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미래 K-digital 의료'를 완성하겠다고 표방했다. 21일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 분당서울대병원(송정한), 보라매병원(이재협)은 공동으로 병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대병원 김영태 원장은 국가중앙병원, 4차 진료 중심병원으로서 우리나라에 최적화된 한국형 미래 K-digital 의료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의료와 비의료 데이터를 관리 및 통합하는 디지털 헬스를 이용해 가친기반의료를 성취하고, 이를 통해 미래 K-digital 의료를 달성하겠다고 과정을 소개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혈액병원 이하 다기관 연구클러스터 연구팀(연구책임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이 진행하는 '혈액암 RWD를 활용한 면역항암첨단제제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연구' 과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제1차 출연연구개발사업 연구과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다기관 임상연구 컨소시엄은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민창기 교수, 여의도성모병원 전영우 교수, 은평성모병원 신승환 교수, 인천성모병원 양승아 교수, 서울대병원 등으로 구성돼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이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다케다제약은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가 이상반응 관리에 따른 용량 조절과 관계없이 난소암 1차 유지요법에서 일관된 유효성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결과는 중국에서 진행된 임상3상 PRIME 연구의 사후분석 결과다. 이번 하위분석은 1차 유지요법 중 치료 관련 이상반응(TEAE)으로 인한 용량 조절이 제줄라의 임상적 효과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PRIME 연구에 참여한 제줄라 투여군 중 용량 조절이 필요하지 않았던 환자 149명과 치료 관련 이상반응으로 용량 조절이 필요한 환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자폐 조기선별·진단보조·맞춤치료 등을 목적으로 하는 ‘AI 리빙랩(Living Lab)’을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AI 리빙랩 개소는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주관 약 1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디지털헬스 빅데이터 구축 및 인공지능 기반 선별·진단보조·예측기술 발달 사업’의 일환으로, SK텔레콤의 딥러닝 및 영상분석기술의 도움을 받아 추진됐다.자폐스펙트럼장애는 아동의 약 1~2%에서 발병하는 신경 발달장애다. 주로 사회적 관계 형성의 어려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세계 최초로 RFID 기술을 이용한 수술기구 트래킹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일회용 소모품을 제외한 수술용 칼, 가위, 집게 등 여러 수술기구들은 중앙공급부서에서 표준화된 재처리 과정인 세척 및 멸균 과정을 거쳐 재사용된다.최근 세계적으로 이러한 재처리 과정을 추적·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나 시스템 전산 및 장비를 갖추지 못한 경우 수술기구의 재고와 세척 호기, 멸균 회차 등을 직원들이 일일이 확인하고 수기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이러한 가운데, 분당서울대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분야 및 지역 균형을 고려한 내년도 전공의 배정안을 11월 중 확정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송양수 의료인력정책과장은 19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해 전공의 배정 비율을 조정할 방침이다. 현행 수도권 60%, 비수도권 40% 전공의 배정 비율을 각각 50%씩 동일한 비율로 배정하겠다는 것이다.송 과장은 "동일 비율로 배정하는 것을 내년부터 적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는 의료현안협의체 분과로 전공의협의체를 운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응급의료체계 문제가 25년째 반복되고 있어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전문 진료과 기반 이송체계 구축 및 진료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국내 응급의료체계가 전문 진료과와 연계되지 않아 뇌졸중 등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가 치료받지 못하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응급의료센터 응급실에 경증 환자가 많아 사실상 중증 환자 진료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뇌졸중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119 구급대와 전문 진료과가 직접 소통하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중증정신질환자들의 방화나 살해 등 사회적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환자들을 적기에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그러기 위해서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수가 조정이 필수적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증 정신질환자의 응급 발생률을 살펴보고 보호 시스템을 논의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했다.정신응급이란 급성 정신병 범주를 포함해 자신 또는 타인을 해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정신과적 접근을 긴급히 필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재발 방지를 위해 항혈소판제 투약 시, 약제의 강도를 단계적으로 감량해도 표준 요법과 효과가 동일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서울대병원 박경우·강지훈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4개의 대규모 무작위배정 임상연구(TROPICAL-ACS, POPular Genetics, HOST-REDUCE-POLYTECH-ACS, TALOS-AMI)에 등재된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 10133명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표준 항혈소판제 요법과 비교해 단계적 항혈소판제 감량요법의 효과성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심장학회가 주최한 국제뇌졸중학회(ISC)에서 뇌졸중 분야에 헌신한 전 세계 연구자 중 매년 1명을 선정하는 'David G. Sherman'상을 국내 최초,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수상한 대한뇌졸중학회 배희준 이사장(분당서울대병원 배희준 신경과 교수). 배 이사장은 국내 뇌졸중 역학 연구 및 진료지침의 근간을 마련한 국내 뇌졸중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 배 이사장이 요즘 걱정이 많아졌다고 토로했다. 오랫동안 환자의 뇌졸중 발생률을 줄이고, 발생했을 때 후유증을 남기지 않기 위해 노력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한 인공 고관절 치환술의 장기 안전성을 규명했다.