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 '큐턴(QTERN)'이 FDA로부터 발매 승인을 획득했다.트라젠타(리나글립틴)와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이 합쳐진 '글릭삼비'에 이어 큐턴도 유럽과 미국시장의 진입장벽을 모두 해소하게 됐다. FDA는 포시가로 증상을 충분히 조절할 수 없거나 기존 포시가 및 온글라이자로 치료받은 성인 2형 당뇨병환자들이 혈당조절을 개선하기 위해 식이요법 및 운동에 병행해 복용하는 보조요법제로 큐턴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큐턴은 작년 유럽 최초로 승인받
당뇨병치료제 가브스에 대한 노바티스와 한미약품 간의 코프로모션이 내달 종료된다. 이후 노바티스는 가브스 단독영업에 나선다.14일 노바티스와 한미약품은 상호협의에 따라 가브스와 가브스메트 공동판촉에 대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급격히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양사는 보다 효율적인 자원배분과 변화 방향을 모색하고 각각 비즈니스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양사는 지난 2014년부터 손을 잡고 종합병원은 노바티스가, 클리닉은 한미약품이 영업을 담당해왔지만 시너지가 크지 않았다는 결론이다.노바티스는 온라인팜을 통해
노바티스가 한미약품과 공동판매하는 DPP-4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가브스(성분 빌다글립틴)의 판권을 회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가 가브스의 공동판매 계약을 조기종료하고 단독판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지난 2014년부터 손을 잡고 종합병원은 노바티스가, 클리닉은 한미약품이 영업을 담당해왔다. 가브스와 가브스메트 원외처방액은 2014년 440억원에서 2015년 470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성장률은 6.8%로 한미약품이 가진 영업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에 계약기간이
코프로모션이란 계약을 맺은 양 사가 동일한 약물을 공동 판매하는 전략을 말한다. 다국적사와 국내사 간의 코프로모션은 과거에도 꾸준히 이어져 왔지만 내수시장 부진과 과당경쟁 등 시장 환경에 의해 이제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계약만료 시 잡음이 발생하고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다국적사=제품력, 국내사=영업력 공식이 성립하는 한 이 같은 경향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국내사 간의 협업도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동반자적 이해관계가 성립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기
지난달 국내에서 개최된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를 비롯해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치료제에 대한 새로운 임상결과가 쏟아져 나왔다. 학회에서 공유되는 최신지견은 실제 의료현장에서 처방지침으로 활용될 수 있어 의료진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국내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제 시장 상황은 어떠하며 학회서 발표된 연구결과들이 처방변화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예상해 봤다. SPRINT 연구, 항고혈압 복합제 처방에 힘 실어지난해 미국심장협회(AHA)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SPRINT(
국내 7번째 DPP-4 억제제인 당뇨병치료제 한독 '테넬리아'가 럭키세븐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출시 4개월만에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 59곳, 의원 3000여곳에 랜딩되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5일 관련업계 및 회사측에 따르면 작년 8월에 출시된 테넬리아는 지금까지 종합병원 59곳에 입성했으며 추가 랜딩작업도 진행 중이다. 7번째 주자로 나선 것을 감안하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한독 관계자는 "최근까지 확인한 결과 세브란스병원 등 종합병원 59곳과 의원 3000여곳에 랜딩됐다"며 "출시 4개월만에
최근 대규모 기술수출 등으로 어느 때보다 제약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제약업계도 수출활성화, R&D 강화 등으로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보다 고무된 모습이다.그렇다면 빨라지는 고령화와 높아지는 의료비용의 쓰나미 속에서 제약사들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기 위한 전략은 무엇일까.교보증권 김형수 수석연구원이 최근 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제약사들의 성장전략을 4가지로 구분해 제시했다.신약 대비 효율 좋은 개량신약 개발첫번째 성장전략은 개량신약 개발이다. 1987년 이후 연구개발 중심 제약사들이 개발에 성공한 신약은 12월 현재까지 26개로
