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에 필요한 사업개발 분야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사업개발 분야 실무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Global Business Development(GBD)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오는 6월 13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선구자적 성과를 거두어 온 GBD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앞서 나간 회사들의 성공과 실패를 압축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GBD 교육 프로그램은 온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블루오션에 목마른 제약업계가 위탁개발생산(CDMO)을 차세대 먹거리로 눈독 들이고 있다. CDMO 전문회사로 분류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지난해 각각 매출 3조원, 2조원을 돌파했다.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매출뿐만 아니라 기존 CDMO 매출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이에 동아에스티, 대웅제약, 녹십자홀딩스(GC)∙GC셀, 한미약품 등 전통제약사들도 도전장을 던지고 있어 CDMO가 미래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셀트리온∙삼바, 지난해 최대 매출 경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이번달 주요 국내 제약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다가오면서, 기업들이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셀트리온, 휴메딕스 등은 자사주 매입, 소각에 나서며 본격 주주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한 제약업계는 앞다퉈 현금 배당에 나선다.이번 주총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셀트리온 서정진 명예회장의 복귀다. 지난 2021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서 회장은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해 현 경영진의 경영 복귀를 강력히 요청함에 따라 성사됐다. 이는 대원제약, 보령 등 젊은 오너3세 대표와 대비 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주요 국내 제약기업들이 오너3세를 경영 일선에 배치하고 있는 가운데 창업주의 경영 일선 복귀가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3일 각 사별 이사회를 개최해 서정진 명예회장을 2년 임기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서 명예회장은 지난 2021년 3월,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난 바 있다.이번에 의결된 서 명예회장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선임 추천안은 위기 극복과 미래 전략 재정비를 추진중인 현 경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 강력한 신약이 등장해 경쟁 구도가 심화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로슈의 신약 신생혈관성 황반변성(mAMD)과 당뇨병성 황반부종(DME)에 의한 시력 손상 치료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를 지난 20일 국내 허가했다.기존 황반변성 치료제는 혈관내피성장인자-A(VEGF-A) 계열인 노바티스 루센티스(라니비주맙)∙비오뷰(브롤루시주맙), 바이엘∙리제네론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 등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바비스모는 VEGF뿐만 아니라 혈관 안정성 회복을 위해 안지오포이에틴-2(Ang-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셀트리온제약과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성분명 아질사르탄)와 이달비클로(아질사르탄∙클로르탈리돈)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및 마케팅 계약을 연장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2017년, 2018년 동아에스티는 한국다케다제약과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와 이달비클로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종합병원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이달비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2020년 12월 셀트리온은 일본 다케다제약으로부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9개 지역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18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브라질 의약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월 17일 오전 9시부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브라질 제약시장 진출 설명회’를 온라인 ZOOM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협회, 주브라질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상파울루무역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웨비나에서는 브라질 제약바이오산업 동향을 조명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요인들을 제시할 계획이다.먼저 KOTRA 상파울루무역관의 최두옥 과장이 ‘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 기업들의 바이오시밀러 해외 매출 상승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맵)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유럽과 일본에서 지난 해 600억원 이상을 벌어드리며 매출 시장을 견인했다. 또 맙테라(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허셉틴(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휴미라(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매출도 실적 상승에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도 삼페넷, 온베브지 등 셀트리온과 같은 제품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시오노기 제약이 개발하고 일동제약이 국내 임상을 진행한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의 국내 긴급사용승인이 불발되면서 향후 회사 측의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조코바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만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효소 ‘3CL-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복제를 막는 약물이다.원개발사 시오노기는 경증~중등증 환자 대상 다국가 임상3상을 통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다섯가지 증상인 코 막힘, 인후통, 기침, 발열, 피로감 증상 개선과 체내 바이러스 수치 감소 효과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엔데믹의 기대감을 준 2022년 임인년(壬寅年)이 저물고 있다. 글로벌 제약업계에 타격을 줬던 코로나19(COVID-19)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희망을 봤다.엔데믹에 접어든 만큼 글로벌 제약업계는 치료가 어려웠던 질환에 대한 신약 개발에 나서기도 했고, 이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의약품을 새로운 질환 치료제로 변신시키기 위한 노력도 했다.