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백내장 수술이 많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부당청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긴급 현지조사를 실시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부적정 백내장 수술 의심사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29일부터 긴급 현지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다초점렌즈 백내장 수술 건수가 많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 여부 등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다는 것이다.긴급 현지조사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긴급하게 조치가 필요한 요양기관 등에 대해 실시하는 조사이다.복지부는 긴급 현지조사 결과 환자 유인·알선 등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이 비대면 플랫폼 업체인 닥터나우를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으로 고발한 가운데, 서울시내과의사회가 적극 지지 의사를 밝혔다.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은 13일 비대면 플랫폼 업체인 닥터나우를 의료법과 약사법 위반 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박 회장에 따르면, 닥터나우는 앱을 이용해 환자들에게 의사의 진료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원하는 전문의약품을 먼저 선택하도록 한 뒤, 자신들과 제휴된 특정 소수의 의료기관에서 기계적인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의료법 위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3월까지 9개소의 불법개설기관을 적발해 686억원을 환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부당금액 징수율은 6.02%에 그쳤다.건보공단은 2일 불법개설기관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불법개설기관(일명 사무장병원·약국)폐해 사례집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사례집은 공단의 행정조사를 통해 적발돼 법원에서 불법개설기관으로 확정 판결된 사무장병원 및 약국의 폐해 사례를 크게 '국민건강권 위협', '건강보험 재정 누수', '의료생태계 파괴' 등 3개 유형으로 분류하여 24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위한 협의체를 다음주 중 구성할 예정이며,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까지 법제화를 마무리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고형우 보건의료정책 과장은 26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비대면 진료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고 과장은 보건의료발전종합계획을 당초 올해 초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못했다며, 올해 내 발표할 것이라 말했다.현재 복지부 내부 의견수렴을 마무리한 상황이며, 새정부 들어서면 협의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라는 것이다.그동안 반대 입장을 고수했던 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여파 속에서 안정을 추구했던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올해는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특히 다른 사업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했던 제약바이오업계는 올해 보다 공격적인 움직임이 포착된다. 25일 슈퍼 주총데이를 맞았던 제약바이오업계의 올해를 가늠해봤다. 대형 국내사, "글로벌, 그리고 신약개발"제약업계 1위인 유한양행은 자체 개발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필두로 글로벌을 강조했다.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 1조 6241억원(별도 기준), 영업이익 617억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달 25일 제1회 정기이사회에서 강도태 신임 이사장과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약속하는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했다. 강도태 이사장과 박용열 선임 비상임이사 간에 체결된 이번 계약은 재직기간 중 준수해야할 청렴 의무와 위반에 대한 책임을 담고 있다.건보공단은 2007년부터 '직무청렴계약 운영규정'을 마련해 이사장을 포함한 전 임원과 부서장이 윤리경영 실천에 솔선수범하도록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주요 내용은 △관계 법령과 규정을 준수하고, 부패방지와 공정한 직무수행으로 윤리경영을 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사무장병원으로 불리는 불법개설기관의 설립 유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행정조사에서 적발된 사무장병원들은 신용불량자인 의료인 면허를 대여한 경우가 많았고, 인테리어 업자가 설립한 한의원도 있었다. 또한 중국인의 자본을 투자받아 설립된 피부과 의원도 적발됐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불법개설기관 적발 사례집'에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의료기관 5개 유형의 52개 사례, 약국 8개 유형의 46개 사례가 수록됐다.의료기관 행정조사가 이뤄진 5개 유형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비의료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유하고 있는 공공의료데이터를 민간보험사가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차가 첨예하다.이용이 승인된 공공데이터는 개인추적과 특정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지만, 의료계에서는 보험업계의 영역 확대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최근 삼성생명 등 6개 보험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공의료데이터 이용을 위한 승인을 획득했다.2017년 국정감사에서 심평원이 영리적 목적으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제공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중단된지 약 4년 만에 승인이 이뤄진 것이다.