삭사글립틴(상품명 온글라이자)이 암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논란으로부터 한결 자유로워질 전망이다.5일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5)를 통해 공개된 SAVOR-TMI 53 분석연구(Abstract 11-OR)에 따르면 삭사글립틴을 복용 중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위약군 대비 암 발생률 또는 암 사망률이 증가되지 않았다. 발표를 맡은 Lawrence A. Leiter 교수(토론토대학)는 "심혈관계 아웃컴을 비교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연구긴 하지만 암에 대해서도 적정한 검증력이 있다고 본다"면서 "삭사글립틴과 위약을 복
가장 늦게 출발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약들이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집중 조명됐다.7일 ADA 2015 학술 세션에서 '2015년판 SGLT2 억제제 총정리'가 발표된 가운데, 해당 계열 약제들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롯 혈압조절에 미치는 영향, 어떠한 환자가 최적의 타깃이 되는지 다양한 의견이 소개됐다.여기엔 현재까지 알려진 SGLT2 억제제를 평가변수에 맞춰 각각 비교해 놓은 미국 캘리포니아의대 내분비내과 Robert R. Henry 박사팀의 연구가 구심점 역할을 했다.SGLT2 억제제 뒤늦은 등장의 이유? 나
당뇨병 치료제인 DPP-4 억제제 계열은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한 것으로 꼽힌다. 이미 베링거인겔하임, MSD, 노바티스 등 다국적 제약사의 오리지널 제품과 국내개발 신약의 단일제 및 복합제 등이 줄줄히 출시돼 경쟁은 더욱 가속화됐다.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제약사들의 DPP-4 억제제 계열 후발 진입이 눈에 띈다. 증가하는 시장 규모에 따라 후발 진입에도 충분한 이점이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들 후발 품목들의 제품 성장 전략은 무엇인지 살펴봤다.연간 약 3000억원 시장, 마케팅 전쟁 중 DPP-4 억제제는 내약성이 우수
경쟁이 치열한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JW중외제약이 가세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일자로 JW중외제약의 가드렛정 100mg(주성분 아나글립틴)을 허가 승인했다.제2형 당뇨병환자의 혈당조절을 위한 용법으로 허가받은 이 제품은 JW중외제약이 일본 SKK(산와 카가쿠 켄코슈)에서 도입한 신약이다.JW중외제약은 완제품이 아닌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해 국내에서 2상, 3상을 직접 거쳐 이번에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제품도 당진공장에서 직접 생산한다.이로써 국내사가 허가받은 DPP-4 억제제는 LG생명과학 제미글로, 한독
DPP-4 억제제와 인슐린의 병용요법 급여인정으로 당뇨병 치료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올해 초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개정안을 발표, 2월부터 시행했다. 고시개정안에는 당뇨병용제 일반원칙 중 인슐린을 활용한 병용요법에 DPP-4 억제제가 포함됐다.기존 인슐린의 경구제와 병용요법 기준에는 ‘로시글리타존 및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는 인슐린 주사제와 병용을 인정하지 아니한다’고 명시됐지만 개정안에는 ‘로시글리타존은 인슐린 주사제와 병용 시 인정하지 않고, SGLT-2 억제제는 인
미국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의 투표결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가 일단 억울한(?) 오명은 벗었다.회의가 열린 14일 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온글라이자의 심혈관 안전성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의심을 거둔 것. 그러나 대표적 임상시험인 SAVOR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심부전 위험도 증가와 관련, 패널들은 이를 제품 라벨에 추가해야 한다는 데 대부분 동의했다.이날 자문위 회의에서는 실제 온글라이자 복용군에서 잠재적인 심혈관 위험도와 사망률의 증가 추이, 시장에서 퇴출 실시 등이 논의 된 것으로 미국제약분석지인 FIierc
