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팬데믹 시기 코로나19(COVID-19) 진단 및 관리에 폐 초음파가 도움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분당서울대병원은 조영재 교수(호흡기내과)가 참여한 국제 연구진이 팬데믹 시기 코로나19 진단 및 관리에서 폐 초음파 역할을 다룬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폐 질환은 흉부 CT로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검사실까지 환자 동선 관리, 검사 장비와 공간 소독 등 문제로 검사가 어려웠다. 특히 수시로 상태 변화를 확인해야 하는 중증 환자의 경우 더욱 검사가 쉽지 않았다.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SGLT-2억제제(SGLT-2i)가 심장질환, 신장질환에 대해서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사 중심으로 SGLT-2억제제가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웅제약이 SGLT-2억제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근 허가받은 대웅제약의 이나보글리플로진(enavogliflozin, 제품명 엔블로정)은 기존의 SGLT-2억제제와 약물의 구조부터 임상적 효과·안전성까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에게 이나보글리플로진의 개발 배경과 약물의 특장점, 앞으로의 개발방향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국소용 Finasteride의 전임상 연구결과 및 사용 방법 연자 허창훈 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Finasteride 스프레이는 키토산 성분으로 된 막을 통해 피부 깊이 도달하여 모낭에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피부 표면에서 빠르게 사라져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국소에 작용하는 Finasteride 스프레이탈모 치료에는 남성호르몬억제제인 경구용 finasteride 및 dutasteride, 두피혈관확장제인 국소용 minoxidil 등이 있다. 그러나 여전히 추가적인 치료 옵션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은 상황에서 효과가 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파마리서치(대표이사 김신규, 강기석)는 최근 갱년기장애 치료제 제이비피플라몬주(이하 플라몬주) 패키지를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리뉴얼된 패키지는 파마리서치의 상징인 녹색 바탕에 홀로그램을 포함해 고급화를 더했다.플라몬주는 세계 최대 태반 원료사인 JBP의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원료를 사용했고 갱년기 장애 증상의 개선 효능효과를 갖고 있다.2009년 서울대병원에서 108명을 대상으로 갱년기 장애 증상 개선에 대한 임상적 입증을 완료했다.파마리서치는 "급증하는 갱년기 장애 치료제 시장에서 효능효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보라매병원은 김병혁 교수(방사선종양학과)와 서울대병원 공동연구팀이 조기 폐암 환자의 정위 체부방사선 치료 후 전이 패턴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Radiotherapy and Oncology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정위 체부방사선 치료(stereotactic body radiation therapy, SBRT)는 초기 폐암 환자에게 적용하는 방사선 치료법으로, 고선량 방사선을 종양 부위에 정확하게 조사하는 방식이다.이 치료법은 국소조절 효과가 95% 전후로 매우 좋지만, 치료 후 약 10%의 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임성기 선대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의 두번째 시상식이 지난 6일 서울 삼청동 뮤지엄한미에서 열렸다. 제2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권 박사(책임연구원)가, 만 45세 미만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연구자상’은 서울대병원 강지훈 교수(순환기내과)와 서울의대 의학과 김혜영 교수가 받았다. 임성기재단이 주관하는 임성기연구자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 상으로,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 석학들로 이뤄진 독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시로 촉발된 학교 상주 공무원 간호사 배치를 두고 교육부와 복지부 간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교육부는 특수교육 대상자 학습권 보장을 위해 전문인력 배치 필요성을 주장하지만, 복지부는 간호사 업무 범위 및 기존 보건교사와의 관계 설정, 의료행위에 대한 환아의 안전성 등을 들어 신중한 입장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학교에 간호사를 배치해 인공호흡기 등 의료기기를 착용한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인사 △병원관리지원실장·기획조정실장 조영민△교육인재개발실장 강현재△의료혁신실장 이재영△대외협력실장 박도중△정보화실장 정창욱△의학역사문화원장 김주성△융합의학기술원장 김경환△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단장 박철기△진료운영실장 임종필△간호본부장 최완희이상 2023년 3월 8일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부민병원 제5대 병원장에 하용찬 진료부원장이 임명됐다.신임 하용찬 원장의 임기는 2023년 3월 1일부터 2025년 2월 29일까지 2년 동안이다.지난 6일 미래의학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정흥태 이사장, 정진엽 의료원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하용찬 병원장은 경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하 신임 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조교수를 거쳐, 중앙대학교병원 정형외과장 및 주임 교수를 역임했으며, 서울부민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료부원장, 의료기획처장 등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신농포건선·단장증후군 등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이 진단 불명확과 이차성 질환 등의 이유로 희귀질환 지정이 되지 않는 실정이다.이에 희귀질환 지정에 질환 특성 및 환자 삶의 질을 반영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끈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삶을 위협하는 희귀질환의 국가 관리 강화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김재학 회장에 따르면 국내 희귀질환 환자는 80만명으로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전 생에에 걸쳐 삶을 위협할 정도의 고통을 겪고 있다.