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우리나라 의사 소득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아 또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12일 OECD가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Health at a Glance 2023)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의사의 연평균 총소득은 고용 형태와 일반의, 전문의 등의 기준에 따라 전체 노동자보다 작게는 2.1배 많게는 6.8배 많았다.우리나라 일반의 중 봉직의는 전체 노동자보다 2.1배, 개업의는 3.0배 소득이 높았다. 특히 전문의 중 봉직의는 4.4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중증의료와 필수의료에 대한 전면적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결국 무너집니다. 벚꽃 피는 순서로요" 충북대병원 배장환 부원장(심장내과 교수,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이 중증·필수의료에 대한 대안을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하지 않으면 무너질 것이란 경고를 했다. 배 부원장은 정부가 중증·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위해 전문의의 대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핀셋 (좁고 깊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그는 "분만을 예로 들자면 기본적인 분만수가의 정상화가 필요하고, 또한 고위험분만이나 분만후 출혈등의 중증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가통계 개발·개선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건보공단은 통계청이 주관하는 제35회 통계작성기관 워크숍에서 ‘국가통계 개발‧개선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통계청은 매년 국가통계작성기관(2023년도 20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신규통계를 개발하거나 기존 승인통계를 개선, 보급해 정책수립에 활용하는 등 국가통계 개발‧이용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공단은 국가통계 발전 및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통계 개발‧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10년간 결핵 신환자 수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5차) 결핵 적정성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 complex)에 의해서 발생하는 공기 매개성 감염병으로 초기 검사를 통한 진단 및 항결핵제의 꾸준한 복용으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우리나라 결핵 환자는 OECD 국가 중 발생률 1위, 사망률 3위로 높은 수준이다.하지만 지속적인 결핵 예방·관리 정책 및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G7 국가(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미국, 프랑스, 일본)와 한국의 치매 정책을 비교 분석한 연구 두 편을 발표했다.OECD는 치매 정책과 관련해 10대 핵심목표를, WHO는 국제치매 공동 대응계획을 통해 7가지 실행 영역을 제시하며 ‘국가치매계획(National Dementia Plan)’ 수립을 장려하고 있다.하지만 아직 치매관리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국가가 많고, 치매관리계획은 수립되었지만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 국가도 있어, 실효성 있는 국가 치매관리계획의 수립과 추진을 위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창립 51주년을 맞이한 대한재활의학회가 4차 산업혁명혁명 및 재활의학 혁신을 기반으로 세계 각국의 재활의학단체와 상호 동반자적인 연구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이 상정한 새로운 미션은 ‘모든 장애를 넘어 더 나은 기능과 삶의 향상을 위한 재활의학’으로, 앞으로 세계 재활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그런가 하면 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폭증하는 재활의학 수요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앞으로 심도 깊게 논의하겠다고도 강조했다.대한재활의학회는 27일 오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추계국제학술대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을 위한 대학별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증원된 학생 교육 여력이 되는 의대에 대해 2025학년부터 증원된 학생을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또,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마련을 통해 의료인에 대한 형사처벌 특례를 확대하고, 의료배상 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해 의료사고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추진계획을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26일 발표했다.조규홍 장관에 따르면, 복지부는 의대정원 증원을 위해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학생 수용역량과 향후 증원 수요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여전히 구체적 규모를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대한의사협회와 증원를 규모 300여 명으로 합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의견을 받은 적도, 보고 받은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 국정감사를 실시했다.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확대 규모를 두고 OECD의 1000명당 의사 수와 지역 및 과목 간 특수성을 고려해 정하겠다는 방침이다.현재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OECD 기준 평균 3.7명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등 빅5 병원에 환자가 쏠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국에 서울대병원 수준의 대학병원 10개를 만들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24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환자가 지방에서 서울대병원 등 빅5명원으로 올 때 시간, 비용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경북대병원이나 부산대병원 등이 서울대병원처럼 정부가 지원해주면 서울대병원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서울대병원 수준의 병원을 충청도, 영남, 호남 등에 하나씩 만들면 어떤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필수의료 혁신적 이행을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협력키로 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이날 회의는 19일 발표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전략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후속조치 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우리나라 의사는 인구 1000명당 2.6명 수준으로 OECD 평균인 3.7명에 비해 부족하며, 그로 인해 소청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국민 일상생활에도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그간 정부는 보건복지부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의지를 확실시 하면서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에 빨간불이 켜졌다.19일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OECD 최하위 수준인 의사 수를 늘려 필수의료 공백 해소, 초고령사회 전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이어 "필수의료 수가 인상, 근무 여건 개선, 안정적 진료환경 조성 등 필수의료 패키지를 집중 지원해 피부·미용으로 인력 유출을 방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복지부가 의대정원을 몇 명 늘릴 것인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확대한다는 것은 명확해졌다. 