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경증환자의 대형병원 내원을 막고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진료 의뢰서 제도를 개선한다.복지부는 10일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공청회에서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안)을 발표하고, 건강보험제도의 정책목표와 추진방향 등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이번 건강보험 종합계획은 국민 중심·가치기반·지속가능성·혁신 지향 등 4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수립됐다.제1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에 따르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한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병원 밖 지역사회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의료공급체계를 구축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만성기의료협회(회장 김덕진)가 22일 춘계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 주제는'양질의 만성기 의료가 한국을 강하게 한다'로 곧 발표될 요양병원 종합대책과 재활의료기관 제도에 대비하는 내용이 발표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노인간호사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최귀윤 울산과학대 간호학과 교수의 '고령화 사회에서의 필연적 노인간호와 존엄 케어'에 대한 강연을 서두로, ▲조선일보 노인의료 일본 특파원 김철중 기자가 '한일 간 의료서비스의 차이점'에 대해 강연하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2019년도 신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6개소를 지정할 예정이며,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며,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게 체계적·효율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2019년에는 신규 거점병원 1개소 당 거점병원 2억원과 행동발달증진센터 1억 5000만원 등 총 운영비 3억 5000만원이 지원된다. 거점병원은 치과·내과·외과 및 소아 정신건강의학과 등 진료과목 간 협진이 가능해 발달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자해·공격과 같은 행동문제를 전문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이현주 기자] 우려가 현실이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탁(공동) 생동성시험을 제한한다고 발표하자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될 중소제약사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내년 상반기 공동생동 1+3 시행...3년 후 완전 폐지식약처는 27일 제약업계 CEO와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위탁(공동)생동 품목허가 수를 1+3으로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위탁(공동)생동 품목 수를 원 제조업체를 포함해 4곳까지 제한하는 것이다. 식약처는 오는 3월 관련 고시를 입법예고하고, 내년 상반기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행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제네릭 종합대책 중 허가제도 개선안이 발표됐다. 남은 부분은 약가다. 때문에 보건복지부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스란히 부담을 떠안은 복지부는 늦어도 3월 중에 약가제도 개선안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복지부출입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복지부가 '공동생동 1+3 제한'에 맞춰 약가제도 수정방안을 고민 중이다. 복지부 곽명섭 보험약제과장은 "식약처와 공동생동 불인정 원칙을 공유하고 이에 맞춰 약가인하를 설계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식약처 발표에 따라 수정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네릭 종합대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만 치료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이 나오면서 세부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Korean J Pediatr 2019;62(1):3-21).그동안 우리나라는 소아청소년 비만 치료 가이드라인을 갖고 있지 않아 주로 미국과 유럽 그리고 호주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왔는데, 마침내 완성되면서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특히 이번 가이드라인이 의미가 더 큰 것은 새롭게 개정된 소아청소년 성장도표(2017년 기준)을 반영했다는 점이다. 2007년 만들어진 성장도표는 국제 기준치라는 점에서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의약품 정책 전반을 책임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자리가 작년 12월 채워졌다. 전임 국장 퇴임 이후 3개월 만이다. 중책을 맡은 주인공은 바이오생약국장으로 재직 중이었던 김영옥 국장이다. 개방형직위인 의약품안전국장은 임용 과정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외부인사 출신의 전 국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퇴임하면서 내부인사 임용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내외부 인사 채용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공모에 들어갔고, 그 자리 주인은 김 국장으로 낙점됐다. 그는 연구직에서 출발해 의약품 분야에 오래 몸담았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건복지부가 제약업계와의 스킨십을 늘리면서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2일 JW중외제약에서 17개 제약사 CEO들과 현장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날 제약업계와 정부는 신약개발 활성화와 기술수출 확대, 미래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필요한 지원 등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수행 임상 3상 세액공제 확대, 인공지능 활용 신약 연구개발, 바이오 전문인력 교육사업을 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 특사경의 역할과 구성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말부터 복지부 특별사법경찰을 가동하기 시작했다.지난해 7월 사무장병원 근절 종합대책 일환으로 복지부는 검사와 복지부 공무원 및 관계부처 파견 인력 등 총 10명 규모의 특사경 운영 계획을 밝히고, 조직 구성에 들어갔다.복지부의 사무장병원에 대한 행정조사만으로는 압수와 수색, 계좌추적이 불가능해 사무장병원 단속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복지부는 특사경 권한 부여를 요구해 왔으며, 2017년 말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으로 복지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 임세원 회원, 그리고 남겨진 유가족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편견 없는' 치료환경을 만드는 것이 고인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말입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가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故 임세원 교수를 애도하며, 이러한 비극적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확실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학회는 정부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8일 발표했다. 먼저 학회는 안전한 진료환경을