미국식품의약국(FDA) 약물자문위원회가 느닷없이 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병 치료제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의 심부전 위험을 도마에 올렸다.지난 10일 FDA 산하 내분비대사 약물자문위원회 관계자는 브리핑을 통해 오는 14일 열리는 FDA 자문위원회의에 앞서 온글라이자의 안전성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단 온글라이자와 콤비글라이즈 XR(삭사글립틴 + 메트포르민)의 대규모 임상결과에서 해당 약물 투약군에서 '모든 원인에 기인한 사망률'이 증가했다는 게 골자다.이번 논란은 최근 몇 년간 FDA가 당뇨병 치료제의 심
DPP-4 억제제와 인슐린의 병용요법 급여 인정으로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최근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고시개정안에는 당뇨병용제 일반원칙 중 인슐린을 활용한 병용요법에 DPP-4 억제제가 포함됐다.기존 인슐린의 경구제와 병용요법 기준에는 '로시글리타존 및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약제는 인슐린 주사제와 병용을 인정하지 아니한다'고 명시됐지만 개정안에는 '로시글리타존은 인슐린 주사제와 병용 시 인정하지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당뇨치료제 온글라이자(성분명 삭사글립틴)와 고지혈증 치료제 로베틴(성분명 로수바스타틴) 발매를 계기로, 'TWO-TOP 심포지엄'을 개최했다.TWO-TOP은 축구에서 두 명의 최전방 공격수를 두는 전략으로, 일동제약이 올해 두 신제품의 마케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최근에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광주 등 전국적으로 6차례에 걸쳐 TWO-TOP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추후 대구, 충청지역 등에서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심포지엄의 좌장은 경희의대 안규정 교수가 맡았으며, 여의도성모병원 송기호
혈당강하제 선택에 있어 SAVOR 연구의 의미김성래가톨릭의대 교수,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SAVOR 임상시험은 온글라이자의 제4상 임상으로, 확진된 심혈관질환 병력이나 여러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가진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 1만64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로 DPP-IV inhibitor와 심혈관계 합병증의 관계를 볼 수 있는 첫 임상 연구였다. 연구대상은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식사요법, 인슐린 및/또는 경구요법 등을 포함한 당뇨병 치료(GLP-1 작용제 및 DPP-4 억제제 제외)를 받고 있고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아스트라제네카가 DPP-4 억제제 삭사글립틴을 일동제약과 공동 판매키로 결정했다.일동제약(대표 이정치)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리즈 채트윈)는 4일 제 2형 당뇨병치료제 온글라이자(성분명 삭사글립틴) 및 콤비글라이즈XR(성분명 삭사글립틴 및 메트포르민 서방정 복합제)에 대한 코프로모션 협약식을 가졌다.이에 따라 3월부터 종합병원에서는 양사가 공동으로, 병의원에서는 일동제약 단독으로 해당 제품의 영업 및 마케팅을 실시하게 된다.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나올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포시가와 엑세나타이드 성분의 바이에타·바이듀리언의 판매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이달부터 당뇨병 치료제 사업을 본격화했다.아스트라제네카 본사는 BMS가 보유했던 당뇨병 사업 지분 전체에 대한 인수를 지난 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수 완료로 아스트라제네카는 BMS에 초기 인수 대금으로 27억 달러를 지불했다. 더불어 파시가(국내 제품명 포시가)의 미국 FDA 허가 취득에 따라 6억 달러를 지불하고, 2025년까지 제품 허가, 출시 및 판매 관련 비용, 다양한 매출 연계 로열티로 최대 14억 달러를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추후 일부 자산의 이전 시 최대 2억2500만 달러를 지급하게
심혈관 안전성 입증한 삭사글립틴 성분 DPP-4 억제제온글라이자는 삭사글립틴 성분의 DPP-4 억제제로 국내에서는 4번째로 출시된 약물이다. 1일 1회 복용할 수 있는 당뇨병 치료제로 2.5mg 또는 5mg을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흔히 처방되는 경구용 당뇨 치료제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티아졸리딘디온 등과 병용 복용할 수 있다. 1일 1회 복용으로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는 편리성 외에 복용량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간 질환이 있는 환자, 신 장애 환자, 고령자들은 약물 대사 장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가급적 소량을 복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