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관리를 위한 논의 기구인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운영에 대한 공급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어 논의방식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1일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회의를 갖고, 공급자단체, 공익대표, 가입자들과 비급여관리 전반적인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는 수년전부터 운영되고 있지만, 지난해 말부터 정부가 쫓기듯 비급여 관리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어 공급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지난 3월 31일 협의체에서 복지부는 문재인케어의 핵심인 보장률 제고와 비급여 관리 종합계획 전반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3만 의사의 새로운 대표로 선출된 이필수 회장은 당선 직후 당선 소감을 통해 향후 3년간 회원권익을 최우선 목표로, 만족스러운 협상과 주저없는 투쟁을 강조했다.이번 제41대 회장 선거 결과는 지난 3년간 지속됐던 투쟁에 대한 피로감과 만족스럽지 못한 협상 결과에 대해 회원들의 새로운 대안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최대집 집행부는 당선 초기부터 정부와 각을 세우며, 협상보다 대정부 투쟁에 무게 중심을 뒀다. 특히, 최 회장 개인적 정치성향이 반영된 선동적 정치적 투쟁은 회원들 사이에서 거부감이 표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문재인케어의 목표인 '건강보험 보장률 70%'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금년은 보장성 강화정책 시행 4년차로, 보장률 70% 달성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해야 한다"며 "보장률을 개선하고 의료사각 지대를 해소했지만, 비급여 진료비 증가로 정책효과가 상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건보공단은 저출산·고령화로 보험료를 부담하는 계층이 감소하고, 만성질환과 노인진료비 증가, 보장성 확대로 의료이용이 증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추진과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공공의료 강화 필요성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공공병원 역할과 확충방안의 방향이 제시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공의료 확대 방안'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연구결과에 따르면, 공공의료기관은 민간의료기관의 단순한 대체재가 아닌 5가지 역할을 통해 민간의료기관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공공병원의 5가지 역할은 △표준진료 및 모델병원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병원 △전염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자동차보험 진료비의 절반을 한의계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형외과의사회가 의료계의 자보분심위 참여를 요구할 방침이다.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29일 롯데호텔에서 2020년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 겸 정기총회에서 이태연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척추·관절MRI 급여화 문제 해결과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위원회 참여, 실손보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문재인케어의 일환으로 올해 척추·관절MRI 급여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 보장률을 높이기 위해 풍선효과를 보이는 비급여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의료계와 병원계는 필수의료의 비급여 관리는 필요하지만 모든 비급여 관리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지난 국감에서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문재인케어 시행에도 불구하고 비급여 진료비가 감소하고 있지 않다며, 비급여 항목과 진료비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적했다.김 의원은 신의료기술 대부분이 비급여로 분류돼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이에,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비급여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국정감사가 22일 종합감사로 마무리됐다.상대적으로 정쟁은 적었지만 매년 되풀이됐던 국감 단골소재가 어김없이 재등장하고, 전반적인 정책 점검보다 당장의 '핫이슈'에 치중됐다는 점에서 아쉬운 목소리가 나온다. 복지위 국감 '단골소재' 올해에도 등장PA간호사, 사무장병원, 문재인 케어 도마 위우선 대표적인 복지위 국감 단골소재로 꼽히는 'PA간호사(Physician Assistant)'도 이번 국감 화두로 떠올랐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국가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권과 국립암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1대 첫 국정감사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현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를 두고 여야의 공방이 펼쳐졌다.여야 모두 건강보험 재정건전성에는 우려를 표했지만, 문케어의 실효성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렸다. 여야, 건강보험 재정건전성 두고 '우려'김용익 "문케어 성패, 비급여 관리에 달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우선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건강보험 보장률을 70%로 올린다고 했지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문재인케어의 성공을 위해 현재 나타나고 있는 '비급여 풍선효과'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20일 건보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케어가 시행된 후에 비급여 진료비는 전혀 감소하지 않았고 비급여 항목과 진료비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신기술도 대부분 비급여로 분류돼 비급여의 전면 비급여 정책에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문재인케어는 건강보험 급여로 지급되지 않던 비급여 항목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지원율이 과거 보수정부보다 평균 9% 낮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당 강기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문재인케어를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지만, 문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지원비율이 과거 보수정부보다 최대 13.2%, 평균 9.2% 낮다고 지적했다.현행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정부는 매년 해당 년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를 건강보험재정에 의무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강 의원이 보건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10년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시행 이후 항암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확대가 급감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신규 암환자 등록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중증질환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르면, 신규 의약품의 등재율은 큰 변화가 없지만, 급여확대 의약품의 경우 등재율이 절반에도 못 미쳤다.