펴봤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임신 중기에 태아의 고환에서 생성되는데 연구결과 아세트아미노펜 350
호르몬보충요법, "젊음의 묘약" vs. "독약"각종 노화방지요법들 가운데 현 단계에서 가장 수준이 높은 항목은 호르몬 보충요법일 것이다.호르몬 보충요법은 정상적인 노화에 의해 감소되는 호르몬을 보충해 줌으로써 노화과정을 역전 또는 지연시키겠다는 가정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 성장호르몬, DHEA(dehydroepiandrosterone), 멜라토닌 등이 주로 사용된다.실제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는 수십 년 전부터 여성호르몬 보충요법이 시행돼 왔으며, 최근에는 갱년기 남성에게 테스토스테론 보충요법을 시
미국심장학회 연례 학술대회(ACC 2015)가 지난 3월 14~16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64회차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순환기 분야 대표 학술대회답게 각종 약물요법과 외과적 치료기술 등 새로운 전략에 관한 업데이트된 내용이 대거 공개됐다.우선 과거 심근경색증 병력이 있는 안전형 관상동맥증후군 환자 2만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저용량 아스피린 단독요법과 아스피린 + P2Y12 억제제 티카그렐러 병용요법을 비교한 PEGASUS-TIMI 54 연구의 최종결과가 보고됐다. 아스피린과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