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김기동(산부인과) 교수 연구팀이 재발성 난소암에서 베바시주맙과 올라파립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를 최초로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난소암의 항암 치료 시 특히 두 가지 ‘표적 항암제’가 주로 쓰이는데, 암 재발에 필요한 신생혈관(영양 공급)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인 베바시주맙과 BRCA 유전자 변이를 표적으로 한 PARP 억제제 올라파립이 대표적이다.그러나 베바시주맙과 올라파립 중 어떤 약물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없었던 실정이다.이에 김 교수팀은 국내 10개 기관에서 고등급 장액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 저해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국내에서 전립선암과 췌장암 적응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제약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두 적응증을 승인받았다.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3월 식약처에 상동재조합복구(HRR) 돌연변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BRCA 변이(gBRCAm) 전이성 췌장암 유지요법 등 2개 적응증에 대한 허가 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전립선암 적응증은 임상3상 PROfound 연구가 기반이 됐다.이 연구는 린파자 300mg 1일 1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PARP 저해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전립선암 치료 영역에서 발을 넓히고 있다.전립선암은 남성에게서 두 번째로 흔한 암종으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는 치료 옵션이 늘고 있음에도 5년 생존율은 여전히 낮은 상태다.이런 가운데 린파자가 mCRPC 1차 라인까지 넘보고 있어 한국에서의 적응증 확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린파자, 전립선암서 자이티가 병용요법 효과최근 아스트라제네카는 린파자가 상동재조합복구(HRR) 유전자 변이를 동반하거나 그렇지 않은 mCRPC이 있는 남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위험분담제 재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PRAP 억제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내달 1일부터 난소암 유지요법에 대한 보험급여를 적용 받는다.또 제줄라(니라파립)는 난소암 1차 진입에 따른 보험급여를 새롭게 적용받게 되며 MSD의 HIV 치료제 피펠트로(도라비린)와 델스트리고(도라비린/라미부딘/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는 예상청구액 협상에 합의했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상정, 의결했다.우선 위험분담제 재계약을 체결한 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애브비의 경구용 PARP 억제제(Poly ADP-ribose polymerase) 벨리파립이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의 개발이 무산될 위기다.임상3상 결과, 벨리파립은 흡연 중인 NSCLC 환자의 전체생존율(OS) 이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PARP 억제제 계열 항암제는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주목하는 기전 중 하나다.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은 PARP 억제제는 아스트라제네카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 다케다제약 제줄라(니라파립), 클로비스 루브라카(루카파립) 등이 있다. 이번 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화이자의 PARP 억제제 탈제나(성분명 탈라조파립)가 전립선암으로 치료 영역 확장을 노리고 있다.탈제나는 gBRCA 변이 유방암 치료제로 허가받은 데 이어, 치료옵션이 부족한 전립선암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임상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그 성과로 The Lancet Oncology 8월 10일자 온라인판에는 이전 치료경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암이 진행되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 치료제로서 탈제나의 가능성을 입증한 TALAPRO-1 오픈라벨 임상2상 결과가 실렸다.최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사들이 코로나19(COVID-19) 악재 속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특히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시판한 제약사들의 매출은 급상승했고, 다른 글로벌 제약사들도 대표 품목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다만, 그동안 회사마다 매출을 책임졌던 만성질환 치료제는 매출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코로나19가 일궈낸 실적, AZ·화이자우선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시판한 기업들의 올해 2분기 글로벌 실적은 급상승했다. 코로나19로 실적 부진에 허덕이던 작년과 달리 악재가 호재로 바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PARP 억제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가이드라인을 신속하게 개정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최근 ASCO는 린파자 보조요법을 유전성 유방암 관리 가이드라인에 반영, 임시 개정안을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2020년 유전성 유방암 진료지침'을 업데이트한 데 이은 신속한 조치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실제 작년 업데이트에서는 PARP 억제제는 BRCA 변이 환자에게 권장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명시한 바 있다.ASCO는 "명확하고 긍정적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부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미국임상종약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에서 PARP/Tankyrase 이중저해 항암신약물질 'JPI-547'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JPI-547의 임상결과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서울대병원 임석아 교수(혈액종양내과)가 말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JPI-547의 약효,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한 내용이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된 것이다. 임상은 용량 증량군과 용량 확대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존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말기 고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MSD의 PARP 저해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초기 유방암 환자에게 청신호를 전했다.