중증질환심의위원회는 항암제와 같은 중증질환에 사용되는 약제의 건강보험 급여 여부를 결정한다.2016년도 급여확대를 신청한 의약품 20건 중 1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현행 모형을 개선·보완해 2021년 본 사업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당초 검토하겠다고 밝힌 질병군 확대 또한 내년 2분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건강정책과 배경택 과장은 지난 28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같이 밝히고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개선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배 과장의 설명에 따르면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등록기관은 현재 약 2400여개소이며 등록환자는 약 19만명이다.등록환자의 경우 매달 5000명가량 증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당초 1월말 공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COVID-19) 대응으로 지연된 '보건복지부 2020년 업무계획'이 2일 발표됐다.이번 업무계획 내용의 핵심은 2020년에도 문재인케어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것인데, 복지부는 '문재인케어 플러스'라는 타이틀을 달면서 이를 강조했다.문재인케어 플러스의 목적은 기존의 병원비 경감 관련 제도는 변동 없이 지속 추진하면서 이에 더해 재택의료 활성화, 건강 인센티브 사업, 책임의료기관 지정 등 예방에 중점을 둔 평생건강지원 체계 강화에 있다.또한 데이터 3법 통과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내 특정 부서가 2017년부터 서울에 위치해 있지만 전화번호는 강원도 지역번호인 033을 사용하고 있어 직원 간 갈등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건보공단 본부 소속임에도 서울에서 근무하는 자체가 특혜라는 시선이 있는데다가 033 지역번호를 사용하는 이유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기 때문인데, 정작 해당 부서는 업무가 어렵고 힘들어 비인기 부서라는 고충을 토로하는 실정이다.현재 예비급여부 직원 15명 전원은 당산역 건보공단스마트워크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전화번호와 팩스번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바라던 일이 뜻대로 잘 된다는 '마고소양(麻姑搔痒)'의 희망을 품고 시작된 의료계의 2019년을 되돌아보면, 온갖 애를 썼지만 보람이 없는 ‘노이무공(勞而無功)’의 한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과 1년 만에 재개된 의정협의,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막기 위한 의료전달체계 단기대책 수립 등 2020년을 기대할 수 있는 작은 희망의 불씨는 살아나고 있다. 올해 주요 이슈였던 임세원 교수와 윤한덕 센터장의 비보로 인한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과 의료전달체계 개편 단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이 심사·평가체계 개편과 관련해 의료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장밋빛 미래에 대한 바람을 감추지 않았다. 단, 의료계가 주장하는 소신진료를 보장하게 되면 책임 또한 담보돼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심평원은 지난 16일 반포원 4층 라벤더홀에서 보건의약전문출입기자 송년 간담회를 개최하고 2019년 한 해 동안의 심평원 사업 경과를 발표했다.이날 김승택 원장은 국가건강보험시스템(HIRA시스템) 바레인 수출, 문재인케어 정책 지원 등의 대외 성과와 분석심사 선도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령화와 문재인케어 영향으로 9년 뒤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지원액이 올해보다 2배인 16조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은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해 받은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지원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건강보험의 건전성을 위해 매년 가입자가 내는 건강보험료의 13~14% 수준을 세금으로 조성한 재정에서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예정처는 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장래인구 특별추계 인구수 전망치와 5월 보건복지부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을 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뇌혈관 MRI 검사 급증으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 지속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정부가 내달 말까지 뇌혈관 MRI 급여기준 대책안을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10월부터 뇌·뇌혈관 MRI 검사가 보험급여되면서 우려했던 과잉검사가 표면적으로 나타나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고 있다.국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문재인 정부가 문재인케어를 시행하면서 급격하게 보험급여로 인해 국민건강보험재정 지속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이런 지적에 대해 보건복지부 역시 뇌·뇌혈관 MRI 과잉검사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치매국가책임제가 여전히 문제가 많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20대 국회는 지나 4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있는 상황으로, 20대 국회의원들은 내년 5월 실시될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12일 국회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지난 4년간의 활동을 뒤돌아보면서, 현 정부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김승희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현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문재인케어,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 등 굵직한 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7년부터 문재인케어가 시행되고 있지만 오히려 민간 의료보험 수입은 증가하고 있어 실질적 보장성 강화를 위해서는 상병수당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신기철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책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신 교수에 따르면, 상해·질병·간병 보험을 지칭하는 민간 의료보험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장성 강화 정책이 시행된 이후에도 보험료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손해보험협회 월간손해보험통계에 따르면, 3개 민간 의료보험의 보험료 수입은 2017년 1~4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