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2일부터 중소병원 의료 질 향상 활동 지원
희망 의료기관 4월 10일~4월 21일·종사자 5월 15일~5월 26일 신청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4월 12일부터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이하 QI) 교육 및 기관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QI 교육은 의료진 및 적정성 평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 및 QI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운영해왔다. 

2023년 QI 교육과정은 △QI 개념이론 및 적정성 평가동향 △적정성 평가 항목별 과정 △평가항목 지표관리 실습과정 △질 향상과 환자안전 등 총 4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질 향상 활동 밀착지원과 더불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대상자를 확대하기 위해 대면 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한다.

대면 교육은 △평가항목 지표관리 실습과정 △질 향상과 환자안전과정 총 2개 과정을 상반기와 하반기에 권역별로 나누어 실시한다.

상반기 대면교육은 충청·전라지역 4월 12일, 서울·수도권·강원지역 4월 21일, 경상·제주지역 4월 26일에 실시할 예정으로 3월 27일부터 모집하고 있으며, 하반기 대면교육은 10월 실시 예정으로 일정 및 신청기간은 심평원 홈페이지 e-평가시스템을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비대면 교육은 ‘QI 개념이론’과 ‘적정성 평가항목 과정’ 등 총 17개 강좌로  구성되며 6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QI 컨설팅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개선이 필요한 기관 및 자체적인  질 향상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QI 전문가와 심평원 평가부서 및 심사부서 등이 팀을 구성해 문제 분석 및 질 향상 활동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2023년 QI 컨설팅은 △전문 컨설팅 △기본컨설팅 △그룹컨설팅 3개의 유형으로 실시되며, 의료기관에서는 기관의 여건 등을 고려해 필요한 유형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전문 컨설팅은 질 향상 활동 전반에 대해 PDCA cycle에 맞춰 수행할 수 있도록 장기적(6~7개월)으로 지원하고, 기본 컨설팅은 평가기준에 따른 지표 관리 포인트 등을 제공하며 1개월 이내에 이루어진다.

그룹 컨설팅은 지역 QI 전문가를 중심으로 동일 지역 내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율적 정보 공유와 자발적 QI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컨설팅 이후에는 모니터링을 실시해 문제점 및 애로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컨설팅 참여기관 중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올해 12월에 심평원과 한국의료질향상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가을학술대회 ‘적정성 평가’ 세션에서 구연발표와 심사를 통해 포상도 이뤄질 예정이다.

QI 컨설팅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은 4월 10일부터 4월 21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QI 온라인 교육을 희망하는 의료기관 종사자는 5월 15일부터 5월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심평원 평가실 안유미 실장은 “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QI 교육과 컨설팅이 의료기관의 자체적인 질 향상 활동으로 이어져 국민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지역사회 중심으로 의료기관과 QI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질 향상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이를 통해 우수사례 공유 등 질 향상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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