분당서울대병원 이영균·박정위 교수(정형외과) 연구팀이 5년 추적/관찰연구에 이은 후속으로, 세계 최초로 10년 이상의 전향적 관찰연구를 수행해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의 안정성을 다시 입증했다.4세대 세라믹은 현재 사용되는 관절면 재료 중에서 마모율이 낮고, 인체 적합성이 높아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이다.이전에 사용되었던 3세대 세라믹 관절면도 우수한 임상결과를 보였지만, 세라믹 관절면 파손 등 몇몇 문제점이 있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특별법이 시행된지 6년이 지났지만, 전공의들의 처우가 크게 나아지지도 않았을뿐더러 전임의와 교수들의 업무 부담이 과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복지부에서 전임의와 협의체를 마련하겠다고 대안을 내놓은 가운데, 대전협 측은 복지부에서 상급종합병원의 일차 의료 쏠림 현상을 개선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인재근, 정춘숙 의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30 전공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MZ세대 보건의료인력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어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과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병원장은 17일 간담회를 가졌다.고도일 회장은 김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한 뒤, 서울대병원이 코로나19 사태 동안 중증환자 치료에 앞장선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회장은 "아직도 적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에 김영태 병원장은 "서울시병원회가 코로나19 기간 회원병원 간 소통을 통해 환자이송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 환자진료에 큰 도움을 줬다는 소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악성 부정맥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개척했다.서울대병원 이승표 교수(순환기내과)와 서울대 공대 김대형(IBS 나노입자연구단 부연구단장)·현택환 교수(IBS 나노입자연구단장) 공동 연구팀이 부정맥 발생 부위를 진단해 큰 충격 없이도 치료할 수 있는 ‘다채널 전기 자극 어레이’를 개발하고, 동물 모델을 통해 효과를 검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부정맥은 심장에서 생성하는 전기 신호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심실세동과 심실빈맥은 특히 치명적인 부정맥이다.대개 갑자기 발생하여 급사에 이를 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희귀난치질환 치료에 있어 첨단바이오의약품 점유율이 대폭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첨단재생의료를 활용한 적응증 및 치료제 확대를 통한 국민 치료 접근성을 제공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최근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의원급 이상 임상시험 실시기간의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신청에 대한 조건부 지정 방침을 밝힌 바 있다.재생의료정책과 김영학 과장은 12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김영학 과장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 사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야누스 키나제(JAK) 억제제 중 처음으로 국내에서 중증 원형탈모 적응증을 허가받은 한국릴리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도 가능할지를 두고 관심이 모인다.한국릴리는 12일 더플라자에서 올루미언트 성인 중증 원형탈모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지난달 올루미언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증 원형탈모 적응증을 획득한 바 있다. 근거는 BRAVE-AA1, BRAVE-AA2 연구다.두 연구에서 올루미언트는 치료 36주차에 위약 대비 모발 재성장 효과에서 우월성을 보였다.BRAVE-AA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환자에게 중요한 문제지만 명확한 근거 기준이 없어 여전히 논쟁으로 남아 있는 문제가 많다.심인성쇼크(cardiogenic shock)를 동반한 다혈관질환 환자 치료 시 문제가 되는 혈관에만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해야 한다는 주장과 비 표적혈관동맥(non culprit artery)까지 해야 한다는 논쟁도 그중 하나다. 전문가들이 이 문제에 답을 내지 못하는 이유는 임상시험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심인성 쇼크인 상태인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을 생각하기 어렵고, 보호자의 승인을 받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K이노엔은 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다파엔(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지난 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심신당부 다파엔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함해 다양한 진료과의 의료진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쌍방향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됐다.심신당부 다파엔 런칭 심포지엄은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특성에 맞춰 ‘심장엔’, ‘신장엔’, ‘당뇨엔’, ‘부가적인 이점엔’의 앞 글자를 딴 심포지엄이다. HK이노엔은 환자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뇌 손상 환자에게 뇌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개인 맞춤형 뇌 신경조절치료를 적용하면 뇌로 전달되는 자극이 기존 치료보다 상승해 치료 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임성훈·유연지·윤미정 교수와 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임선·박혜연 교수,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 박혜정 교수 연구팀이 AI 기반 뇌 분할 분석법을 적용한 개인 맞춤형 경두개 직류자극 치료(tDCS) 효과를 분석한 결과, 기존 치료 대비 뇌 전달 자극이 20%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DCS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이 '의대생을 위한 피부과학 5판' 개정판을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2001년 2월 초판된 이 책은 전공의나 전문의가 아닌 의과대학생들을 위해 쓰인 국내 최초의 피부과학 교과서다. 당시 전국 대학병원에서 피부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 동문들이 피부과학을 처음 접하는 학부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뜻을 모아 펴냈다.초판 출간 후, 발전하는 피부과학 지식을 새롭게 반영하고 시대마다 변화하는 출판윤리에 발맞춰 2006년 개정판, 2011년 3판, 2017년 4판이 출간됐다.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