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MRI·CT 등 특수의료장비 공동활용병상 폐지를 골자로 한 고시안이 상반기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복지부 의료정책과는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특수의료장비 설치 인정기준 개선 고시 개정안 초안을 마련하고 내부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복지부는 2021년 말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서 MRI·CT 등 특수의료장비 병상 및 인력기준 등 설치 인정기준 개선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복지부가 일부 제시한 개선 방안에 따르면, 특수의료장비를 설치하기 위한 기준 병상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제5회 젊은의학자학술상’ 수상자로 고대 안산병원 박주현 임상부교수(가정의학과)가 선정됐다.2019년 제정돼 올해 5회째를 맞은 젊은의학자학술상은 젊은 여성 의사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아 학술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출범된 시상이다. 수상자는 연구 업적이 우수한 45세 이하 여자 의사회원 중 선정되며, 상장과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는 제67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박 교수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이 생존하려면 정액수가제에서 단계적 행위별수가제로 전환하고 간병 급여화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12일 제11대 남충희 신임 회장 취임 간담회를 개최했다.남 회장은 임기 동안 요양병원계가 정부의 정책에서 차별받지 않고 수가를 개선해 의료 질을 높여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또 요양병원들이 정부의 온갖 규제를 받지만 제도에서는 패싱을 당하고 있다며, 최저시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가를 감내해 왔다고 포문을 열었다. 특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통증학회가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의 한국형 장애평가기준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대한통증학회 이평복 회장 및 임원진들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CRPS의 한국형 장애정도심사 기준 개발과 마약성 진통제 용량 및 처방 횟수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대한통증학회에 따르면, CRPS의 장애판정 심사에서 장애를 판정받지 못하는 비율은 약 76.9%로, 전체 장애의 15%, 지체장애의 35.1%에 비해 현저하게 높다. 관절가동범위 감소·근력 약화 기준 CRPS 질환 중 매우 일부일뿐이평복 회장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5월 10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아트홀봄서 2023년 환자경험평가 대비 전략 연수교육을 개최한다.이번 연수교육은 오전에 ▲환자경험관리를 위한 서비스디자인 활용법(팽한솔 ㈜haheho 대표이사) ▲원내 혁신팀을 통한 환자경험 개선(최미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고객행복팀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오후에는 ▲환자경험 조사 방법에 따른 분석법(임성수 ㈜갤럽 실장) ▲환자경험 관리를 위한 의사 교육 및 운영(김영진 대구파티마병원 고객행복실장) ▲상급 대학병원 환자경험 관리 사례(조수경 순천향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발표했지만, 응급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례가 또 발생하면서 정부 대책에 의문부호가 붙고 있다.지난달 29일 대구광역시에 살고 있던 10대 여학생이 건물에서 추락해 119 구급대가 2시간 넘게 대구시내 응급실을 찾아 해맸지만 끝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보건복지부는 대구광역시와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10대 여학생 사망 관련 응급의료기관 이송 및 응급진료 전 과정을 점검할 방침이다.공동조사단은 해당 환자가 119 이송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 지원대책 및 의료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의료인력 확충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확인됐다.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최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지난달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 법안심사소위원회는 비대면 진료 법제화를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계속 심사하기로 결정했다.당초 정치권은 비대면 진료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여야 의원들이 줄줄이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분위기도 비대면 진료 필요성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4월 12일부터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이하 QI) 교육 및 기관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QI 교육은 의료진 및 적정성 평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 및 QI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운영해왔다. 2023년 QI 교육과정은 △QI 개념이론 및 적정성 평가동향 △적정성 평가 항목별 과정 △평가항목 지표관리 실습과정 △질 향상과 환자안전 등 총 4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수술실 CCTV 의무설치를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입법예고됐지만, 현장에서는 우려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촬영 거부 6개 항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개원가 배려 부족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시스템 보안문제, CCTV 설치를 위한 비용 부담 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는 지적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수술실 CCTV 의무설치를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4월 26일까지 진행한다. 입법예고 기간 동안 의료계 및 병원계의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에 반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문병원 중 필수의료 분야인 소청과와 산부인과, 주산기에 대한 전문병원 지정 기준이 완화되고, 수가체계도 개선될 전망이다.대한전문병원협회는 24일 롯데호텔에서 제11회 학술세미 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 중 학술세미나에 앞서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역량 있는 중소병원을 육성하고, 대형병원 환자 쏠림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전문병원제도가 11년을 맞았다"며 "전문병원제도가 의료전달체계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대형병원 환자 쏠림현상 완화 및 양질의 의료서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형외과의사들이 최근 정부가 고시한 PRP 치료 선별급여 고시 개정안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 정부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26일 롯데호텔에서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 김완호 회장 등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PRP 치료 선별급여 적용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입장과 자동차배상보험법 시행령 상해 구분과 책임보험금 한도금액 개정안에 대한 검토의견을 설명했다.