지난해 7월 7개부처 합동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구체적인 계획이 하나 둘씩 시행된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영양, 운동, 비만치료, 인식개선 등 4개 전략분야의 36개 과제가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이를 통해 2022년 추정비만율 41.5%를 34.8%(2016년 기준)으로 낮추는 것이 목적이다. 다양한 가이드라인 개발 유관 학회 참여 필요이 중 하나가 다양한 가이드라인 개발이다. 종합대책에는 영양, 비만, 알코올, 신체활동 등 곳곳에 활용할 다양한 가이드라인 개발을 포함하고 있다.당장 비만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당초 작년 말 발표가 예정됐던 제네릭 난립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다. 관련 개선안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제약업계는 정책발표 지연에 안도하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 처장은 3일 약계 신년교례회에서 "올해 목표는 제네릭 난립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보건복지부와 호흡을 맞춰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기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여러 의제가 나와있고 관계자들이 많아 의견을 수렴하는데 시간이 소요됐다"며 "졸속으로 할 수 없는 일이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한국병원약사회 이은숙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환자안전법 개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약사의 환자안전활동 확대 등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환자안전위원회'를 상임위원회도 신설한다.이 회장은 "지난 2018년은 환자안전에서 안전한 의약품 사용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하면서 "더 이상 부실한 의약품 관리로 인한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병원약사의 역할을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2019년 기해년은 보건의료계와 협업을 통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박 장관에 따르면, 복지부의 올해 예산은 72조 5148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그만큼 보건복지부 분야에서 국민이 필요로 하는 일이 많아졌다는 것이다.박능후 장관은 "보건복지부에 거는 기대도 그만큼 크다는 의미"라며 "국민 기대에 맞게 보건복지부의 늘어난 책무들을 충실히 이행하고, 예산도 낭비됨 없이 기획한 바와 같이 집행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
비만분야에서도 다양한 이슈가 쏟아졌다. 먼저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한 국내 첫 비만 진료 지침이 나왔다. 대한비만학회는 지난 4월 춘계학술대회(4/6~8)에서 2018년판 비만 진료지침을 공개했다. 지난 2000년 근거중심의 비만 진료지침 1판을 발행한 학회는 이후 2003년, 2009년, 2012년, 2014년에 각각 개정판을 발행했다. 이번에는 2018년 6판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야말로 가장 최신의 근거기반의 지침이다.특히 이번 개정판의 특징은 해외 근거만 적용했던 과거와 달리 국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국내 데이터를 반영했다.
지난 1월 국내 제약업계의 판도를 바꿀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화 제도'가 시행됐다. 한국판 선샤인액트로 불리는 해당 제도는 제약사가 제공한 경제적 이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관하게 해 거래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제도가 시행되자 제약영업 현장을 비롯해 영업팀을 관리하는 CP(Compliance Program)팀 등 제약업계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며 '아비규환'을 방불케 했다. 영업사원들은 '손발 자르고 영업하라는 꼴'이라며 한숨을 내쉬었고, 지출보고서 데이터를 관리하고 확인하느라 CP팀도 골치를 썩긴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정부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허위처방이나 불법유출이 의심될 경우 집중감시에 나서며, 마약류 취급내역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감시‧수사 방향 논의를 위해 검·경·식약처 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마약류 중독 예방과 치료‧재활교육 지원도 확대한다.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약류대책협의회'를 개최해 올해 마약류 관리 성과를 평가하고 '2019년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마약류대책협의회는 마약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우리나라 국민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심각할 정도로 낮은 상황이다. 국회가 나서서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정도다. 보건복지부도 건강관리를 잘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검토 중이다.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년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조사 통계집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운동을 하는 비율은 4.8%에 불과하다. 또 성인의 경우 하루에 30분 이상 걷기 실천율은 39.6%로 3명 중 1명꼴이다. 걷기가 신체활동의 최소 움직임이라고 볼 때 상당수 국민들은 걷기조차도 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문제는 이러한 낮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비만으로 인한 전체 사회경제적 비용이 11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진료비 손실규모가 5조 8858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1인당 진료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는 곳은 전라남도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비만의 사회경제적 영향' 연구를 통해 2016년 기준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11조 4679억원, 당해 연도 GDP의 0.7% 이른다고 10일 밝혔다. 비만에 의한 전체 사회경제적 비용 중 의료비에 의한 손실규모는 51.3%(5조 8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사무장병원 자진신고 의사에 각종 처벌을 감면 또는 면제하는 '리니언시' 제도의 도입이 또 다시 불발에 그쳤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4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이들 법안은 자발적으로 신고한 사무장병원 소속 의료인에 대해 건강보험법에 따른 환수처분을 감경·또는 면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무장병원 내부신고를 활성화화자는 취지다.법안소위 내부에서는 찬반론이 엇갈렸다.찬성측 위원들은 한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