이에 따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필수의료 혁신 전략이 발표됐다. 19일 보건복지부는 국립대병원 등을 중심으로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했다.핵심은 국립대병원이 지역 중증·응급 완결치료를 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강화한다는 것어었다.또, 국립대병원 소관을 기존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변경해 보건의료정책과 긴밀하게 연계시키고, 진료 및 연구, 교육 발전을 촉진시킨다.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붕괴 위기 극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는 인식 아래 관계부처와 언제 어디서나 공백 없는 필수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 세계 인구 4명 중 1명이 잠복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결핵 퇴치를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특히, 결핵 관련 사업에 대한 내년도 정부 예산이 축소된 것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냈다.퀴아젠코리아는 17일 앰버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잠복결핵 진단 검사 제품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아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와 국내 결핵 퇴치를 위한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STOP-TB 파트너십 코리아 장승준 사무국장은 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의대 정원 확대를 중심으로 한 필수의료 정책과 후쿠시마 원전 보고서 공개 여부 등을 두고 국회와 정부 간 공방이 오갔다.특히 가장 화두가 된 사안은 의대 정원 확대로, 증원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정부와 국회 모두 이견 없이 동의했다.그러나 보건복지부가 구체적 증원 숫자를 제시하지 않는 데다 지방의대 설립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보여 야당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다.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의대정원 확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붕괴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일제히 의대정원 확대를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복지부가 이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일부 의원은 국립대 지방대학 신설을 중심으로 증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3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의료체계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의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지역 간 불균형이 심해지면서 지방의 소아암 환자의 70%가 수도권에 몰리고 있고
- 국내 결핵 발생률이 OECD 가입국 중 상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다제내성결핵의 발생률과 치료 성공률은 OECD 가입 국가들과 비교해 어떠한가?2022년 국내 결핵신고 환자 중 다제내성/리팜핀내성결핵 환자 비율은 2.8%로 구소련 및 동유럽 등에 비해서는 낮다. 2019년 WHO 보고 자료에서는 OECD 국가 중 3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다제내성결핵 신약의 등장으로 국가 간 치료 성공률 격차가 많이 줄어 약 70~80%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도 과거에는 치료중단율이 높아 치료성공률이 많이 낮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노인 보청기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국내의 65세 이상 인구수는 2020년 812만명에서 2022년 901만명으로, 급격하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청각 장애인의 41.8%가 80세 이상임을 미뤄볼 때 이는 주목해야 할 수치다. 특히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보청기가 필요한 40dB 이상 중등도 난청의 유병률은 65세 이상 인구에서 약 20~25%에 달한다.그러나 정부에서 보청기를 지원하는 청각장애의 최소 기준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건강보험 재정 내 신약 지출은 총 약품비 대비 8.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로, 일반적인 인식에 비해 매우 낮았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중앙대약대 이종혁 교수가 진행한 '우리나라 신약의 약품비 지출 현황 분석 및 합리화 방안에 관한 연구' 결과를 4일 공개했다.연구팀은 2012~2021년 급여된 신약 227개 품목의 재정지출을 분석, 국내 약품비 지출 구조 현황을 살펴봤다.연구 결과, 신약이 국내 건강보험 재정에 미치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일산병원이 고양시와 파주시, 김포시를 아우르는 경기 서북부의 응급의료체계를 책임지기 위해 완결형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6일 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고양 의료포럼 ‘고양권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강화’를 개최했다.앞서 지난 2022년 6월 일산병원은 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이후 지역 내 급성심근경색 및 중증 응급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혈관질환 핫트라인과 응급환자 전원 시스템을 관리 및 대응하는 AI 기반 응급네트워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보 재정 긴축론을 두고 시민사회가 “정부가 재정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우리나라 건강보험 보장률이 지나치게 낮다며, 적어도 일본만큼은 높아져야 한다는 것이다.전문가도 경상 의료비의 지속적 증가와 의사 인력 부족 등으로 국민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며 보장성 강화 주장에 힘을 보탰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모든 시민을 위한 건강보험의 현재와 미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는 보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