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최근 발표된 SGLT-2 억제제와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의 심혈관·신장 혜택 근거를 가이드라인에 반영했다.ADA는 만성 콩팥병 동반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에서 비스테로이드성 무기질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MRA)인 케렌디아의 역할, 심부전·신장 예후에 대한 SGLT-2 억제제 영향 등에 중점을 두고 '2022년 당뇨병 관리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개정된 가이드라인은 Diabetes Care 5월 31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ACEI·ARB 투약 환자, 케렌디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포도당 재흡수를 막아 혈당 조절은 물론 체중 및 혈압 감소 등의 장점이 있어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처방하는 SGLT-2 억제제.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아스텔라스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 등이 여기에 속한다.5월 12~1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SGLT-2 억제제에 DPP-4 억제제와 티아졸리딘디온(TZD)를 추가했을 때 어떤 약제가 더 효과적인지를 논쟁하는 세션이 진행했다. 동아대병원 서성환 교수(내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안지오텐신수용체 네프릴리신억제제(ARNI)와 SGLT-2 억제제가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치료제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저혈압 발생에 대비한 조절전략이 제시됐다.13~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고혈압 및 심부전 치료 중 발생한 저혈압에서 약물의 조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세종충남대병원 오진경 교수(심장내과)는 ARNI와 SGLT-2 억제제에 중점을 두고 혈압 감소 위험을 고려해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약물 조절전략을 제안했다.저혈압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특정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환자군에서도 일관된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하며 심부전 치료제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HFrEF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포시가의 DAPA-HF 임상3상을 사후분석한 두 가지 연구에서 효과 및 안전성은 전체 결과와 비교해 다르지 않았다.먼저 포시가는 노쇠지수(frailty index, FI)와 관계없이 HFrEF 환자 예후를 개선시켰다. 이와 함께 아시아인이 포시가로 얻을 수 있는 치료 혜택은 전체 결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군포시와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의약품 품질관리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당정동 공업지역 일원에 첨단 바이오 연구기반 조성 사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업무 협약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바이오연구소 및 CMC 센터 건립사업을 위해 800억원대의 투자를 단행한다. 또 지역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군포시는 건립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유한양행은 바이오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SGLT-2 억제제가 긍정적인 임상 결과 공개와 함께 시장 진출을 예고해 향후 항당뇨병제 시장이 재편될지 관심이 모인다.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개발 중인 SGLT-2 억제제 이나보글리플로진(DWP16001) 임상3상 탑라인 결과를 14일 공개했다.최종 결과에 의하면, 이나보글리플로진은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를 유의하게 낮췄고 메트포르민 파트너로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비열등한 것으로 조사됐다.대웅제약은 의미 있는 결과를 확인하면서 국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와 함께 했던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저물어가고 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제약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임상에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재택치료가 가능한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했다. 국내 제약사 역시 국산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 개발과 적응증 확대를 위한 노력도 계속 됐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연구를 통해 적응증 확대까지 탄탄대로를 걸은 치료제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로 개발돼 심부전 치료제로 떠오른 SGLT-2 억제제가 통풍 치료제 영역도 넘보고 있다. SGLT-2 억제제가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의 통풍 위험을 다른 항당뇨병제보다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SGLT-2 억제제의 다면발현효과(pleiotropic effect)에 관심이 모인다.대만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SGLT-2 억제제를 복용한 당뇨병 환자는 DPP-4 억제제를 투약한 이들보다 통풍 위험이 11% 감소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2월 발표된 미국 당뇨병 환자 대상 코호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SGLT-2 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만성에 이어 급성 심부전 치료제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EMPEROR-Reduced와 EMPEROR-Preserved 등 임상3상에서 당뇨병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입지를 다진데 이어, EMPULSE 임상3상을 통해 급성 심부전 입원환자에게서 치료 혜택을 확인한 것이다.EMPULSE는 당뇨병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유형의 급성 심부전으로 입원해 안정화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자디앙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다.