이 과정에서 글로벌 제약업계는 역사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고, 실패의 아픔을 경험하기도 했다. 본지는 올해 글로벌 제약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주요 약물을 재조명했다.[송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류마티스 관절염(RA) 치료제 애브비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와 화이자의 바이오시밀러인 아브릴라다(Abrilada)가 호환성(Interchangeability)을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11월 10~14일까지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진행된 미국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ACR 2022)에서 공개됐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하드리마, 베링거 인겔하임의 실테조, 알보텍의 AVT02, 셀트리온의 유플랑이마, 코헤러스 유심리, 비아트리스의 훌리오, 산도스의 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최근 국내서 일부 완제의약품의 원료 공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어 정책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지난 9월 화일약품 생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감기약에 사용되는 에르도스테인 성분이 일부 업체에게 공급이 중단돼 품절 이슈를 겪는 의약품이 증가하고 있다. 또 원가 상승 등으로 인해서도 완제의약품 생산을 중단하는 제약사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업계는 원료 부족을 겪는 의약품들은 소수에 불과하다면서도,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구했던 정책들이 미진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점에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마법의 탄환이라 불리우는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Conjugate, ADC), 그중 최신 기술 집약체로 분류되는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28일 한국다이이찌산쿄는 ADC 항암제의 우수성 그리고 자사가 자체 개발한 ADC 항암제 엔허투의 우수성을 알리는 미디어 세션을 개최했다.이 날 행사에선 허셉틴(트라스투주맙) 기반 ADC 항암제 엔허투가 자체 개발한 Dxd 링커를 통해 HER2 양성은 물론 HER2 저발현∙음성 환자에서까지 효과를 보이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신약 개발, CDMO, 제네릭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규제 기관인 식약처도 이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규제과학센터는 20일 온∙오프라인으로 제5회 규제과학 혁신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서는 ‘바이오 헬스 글로벌 진출을 위한 규제과학 전략’이라는 주제로, 주요 바이오 헬스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의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규제과학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공격적으로 R&D 비중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 국회 복지위 국정감사는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개인주식 보유 및 거래내역 자료 및 감사원에 제공한 자료에 대한 제출 거부 논란으로 마무리됐다.특히 질병청은 국회의 국정감사와 검경의 수사를 위해 요구한 코로나19 관련 공직자 개인정보 자료제출를 거부했던 것과 달리 감사원에만 제공한 것을 두고 집중 포화를 받았다.야당의원들은 백 청장이 관련 자료제출을 계속 거부하는 것에 대해 국회법에 따라 형사고발 필요성도 제기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시작한 2022 국정감사를 20일 종합감사 기일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녹십자를 비롯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이 주가만 띄우고 개발을 포기하는 먹튀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20일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지적했다.백 의원은 지난 7일 보건복지부 감사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중단 제약사들이 혈장치료제 개발 명목으로 국비를 먹튀했다고 질타했다.백 의원에 따르면, GC녹십자 등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신청한 14곳의 제약사(과제 중단한 1곳 제외)들은 정부로부터 총 1679억원에 달하는 국가 연구비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약처 및 질병청 직원들이 인허가 및 승인 등 직무 관련와 관련된 제약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해충돌방지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2022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2021년 식약처 직원 20명이 이해충돌 주식을 보유했다고 질타했다.신 의원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본부에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2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2차 심의 결과에서, 급여적성성을 인정받지 못했던 약제들이 대거 급여권에 머물게 됨에 따라 대상 의약품을 판매하는 제약사들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가장 주목을 받았던 약제는 셀트리온제약의 간장약 고덱스(성분명 아데닌염산염 외 6개 성분)다. 고덱스는 1차 평가에서는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했지만, 2차에서는 급여적정성 비교 대상 약제가 바뀌게 되면서 급여 시장에서 생존했다.또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 에페리손도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으며 추후 복합제 개발에 나선 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처방되는 표적항암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시장 점유율 1위였던 품목의 특허만료 후 등장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해마다 규모가 커지고 있고, 이를 방어하기 위해 등장한 후속제품들도 좋은 매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게다가 최근 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도 국내 진출하면서 HER2 표적항암제 시장은 더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HER2 표적항암제 시장, 올해도 2000억원 넘을 듯로슈가 주도하는 HER2 표적항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신신제약이 영업∙마케팅 임직원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지난 성과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공유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신신제약은 최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영업 및 마케팅 임직원 1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영업과 마케팅 부문 POA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특히 이번 POA는 코로나19(COVID-19) 발생 이후 긴밀한 업무 관계에도 불구하고 제한되었던 만남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는 소통과 친밀감을 형성하는 자리였다. 임직원들은 지난 3분기 실적 분석과 함께 기존 마케팅 및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