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염증성 장질환(IBD)이 정자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증 IBD 환자의 정자 샘플을 분석한 결과 정자 운동성과 남성 호르몬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덴마크 Aarhus 대학 병원 Anne Grosen 박사팀의 이 연구는 지난달 30일 Journal of CROHN's and COLITIS 온라인판에 실렸다.IBD 환자인 남성은 임신이 상대적으로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는 이전 연구는 있었다. 그러나 IBD가 정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 없었다. 이에 연구진은 IBD가 정자에 미치는 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두타반플러스정을 발매했다고 1일 밝혔다. 두타반플러스는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아보다트 연질캡슐을 정제로 제형변경한 제품이다. 두타반플러스는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의 개선 ▲급성 요저류 위험성 감소 ▲양성 전립선 비대증과 관련된 수술 필요성 감소 ▲성인 남성(만18~50세)의 남성형 탈모(Androgenetic Alopecia)의 치료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용법·용량은 1일 1회 1정이다.두타반플러스는 점착성이 적어 보관이 용이하며 캡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성별에 따른 조현병 임상 양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이 제기됐다.에스트로겐의 향정신성 효과로 인해 조현병 발생률 및 약물치료 효과가 남녀 간 다르다는 분석이다.하지만 성별에 따른 조현병 특징 차이를 분석한 연구가 많지 않아, 향후 가설 입증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이정석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8년도 대한정신약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조현병 임상 양상을 살펴보면, 남성의 조현병 발생 시기는 여성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남성의 편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됐다.Neurology 지난달 27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편두통이 있는 남성은 없는 이들과 비교해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에스트라디올 농도가 높았다. 게다가 편두통이 있는 남성에서 남성호르몬 결핍 증상도 더 빈번하게 나타났다.편두통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겪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를 보면 편두통으로 진료를 받은 비율은 여성이 72%로 남성 28%보다 약 3배 더 많다. 때문에 편두통 관련 연구는 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폐경 후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한 여성에게서 심혈관질환 위험 경고등이 켜졌다.다인종 동맥경화 연구인 MESA(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 연구에 참여한 폐경 후 여성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분석한 결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했거나 여성호르몬 에스트라디올 대비 테스토스테론 비율이 높을수록 심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커졌다.연구에는 등록 당시(2000~2002년)에 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라디올, 디히드로에피안드로스(dehydroepiandrosterone, DEH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비뇨기과 박민구 교수가 지난 19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16차 아시아 비뇨기과학회(UAA, Urological Association of Asia)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초록상(Best Abstract Award)을 수상했다.박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에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이 미치는 영향(Effects of testosterone replacement therapy on quality of life in patients with chronic kidney disease)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환자 맞춤형 치료(Personalized medicine)’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성별에 따라 치료 전략을 달리하는 이른바 ‘성차의학(Sex-gender medicine)'을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소화기학계에 일고 있다.대장암, 위암, 알코올성 간질환, 변비 발병률 등 다양한 질환에서 남·녀 간 두드러진 차이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이를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으로는 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Estrogen, 이하 ER)이나 안드로젠(Androgen, 이
미국내분비학회(ENDO)가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은 65세 이상의 모든 남성에게 테스토스테론을 정기적으로 처방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권고문을 발표했다. 복합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 또는 전립선 암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게 주요한 이유다.미국내분비학회가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치료 가이드라인을 8년만에 새로 업데이트하고, 17일 미국내분비학회(ENDO 2018) 연례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지난 2010년 처음으로 남성호르몬 대체 요법 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던 학회는 지난 8년간 발표된 연구를 종
교대근무자들에서 흔히 동반되는 수면장애가 하부요로증상까지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베일러의대 Larry Lipshultz 교수가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 미국 비뇨기과 학회(AUA) 연례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교수는 교대 근무자의 건강상태를 알아본 4건의 데이터를 검토하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근로자들에게 설문지에 교대근무일정, 수면장애 위험, 비뇨기 질환 동반 여부 등을 작성하도록 했다. 연구에 참여한 남성 2487명 가운데 766명(30%)이 현재 교대근무를 시행 중이었는데, 이 중 28
