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인 중환자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준중증환자실 제도화와 전문인력에 대한 공공정책수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과 대한중환자의학회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필수의료 중환자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연세의대 김영삼 교수와 울산의대 홍석경 교수의 발제 이후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은 이구동성으로 필수의료인 중환자의료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요구했다.대한의사협회 박진규 부회장은 필수의료인 중증의료와 응급의료에 대한 적정한 보상이 이뤄져야 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당초 11월 시행 예정이었던 응급심뇌혈관질환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이 내년 상반기로 미뤄진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응급심뇌혈관질환자의 치료성과 향상을 위한 응급심뇌혈관질환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보고한 바 있다.복지부는 당초 9월 중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10~11월 사이 사업자를 공모, 선정해 11월 중 시범사업을 2025년까지 3년간 시행할 방침이었다.하지만,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이 발생하면서 정부와 의료계 간 필수의료 종합대책 수립 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만나 코로나19 재유행과 동절기 백신접종 추진 의료계 협조 및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박 제2차관은 16일 의협을 방문하고 이필수 회장과 면담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제2차관 취임 이후 의협을 처음 방문하는 것으로, 의협과 보건의약단체 현안을 공유하고,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추진됐다.박민수 제2차관은 의협을 시작으로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보건의약단체를 순차적으로 방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11월 23일 2차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서울대병원분회는 2022년 파업 찬반 투표에서 93.8%라는 압도적인 찬성률이 나왔고, 11월 10일 1차 파업(경고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병원 노조는 "1차 파업 당일, 김연수 병원장은 1천 노동자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해외에 체류하는 무책임함을 보였다"고 비판했다.이어 "윤석열 정부의 병원장 선임이 기한 없이 미뤄지는 상황에서 김연수 병원장은 노동조합 탄압은 가능하고 파업에는 책임이 없다는 이중적인 모습만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보건의료분야 의약단체장과 복지부 수장이 한자리에 모였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6개 의약단체장은 18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첫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이날 상견례 자리에서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의약계와 정부가 협력해 한국의 보건의료 도약을 이뤄내고, 보건의료 중장기 발전 방안을 함께 고민하자고 제안했다.조 장관은 3년 가까운 코로나19 (COVID-19) 장기화로 현장의 의료진들이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조 장관은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전문과목별 접근을 지양하고, 중증 및 응급에 초점을 둬 우선순위 및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5일 2022년 국정감사를 시작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회 업무보고를 통해 필수의료 지원 대책을 설명했다.복지부에 따르면, 모든 의료에 필수성이 있지만, 사회적 시급성 등 고려해 정책 대상인 필수의료 개념을 규정했다.전문과목별 접근을 지양하고, 중증 및 응급에 초점을 두며, 우선순위 및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필수성 높은 전문과목 내 세부분야 인력부족 현상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계의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 필수진료과 중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 제외 주장에 대해 산부인과의사회와 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즉각적인 주장 철회 및 사과를 요구하면서 반발하고 있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재연 회장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2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병협의 사과와 요구사항 철회를 촉구했다.대한병원협회는 필수의료 종합대책 수립 관련 제안서를 최근 보건복지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병협의 제안 내용 중 종합병원 필수 개설 진료과목 조정이 포함돼 있다.의료법에 따르면, 100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병원계, 의료계가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 가운데, 병원계가 희망하는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종합대책의 윤곽이 나왔다.특히 전문병원협회는 수지접합 및 알콜, 화상 등 사회적 필수분야에 소아청소년, 산부인과, 주산기 분야도 필수의료에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대한전문병원협회는 30일 코엑스에서 2022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이상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전문병원협의회에서 올해 전문병원협회로 위상을 격상시켰다며, 협회의 회무 역시 제고된 위상에 맞도록 추진하겠다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의료계, 병원계가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뜻을 모으로 효과적인 필수의료 지원 및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는 19일 프레스센터에서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이하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협의체 회의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 등을 통해 확인된 필수의료 지원·강화 필요성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가 공감대 기반으로 마련됐다.환자와 의료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을 위해서는 필수의료 개념뿐만 아니라,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최근 발생한 대형병원 간호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뇌출혈로 사망한 간호사 사건을 언급했다.손 대변인은 "사건과 관련해 의료체계에 대한 여러 걱정들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장기간 의료현장에서 수고하셨을 고인이 안타깝게 사망한 사건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도 조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특히 정부가 필수의료부분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이 간호법 저지를 위한 제2기 비대위 발대식을 개최하고, 법안 저지를 위한 총력를 기울일 방침이다.