린파자군이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유방암 국소 재발, 전이성 재발, 다른 암 발생 등을 42% 감소시킨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6월 4~8일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에서 발표됐는데, 학회가 열리기 전인 3일 미리 공개됐다. OlympiA 연구 OlympiA 연구로 명명된 이 연구는 ASCO 첫날 플래너리 세션 첫 강의로 발표될 정도로 사람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부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표적항암제 임상1상 결과가 세계 미국암학회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제일약품과 온코닉테라퓨틱스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및 탄키라제(Tankyrase)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JPI-547'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임상1상은 말기 고형암 환자 총 39명을 대상으로 유효성 평가가 진행됐다. 그 결과 이중 난소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올해도 온라인으로 열린다. 학술대회 기간은 6월 4일~8일까지이다.하지만 풍부한 임상시험 결과들이 의료계 종사자들을 기다리고 있어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있기도 하다.ASCO는 온라인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하지만, 몇 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술대회에서 직접 만나는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ASCO Lori Pierce 회장은 "우리는 발표자와 참가자가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강의를 기획했다"며 "강의 세션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인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메실산염)가 급여의 첫 관문을 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1년 제3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정신청 약제의 요양급여 적정성 심의결과를 공개했다.약평위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은 유한양행의 렉라자정80mg(레이저티닙메실산염)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쓰인다.전이성 췌장암 치료제인 한국세르비에의 오니바이드주(나노리포좀이리노테칸)과 한국비엠에스제약의 여보이주 50, 200mg(이필리무맙)도 급여 첫관문을 넘었다.여보이주는 ▲전이성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최근 들어 건강검진을 통해 암 유전자검사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암 유전자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암 감수성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시행해 암의 위험도를 높이는 유전형을 가졌는지 확인하는 검사로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갑상선암, 신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의 유전적 발병 위험도를 분석한다.일반인이 암 유전자검사를 통해 암 발생 위험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해서 무조건 맞는 것은 아니다. 암유전자 검사가 필요한 사람은 각종 암으로부터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나 기존 암 치료를 받은 후 재발이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PARP 저해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와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이 상동재조합결핍(HDR) 양성 고도 상피성 난소암 1차 유지요법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이로써 린파자는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한 HRD 양성 고도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 성인 환자의 유지요법으로 사용 가능해졌다.이번 적응증 추가는 PAOLA-1 임상3상 연구의 HDR 양성 하위그룹 분석 데이터가 바탕이 됐다.이 연구는 베바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새로운 개념의 타깃 치료제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신약 개발에 글로벌 빅파마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해에만 해도 길리어드, BMS, GSK 등 굵직한 글로벌 빅파마들은 합성치사 약물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PARP 저해제 대표격...합성치사 항암제최근 항암 분야에서는 합성치사가 주목받고 있다.합성치사는 하나의 유전자 이상으로 세포가 사멸하지 않지만, 두 개 이상의 유전자가 비정상적으로 변이, 억제, 과발현하는 경우 세포사멸이 유도되는 현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해 글로벌 제약업계의 '딜(Deal)' 트렌드는 항암과 희귀질환이었다.PwC 2021 outlook: Pharmaceutical & life sciences deal insights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업계는 지난해 243건의 딜이 진행됐다. 그 규모만 184빌리언달러(한화 약 202조 4000억원) 규모다. 이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2019년 대비 감소한 수치다.지난해 진행된 글로벌 제약사의 딜 트렌드는 항암과 희귀질환이었다.작년 성사된 인수합병과 파트너십 내용을 보면, 규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BRCA 1/2 유전자 변이 난소암 환자가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 저해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해답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아스트레제네카는 27일 린파자 허가 5주년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성균관의대 김병기 교수(산부인과)는 "BRCA1/2 유전자 변이 난소암 환자에 대한 린파자의 효과는 드라마틱하다"고 강조했다.국내 허가 임상3상 SOLO-1 연구를 비롯해 SOLO-2, 국내 리얼월드 데이터 등에 따르면 BRCA 1/2 유전자 돌연변이 난소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난공불락의 영역인 췌장암 분야에서 효과를 입증한 아스트라제네카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비용효과성까지 입증했다.최근 미국국립통합암네트워크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JNCCN)에는 BRCA 돌연변이 전이성 췌장암에 대한 린파자의 비용효과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지난해 열린 ASCO에서 발표된 POLO 임상3상 결과, gBRCAm 전이성 췌장암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를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더해 린파자 유지요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업계가 암 정복을 위해 치료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여성암 치료 분야의 대명사인 PARP 억제제는 남성암 분야에 도전하고 있고, 대표적 항암제인 면역항암제도 적응증을 차츰 확대하고 있다. PARP 억제제, 새로운 적응증 확장...남성암 도전난소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억제제는 gBRCA 변이 유방암으로 치료 가능한 여성암 영역을 넓히는가 하면, 남성암인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분야에도 확장 중이다.PARP 억제제는 PARP 효소에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