심평원에 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염병 확산 등 현장 출입이 불가한 경우 현장실사를 대신해 비대면으로 의약품 등 제조·수입업소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마련해 25일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감염병 확산과 천재지변 발생 등에 따라 국내·외 의약품 등 제조·수입업소 등에 대한 현장실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비대면으로 실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이어 의약품 부작용 심의위원회 민간위원이 비밀 누설, 청탁·뇌물 수수 및 알선 등의 행위를 하지 않도록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인터넷 상의 불법 의료광고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최근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법령은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간 일평균 이용자 수가 10만명 이상인 온라인 광고 매체를 대상으로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의료광고 게시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매체가 등장하고 있지만, 1일 평균 이용자 수가 10만 명에 미치지 않은 매체들은 심의 대상이 되지 않아 불법 의료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6월 30일 종료되는 온라인 학술대회 한시적 지원 규정이 하반기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또, 약국과 의료기관 간 불법 지원금 담합 근절을 위한 현황 파악을 통한 제도 개선 및 관리가 강화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하태길 과장은 최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복지부는 지난해 6월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인한 오프라인 학술대회 개최의 어려움을 감안해 1년간 한시적으로 온라인 학술대회에도 오프라인 학술대회와 같은 지원 규정을 적용하기로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온라인으로 불법 거래되는 전문의약품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코로나19(COVID-19) 치료제와 인공임신중절 의약품 등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식약처는 해외 구매대행 등 온라인으로 의약품 구매를 유도하는 약사법 위반 판매 광고 누리집(사이트) 757건을 적발, 접속차단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주요 적발 사례는 구충약(이버맥틴)과 말라리아약(클로로퀸) 등 코로나19 치료·예방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누리집 569건, 인공임신중절 의약품을 의사 상담을 통해 판매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외에서 불법 마약류로 사용되고 있는 '2-메틸 에이피-237(2-Methyl AP-237)'을 임시마약류로 신규지정 예고했다. 아울러 효력 기간이 만료되는 '4-이에이-엔비오엠이(4-EA-NBOMe)' 등 6종을 재지정 예고했다.임시마약류 지정제도란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남용돼 국민 보건상 위해 발생 우려가 있는 물질을 일정 기간 동안 '임시마약류'로 지정, 마약류와 동일하게 관리·통제하는 제도를 말한다.이번에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하는 '2-메틸 에이피-23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급 의료기관의 종류에 정신병원이 추가되고, 예비급여 및 비급여의 적합성평가 기능을 수행할 적합성평가위원회가 신설됐다.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과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13일부터 12월 23일까지 입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내년도 건강보험료율 조정과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사업 특례조항 마련, 장애인보조기기 평가 대상 조정, 예비급여 검토체계 개선 등 국민들의 의료보장성 강화와 건강보험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마련됐다.우선, 국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시마약류 5종 신규지정과 4종의 재지정을 예고했다.식약처는 국내외에서 불법 마약류로 사용되고 있는 '이소토니타젠(isotonitazene)' 등 5종을 임시마약류로 신규지정 예고하고 효력 기간이 만료되는 '데스클로로케타민(deschloroketamine)' 등 4종의 재지정을 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하는 이소토니타젠 등 5종은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 규제하는 물질로 국내에서도 단속 등을 통해 적발된 사례가 있다.이 중 이소토니타젠은 마약 '에토니타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9월부터 급여가 적용되는 장애인 보청기의 제품별 가격이 고시됨에 따라, 청각장애인이 양질의 보청기를 적정 가격에 제공받을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애인보청기 급여제품 및 결정가격 고시'에 따른 제품별 가격고시제를 지난 1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지난 2015년 보청기 급여 기준금액이 34만원에서 131만원으로 인상된 이후 급여제품의 판매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판매업체는 유인·알선을 통해 저가의 제품을 기준액으로 판매하는 등 폐해가 발생한 바 있다.이에 정부는 보청기 판매자의 기기 적합관리를 담보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인 폭행 방지를 위한 관련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법률 위반 건수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 검거현황'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05년 17건이었던 위반 건수가 지난해에는 698건으로 늘어나, 14년간 약 41배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현행법은 ▲응급실에서 응급의료종사자 폭행 ▲응급의료 방해 또는 기물 파손 ▲응급구조사의 불법 응급구조행위(응급구조사 자격증 대여 및 알선 등) ▲불법 구급차 운영 등 각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에서 불법 마약류로 사용되고 있는 ‘25iP-NBOMe’ 등 3종을 2군 임시마약류로 신규지정 예고하고, 효력 기간이 만료되는 ‘5F-AB-FUPPYCA’ 등 6종을 재지정 예고했다.이번에 임시마약류 2군으로 새로 지정되는 ‘25iP-NBOMe’ 등 3종은 해외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으며, 영국, 독일 등에서 마약류로 지정될 물질이다.그 중 ‘DOI’는 향정신성의약품 ‘DOM’과 비슷한 의존성 유발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 투여 시 내성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5F-AB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7월부터 장애인보청기 제품의 개별가격고시제가 실시되고 보청기 급여비용이 분리돼 급여 단계별로 지급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 규칙' 및 '장애인보조기기 보험급여 기준 등 세부사항'에 따른 장애인보청기 급여제도 개선안을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시행되는 보청기 급여제도 개선안은 개별 급여제품의 적정가격을 평가한 후 이를 공개하고 보청기 판매자의 기기 적합관리(Fitting)를 담보함으로써 청각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2015년 보청기 급여 기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외에서 불법 마약류로 사용되는 크로토닐펜타닐(Crotonylfentanyl) 등 8종이 임시마약류로 지정·재지정 예고되고, 브로마졸람(Bromazolam) 등 4종이 2군 임시마약류로 지정 공고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크로토닐펜타닐(Crotonylfentany)과 발레릴펜타닐(Valerylfentanyl) 등 2종을 1군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 예고하고, 2, 3-DCPP 등 6종에 대해 재지정 예고했다.또, 브로마졸람(Bromazolam) 등 4종에 대해서는 2군 임시마약류로 지정 공고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