대한의사협회는 26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기존 간호단독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간호단독법 저지 2기 비상대책특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강력 대응키로 했다.2기 비대위에는 이광래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 의장,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장재원 의협 정책이사와 김상일 의협 정책이사가 공동간사로 활동한다.또, 좌훈정 투쟁위원회 위원장(대한개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19일 경부터 시작되는 4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간호단독법 저지를 위한 범보건의료계가 간호단독법 저지 의지를 재확인했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간호단독법 저지 10개 단체 공동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국회 앞에서 간호단독법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집회를 개최했다.이필수 의협 회장은 성명을 통해 간호사 단체들은 무리한 법 제정을 위해 근거가 빈약한 주장을 이어가지만, 세계 대부분 국가는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보건의료직역 내의 원활한 협업구조를 보호하기 위해 단독법이 아닌 통합관리하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20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라 실손보험이 지급한 보험금이 2109억원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2월 사이 추진된 보장성 강화 항목에 대해 2020년 기준 2109억원의 실손보험 지급금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이는 2020년 실손보험 총 지급금인 11조 8000억원의 1.79% 수준이다.올해 보장성 강화에 따른 실손보험 지급금 변동 연구는 작년 결정된 연구방법에 따라 건강보험연구원 및 보험연구원에서 진행했다.2018년부터 202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인공신장실 설치 및 운영세부기준을 마련한 가운데, 병원계가 현실과 맞지은 기준이라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인공신장실 설치 및 운영 세부기준 권고안을 마련했다.권고안에 따르면, 인력 기준에서는 인공신장실에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의를 둬야 하며, 전문의 자격은 신장학 분야에서 전문의 자격을 획득하고, 1년 이상 투석환자에 대한 임상경험을 쌓아야 한다.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아 수료해 전문의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政, 인공신장실 신장분과 혈액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내 비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비만 예방 및 관리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건강보험연구원은 비만 예방에 대한 급여화 논의에 대비해 구체적 급여대상 및 기준, 급여내용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연구팀은 18세 이상 성인 중 BMI 30kg/㎡ 이상을 대상으로 행동치료 혹은 약물치료를 병행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학제 전문가 그룹을 통한 개입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전 세계적으로 비만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고도비만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증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시행 4년차에 들어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의 성과를 두고 여야가 엇갈린 목소리를 냈다.건강보험 재정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된 가운데, 재정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사무장병원과 백내장 과잉 수술도 도마위에 올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보장성강화 정책을 두고 각기 다른 평가를 내놨다.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문재인케어는 성과를 크게 포장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대통령의 이름이 붙은 정책이라도 달성 못할 수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 보장률이 정체된 가운데 정부가 비급여를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이러한 내용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긴급 공고한 '비급여 정책 효과성 제고를 위한 체계적 관리방안 연구 용역'에 담겼다. 연구 예산으로는 7000만원이 투입된다.건강보험 보장률은 2010년 63.6%, 2014년 63.2%, 2019년 64.2%로 여전히 60% 초반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또한 지난 10년간 건강보험 급여비는 8.2%, 건강보험 법정본인부담금은 7.4% 증가한 반면, 비급여 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원급까지 확대한 비급여 진료비 신고의무화를 두고 의료계의 반감이 큰 가운데 비급여 관리 수행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행정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보완이 이뤄졌을 뿐 아니라, 환자 또한 공개된 가격만을 기준으로 의료기관을 선택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김선민 심평원장은 4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취임 1주년 소회와 비급여관리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최근 '비급여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에 따라 공개 대상은 기존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의원급까지 확대됐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병원이노베이션 이용균 연구소장이 신간 '한국의 공공병원-공공병원 새 패러다임'을 출간했다.저자는 공공병원이 전환점에 서 있다고 평가하며, 질 향상 방안과 병원역량의 효율적인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정부가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등 공공병원의 역할 확대에 주목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공공병원은 민간병원과 경쟁하기에 여전히 한계점이 있다는 인식이다.총 6장으로 구성된 이 도서는 ▲공공병원의 이해 ▲각국의 공공병원 운영현황 ▲공공병원의 운영체계와 주요 이슈 ▲공공병원의 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10년 만에 야당이 서울시장 자리를 재탈환하며 새롭게 취임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공의료 강화와 공공병원 의사의 처우개선을 화두로 꺼내들었다.취임 직후부터 코로나19(COVID-19) 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오 시장은 자가진단키트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책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오 시장은 최근 주재한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에서 "우수 공공의사를 선제적으로 유치해 공공의료를 강화할 필요가 없는지 검토해 달라"며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