이에 지난해부터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3~6개월 단기간 동안 이중 항혈소판제 치료가 12개월 장기간 투약과 비교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팀(한정규·황도연 교수, 순환기내과)은 국내 33개 기관에서 3세대 약물용출 스텐트로 관상동맥 시술을 받은 환자 2013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연구(HOST-IDEA)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이 연구는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3)에서 발표됐고, 동시에 심혈관계 분야 권위지 서큘레이션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4일 신임 서울대병원에 김영태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이달 6일부터 2026년 3월 5일까지 3년이다.신임 김 병원장은 1988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서울대병원 폐암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심폐기계중환자실장, 암진료부문 기획부장, 중환자진료부장, 전임상실험부장, 의생명동물자원연구센터장, 흉부외과장,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역임했다.대외적으로는 아시아흉부심장혈관학회(ATCSA) 조직위원회 사무차장, 세계최소침습흉부외과학회(ISMICS)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호두까기 증후군(nutcracker syndrome)은 복부대동맥(AA) 상장간막동맥(SMA) 사이에서 좌신장정맥(LRV)이 눌려 그 모양이 호두까기 집게 모양 같다고 해서 붙여진 질환명이다. 특히 혈뇨, 단백뇨, 왼쪽 옆구리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호두까기 증후군이 의심된다. 서울케이내과 김승협 원장은 환자들이 이런 증상을 앓고 있지만 병명을 찾기 어려울 때 호두까기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며, 병명의 정확한 진단으로 환자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첫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이라고 강조한다.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중증 급성콩팥손상 환자의 상태가 악화될 때 시행하는 지속신대체요법에서 전문의의 적절한 시작 및 유지 자문이 환자 생존율과 연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은 한승석 교수팀(이진우 전 임상강사)은 중증 급성콩팥손상으로 지속신대체요법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신장내과 전문의 자문 여부와 환자 생존율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3일 발표했다.중증 급성콩팥손상은 콩팥이 전혀 기능을 못해 지속신대체요법(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CRRT)이 필요하다.CRRT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 모친이 2일 별세했다.▲고인: 故 이영자 님▲빈소: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특실▲발인: 2023년 3월 4일 (토)▲장지: 경기도 용인 선영 ▲연락처: 02-2072-2020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저출산 문제에만 매몰돼 있지 말고, 미숙아 특히 극소저체중 출생아 관리에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신생아중환자실에서 극소저체중 출생아를 돌볼 의사와 간호사 등 인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부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쏟아냈지만, 정작 성적은 신통치 않다. 최근 5년(2016~2020년) 동안 정부가 저출산 대응에 투입한 예산은 150조원이다. 하지만 이 기간 합계 출산율은 1.17명에서 0.84명으로 오히려 뒷걸음질했다. 본지는 신생아중환자실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학계가 위암 수술 전 선행항암요법을 진행해야 할지에 대한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 결론은 '한 가지 치료옵션이 될 수 있다'다. 대한위암학회는 국내 연구를 근거로 이 같은 권고안을 제시한 '한국위암진료가이드라인 2022'을 발간하고, 2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2004년 국내 위암 가이드라인이 제정된 이후 네 번째로 출판됐다. 2019년 시작된 국립암센터 국가암진료가이드라인 사업과 협업한 첫 성과물이다.대한위암학회는 대한의학회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추천하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립대병원과 지역거점공공병원 12개 기관이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보건복지부는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 참여기관 협약식 및 사업설명회를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 참여 기관 협약식 및 사업설명회는 참여기관이 사업의 원활한 진행 협조를 약속하고, 시범사업 추진 방향 및 지역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수련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과 김연수 국립대병원협회 회장, 정일용 지방의료원연합회 부회장, 시범사업 참여기관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이 3월 1일 보직 임용 발령을 단행했다. △가정의학과장 이기헌 △성차의학연구소장 김나영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뇌신경센터 한정호 교수팀(신경외과)이 최근 삼차신경통 및 편측안면경련의 대표적 수술법인 ‘미세감압술’ 10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미세감압술은 뇌신경과 맞닿은 혈관의 압박을 줄이는 수술로, 약물로 완치가 어려운 삼차신경통이나 편측안면경련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하지만 수술 부위에 뇌신경이 인접해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한 교수팀은 2010년 첫 미세감압술을 시행한 이래 누적 1000례를 달성하는 동안 청력 감소 등 중증 합병증 발생률은 1% 미만 수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