김완호 회장은 최근 의료계는 간호법 제정안 및 의사면허박탈법이 오는 30일 본회의에 부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도일 현 서울시병원회장이 제25대 회장으로 정기총회에서 추인받으면서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또, 한일병원 조인수 병원장은 SP자랑스런병원인상을 수상했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17일 롯데호텔에서 제45차 정기총회 및 제2회 SP자랑스런병원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SP자랑스런 시상식에서 고도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해 의료계는 투쟁을 하는 등 우울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서울시병원회는 정기총회와 함께 훌륭한 업적을 이루신 분들게 상을 드리는 날”이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이유엔(주) 메디통(대표이사 조수민)이 10일 스마트 병원감염발생감시 시스템 ‘메디통 서벨런스(Meditong Surveillance)’를 출시했다.이번에 출시된 메디통 서밸런스 1탄은 중환자실(ICU)용으로, 22년 과학기술정부통신부 지원으로 개발된 제품이다.메디통 서밸런스는 위험평가. 계획 수립, 감시 활동, 자동 통계 분석을 통해 어려운 감염발생감시 업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실제로 출시 전, 감염관리 자문단 설문 결과 메디통 서벨런스를 사용 후 업무에 도움 100%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올해에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수행기관을 공모해 4월 경 선정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3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수행기관 공모계획을 발표했다.스마트병원은 정보통신기술을 의료에 활용해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이는 병원이다.복지부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사업 대상병원을 선정,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실증을 지원해 왔다.의료기관 및 관련 기업에서 스마트병원 우수 선도모델을 구축·개발하고 있다.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매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종 치료까지 가능한 응급의료체계를 위해 전국적인 컨트롤 타워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응급의료는 임상적 진료만 있어서는 수행되지 않는다며, 체계적인 행정적 서포트가 같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대한병원협회는 28일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 개편방안 좌담회를 개최했다.이 날 자리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제4차 응급의료 개편방안의 문제점을 짚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2018~2022년 실시됐던 제3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은 응급의료센터를 추가 지정해 중증응급의료 인프라를 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25대 병원간호사회 회장 선거 후보로 이경이 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과 한수영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원장으로 압축됐다.최근 병원간호사회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제25대 임원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이경이 후보는 서울대 간호대학을 나와 서울대병원 간호사, 서울대병원 수간호사,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수간호사,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간호행정교육과장, 서울대병원 QA팀장을 역임했다.현재 서울대병원 간호부장으로 재직중이며, 서울시병원간호사회 이사 및 병원간호사회 제2부회장을 맡고 있다.이 후보는 공약으로 △간호사 적정배치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이 의료전달체계를 역행하고, 2차 병원들을 고사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본지는 대한병원협회 사업위원장이며, 대한중소병원협회 지역병원 살리기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을 만나,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 및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울어진 의료체계 운동장 바로잡는 정책부터 박 이사장은 현재의 보건의료체계를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비유하면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균형 있게 바로잡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적정성 평가가 환자 안전 중심으로 강화된다.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평가는 허혈성과 출혈성을 포괄하는 형태로 개선되고, 수술 등에서의 환자 안전관련 분야 평가자료가 개발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운영실·평가실은 22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심평원은 앞서 2040 평가체계 혁신 추진전략 체계도를 발표하며 △신규평가 도입 패러다임 전환 △핵심지표 중심 평가지표 정비 △기존 평가항목 재설계 △법적 기반 마련 및 e-Form 시스템 확산 △POA 수집 및 청구 명세서 개정 △가치기반 보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최근 발표한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안)에 대해 실효성 있는 병원계 대책을 모색하는 담론의 장이 마련된다.대한병원협회는 오는 28일 LW컨벤션센터 3층 그랜드볼룸에서 좌담회를 개최한다.좌담회는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 개편방안 무엇이 문제이며, 합리적인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방안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6명의 패널이 참여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가 좌장을 맡고, 패널에는 △김현(대한응급의학회 기획이사) △이형민(대한응급의학의학회 회장) △박진식(대한중소병원협회 부회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 보건의료체계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중소병원계는 보건의료정책에서 언제나 뒷전으로 밀려왔다.의원, 중소병원, 상급종합병원은 종별의 기능과 무관하게 무한경쟁을 펼치고 있다.정부는 일차의료를 살려야 한다는 취지에서 개원가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한국 의료를 선도하기 위한 대형병원의 지원정책은 꾸준히 내놓고 있지만, 정작 의료전달체계의 허리이자 핵심인 중소병원에 대한 배려는 찾아보기 어렵다.이에, 중소병원계는 중소병원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스스로 찾아 정부에 제언할 방침이다.대한중소병원협회 이성규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