최종 결과에 의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부전 치료제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SGLT-2 억제제를 환자에게 일찍 투약해야 하는지를 두고 심장학계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SGLT-2 억제제는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에 이어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고하며 심부전 치료제로서 장밋빛 미래가 예상된다. 2021년 유럽심장학회(ESC) 심부전 가이드라인에서 SGLT-2 억제제는 HFrEF 치료제로 ACEI/ARNI, 베타차단제, 미네랄코르티코이드 수용체 저해제(MRA)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SGLT-2 억제제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짧은 시간 동안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환자의 증상을 개선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HFpEF 치료제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PRESERVED-HF 결과, 포시가를 복용한 HFpEF 환자는 치료 12주 후 '캔자스 대학 심근병증 설문지(KCCQ)' 점수가 위약과 비교해 의미 있게 향상됐다. 이와 함께 6분 보행검사 결과도 호전됐다.연구를 진행한 미국 세인트루크 중미 심장연구소 Mikhail Kosiborod 박사는 "이번 연구는 포시가가 HFpEF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지난달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1)에서 주목받은 치료제는 베링거인겔하임의 SGLT-2 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환자 대상의 EMPEROR-Preserved 임상3상 결과, 자디앙은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등 1차 목표점 위험을 21% 유의하게 낮췄다.자디앙은 HFpEF 환자의 심부전 예후를 확실하게 개선하는 효과를 처음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ESC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게다가 이 연구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SGLT-2 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치료제로 등극하기 위한 도전에 성공했다.EMPEROR-Preserved 임상3상 결과, 자디앙은 HFpEF 환자의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등 위험을 21% 유의하게 낮췄다. 이번 연구는 치료가 어려운 HFpEF 환자의 주요 심부전 예후를 확실하게 개선하는 임상적 혜택을 처음 입증했다는 의미가 있다. 연구 결과는 27~30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열리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1)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이 심부전 병력과 무관하게 만성콩팥병(CKD) 환자의 신부전,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장기사망 위험을 유의하게 낮추는 혜택을 입증했다.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CS 2021)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는 DAPA-CKD 연구에서 심부전 환자에 대한 분석 결과다.이번 연구는 포시가의 심부전 병력 유무에 따른 만성콩팥병 환자의 효과를 평가하는 게 목적이었다.연구에는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 25mL/min/1.73m2 이상 75mL/min/1.73m2 이하이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달 1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가 환자 전액본인부담으로 만성신장병에도 사용된다.또 혈우병 A 치료제인 JW 중외제약의 헴리브라(에미시주맙)에 대한 투여 대상자 변경 및 투여방법, 진료과가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25일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를 일부 개정해 행정예고하고, 9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복지부의 이번 행정예고안에 따르면, 포시가10mg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사항에 만성신장병이 추가돼 환자 전액본인부담으로 투여가 가능함을 명확히 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당뇨병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치료제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자디앙은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에 이어 HFrEF 적응증을 획득한 두 번째 SGLT-2 억제제로 이름을 올렸다. 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는 FDA가 혈당 상태와 관계없이 HFrEF 환자의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낮추는 목적으로 자디앙을 투약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18일(현지시각) 발표했다.자디앙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의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 콩팥병 치료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이번 적응증 추가로 포시가는 당뇨병 유무와 관계 없이 만18세 이상 만성 콩팥병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SGLT-2 억제제가 됐다.이로써 포시가는 SGLT-2 억제제 최초로 당뇨, 만성 심부전, 만성 콩팥병에서의 치료 적응증을 획득, 3가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만성 콩팥병은 지속적으로 단백뇨가 나오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된 상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만성콩팥병 치료에 허가됐다.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만성콩팥병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포시가는 지난 4월 미국에서 만성콩팥병 치료제로 승인됐다. 그리고 이번 허가에 따라 유럽에서 만성콩팥병 치료에 허가된 첫 SGLT-2 억제제로 이름을 올렸다.EMA의 승인은 DAPA-CKD 임상3상에 근거했다.이 연구는 만성콩팥병 2~4기 성인 환자 43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환자들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사들이 코로나19(COVID-19) 악재 속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특히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시판한 제약사들의 매출은 급상승했고, 다른 글로벌 제약사들도 대표 품목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다만, 그동안 회사마다 매출을 책임졌던 만성질환 치료제는 매출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코로나19가 일궈낸 실적, AZ·화이자우선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시판한 기업들의 올해 2분기 글로벌 실적은 급상승했다. 코로나19로 실적 부진에 허덕이던 작년과 달리 악재가 호재로 바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GLT-2 억제제의 경쟁이 당뇨병이 아닌 다른 질환에서도 심화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에 이어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도 유럽에서 심부전 적응증을 획득했기 때문이다.게다가 현재 포시가는 DAPA-CKD 연구를 통해 만성신질환 적응증을 따냈고, 자디앙도 이에 뒤따를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관심은 더 집중된다. 앞서 나가는 포시가앞서 포시가는 차세대 심부전 치료제로 심장 전문가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2019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