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당뇨사업부 인수 완료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이달부터 당뇨병 치료제 사업을 본격화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본사는 BMS가 보유했던 당뇨병 사업 지분 전체에 대한 인수를 지난 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완료로 아스트라제네카는 BMS에 초기 인수 대금으로 27억 달러를 지불했다. 더불어 파시가(국내 제품명 포시가)의 미국 FDA 허가 취득에 따라 6억 달러를 지불하고, 2025년까지 제품 허가, 출시 및 판매 관련 비용, 다양한 매출 연계 로열티로 최대 14억 달러를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추후 일부 자산의 이전 시 최대 2억2500만 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따라서 앞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당뇨 사업의 지적 재산, 신약개발, 생산 및 상업화에 대한 권한을 단독으로 보유하게 된다. 그동안 양사가 공동판매했던 당뇨병 치료제 온글라이자, 콤비글라이즈는 물론, 앞으로 나올 포시가, 바이에타, 바이듀리언 등도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하게 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Liz Chatwin 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인수로 단일 리더십 하에서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제 2형 당뇨병 치료제 부문의 혁신적인 포트폴리오를 신속히 진전시킬 수 있게 되었다"며, "320만 명 한국 당뇨병 환자의 다양한 의학적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의료전문가 및 당뇨 관련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며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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