최근 2017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다학제 컨퍼런스에서 '전립선암 치료에서 안드로겐 차단요법에 대한 최신지견'을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안한종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Catholique de Louvain University의 Bertrand Tombal 교수가 강연하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테스토스테론을 처방하기 전에 수면무호흡증 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Hern Ruhr University의 수석 연구원 Julian Hanske 박사는 미국 국인 보험 데이터 베이스인 TRICARE 코호트를 기반으로 테스토스테론과 심혈관계 질환 및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의 연관성을 최근 성료된 유럽비뇨기학회(EAU 2017)에서 발표됐다.이 연구를 위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기준 보다 낮은 40~65세 남성을 분류했다. 또한 심장병, 색전증, 전립선암 또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의 병력이있는 환자는 제외했다.최종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의 안전성이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그동안 테스토스테론은 남성 갱년기 및 성기능 개선효과를 개선해 준다는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중년 남성의 대표적인 해피드럭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하지만 매번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혜택과 위험의 줄타기를 해온 것도 사실이다.효과만 보면 갱년기 남성이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을 받지 못할 이유는 없다. 이미 갱년기 개선, 삶의질 개선, 성기능 개선에 대한 많은 연구로 혜택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만성 대사성 질환도 막아줄 수 있다는 연구까지
비타민 D와 성호르몬의 연관성이 일부 풀렸다.25-hydroxyvitamin D(25(OH) D) 결핍은 남성에서 낮은 테스토스테론과 관련이 있지만, 여성에서는 연관성이 아직 확실하지 않다. 또한 비만과 생활습관 요소 그리고 민족과 인종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도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역학전공 Di Zhao 박사팀은 비타민 D와 성호르몬의 연관성을 풀 수 있는 MESA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가 유럽폐경학회지인 MATURITAS 최신호(February 2017 Volume 96)에
테스토스테론 치료 시작 후 6개월 이내에 정맥혈전색전증(VTE) 위험이 정점을 찍는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BMJ 11월 30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VTE 위험은 테스토스테론 첫 치료 여부와 상관없이 6개월 동안 높았고 그 후에는 감소 태세로 전환했다.테스토스테론 치료를 받은 남성에서 VTE 위험이 높다는 점은 여러 연구에서 증명됐지만, 그 시기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가 없었다. 이에 독일 역학연구원 Carlos Martinez 교수팀은 영국 임상진료연구데이터를 이용해 환자-대조군 연구를 시행했다.해당 데이터에는 20
지난해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제정한 전립선비대증(BPH)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알파차단제와 5α환원효소억제제의 병용요법은 방광경부와 전립선요도의 평활근을 이완하고 나아가 전립선의 성장을 억제하는 이상적인 치료법이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테스토스테론 남용 위험을 경고하며, 이에 따르는 위험 사항을 모든 테스토스테론 약품 라벨에 부착하도록 승인했다.지난 25일 FDA는 안전성 서한을 통해 "테스토스테론은 약물 남용과 의존성 위험이 있고 아나볼릭-안드로게닌 스테로이드(AAS)와 병용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며 "모든 테스토스테론 약품 라벨에 이러한 위험사항을 추가할 것"을 주문했다.테스토스테론과 AAS는 통제물질법에서 Schedule Ⅲ로 분류된 약물로, 성인과 청소년 특히 운동 선수와 보디빌더에서 남용될 위험이 높다.여기서 통제물질법
최근 개최된 야간뇨 및 야뇨증 관련 학회에서 야간뇨·야뇨증 및 전립선암에 대한 주요 6개의 강연이 발표되었다. 좌장은 울산의대 김건석 교수가 맡았으며 3개의 세션에서 6명의 교수들이 야뇨증·전립선암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하였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를 요약·정리하였다.
테스토스테론이 충분히 생산되지 않는 성선저하증(Hypogonadism) 남성들은 성생활 활동이 떨어지며 잦은 피로를 경험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남성들에게 테스토스테론 2%를 투여하면 성기능 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장기간 투여시에도 안전성도 괜찮다는 사실도 확인됐다.8월 17일자 Journal of Urology에 실린 이번 연구 결과는 총 558명(275명 위약, 테스토스테론 2% 283명)의 성선저하증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총 6개월간 오픈라벨로 테스토스테론을 위약과 비교한 후 추가로 3개월 동안에는
GSK(한국법인 사장 홍유석)는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가 지난해 9월 일본 후생성 승인에 이어 6월부터 일선 병원에서 처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 0.5mg)는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는 최초로 5알파환원효소 제1, 2형을 동시에 억제하는 오리지널 탈모 치료제로, 남성형 탈모의 원인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막아 탈모를 개선한다. 혈중 DHT 농도를 90%까지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정수리 탈모뿐 아니라 흔히 M자형 탈모라고 일컫는 앞머리 탈모에도 효과가 있다.GSK가 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고령 남성에게 투여할 경우 인지기능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연구가 발표됐다.지난 2010년 프라이브루크 의대 Leiber C 교수팀은 테스토스테론이 인지기능과 관련있다고 발표했다(Urologe A. 2010;49:43-46.). 하지만 그 후 정확한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는 없었다.브리검여성병원 Grace Huang 교수팀은 인지기능이 정상인 60세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테스토스테론을 장기간 투여할 경우 인지기능에 변화가 나타나는지 평가했다.연구는 테스토스테론과 위약 간 경동맥 내중막 두께 변화, 관상동맥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