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개선과 법제화를 위한 공청회가 열린 가운데, 초진 확대 여부를 놓고 의료계와 산업계 간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다.비대면 진료 소비자인 환자단체와 소비자단체 간에서도 초진 확대를 놓고 의견이 갈렸다.보건복지부는 14일 서울가든호텔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공청회를 개최했다.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현황 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토의에서 참여 전문가 패널들은 기존 입장들을 되풀이 했다.다만,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는 비대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가 거듭 제도화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초진 허용 여부를 두고 산업계와 의약계의 입장 차이 때문이다.두 직역이 의견을 굽히지 않으면서 비대면 진료는 다시 시범사업으로 이어지게 됐다. 이렇듯 비대면 진료가 계속 ‘샛길’로 새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직역 간 합의가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비대면 진료 내용이 담긴 의료법 개정안을 ‘계속 심사’ 처리했다. 이번에야말로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점쳐졌으나 결국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부터 비대면 진료 계도기간이 끝나고 본격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개선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28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현황과 개선방향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의료정책연구원 김진숙 책임연구원이 의사회원 643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김진숙 책임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참여에 대해 의사회원 49.1%(316명)가 참여하고 있으며, 50.9%(327명)은 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초진 비대면진료는 비대면진단에 적합하지 않은 증상과 비대면처방에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의약품을 확인한 이후 의사가 최종 판단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원격의료학회는 이 같은 권고안을 담은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초진 비대면진료에 부적합한 증상 및 검토가 필요한 의약품을 진료과목별로 세분화해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의사는 개별 환자 상태에 따라 비대면진료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권했다.한국원격의료학회는 23일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 공청회'를 개최하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국원격의료학회(회장 박현애)가 2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비대면진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는 강대희 운영위원장(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의 개회사에 이어, 박상철 법제도분과위원장(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이 가이드라인의 법적 근거 및 배경을 살핀다. 이어 백남종 부회장(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이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한다.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은 환자 의료접근성을 제고하고 건강과 권익을 증진하기 위한 비대면진료 실시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시작하자 그동안 우려했던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한 환자가 두 달 동안 비대면진료 플랫폼 4곳을 통해 2년 2개월 치 탈모약을 처방받는 일을 모 매체가 보도했다. 이 환자는 플랫폼을 통해 8곳의 병원에서 첫 진료를 받은 후 그 처방전으로 약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건을 통해 PDF 및 JPG 파일로 전송되는 처방전이 위변조가 가능하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의협, 비대면진료 부작용 걱정이에 21일 대한의사협회도 보도자료를 내고 비대면진료의 부작용을 걱정하며 제도개선을 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달 1일부터 비대면 진료 초진 대상 자격이 관리되고 건강보험급여 적용여부도 엄격하게 관리된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월 1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이 종료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취지에 맞게 초진 대상자 자격을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했다.지난 3개월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은 기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적용됐던 비대면 진료 방식에 따라 초진도 어느정도 허용됐다.하지만, 계도기간이 끝나면서 정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초진 불허 취지에 맞도록 초진 대상자 자격 조회 프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팬데믹 기간 한시적 허용으로 제도화에 성큼 다가간 듯 했던 비대면 진료가 여전히 다양한 한계점에 부딪히고 있다. 비대면진료 국내 도입 및 발전을 위해서는 개념 재정립부터 가치 입증, 데이터 확보에 이르기까지 산적한 문제를 선결해야 할 전망이다.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출범 2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의료진들은 원격의료 도입 및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는 현재 논의되는 원격의료의 정의와 가치 폭이 좁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 세계적으로 챗GPT(Chat GPT) 열풍이 뜨겁다. 미국 오픈AI(Open 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는 지난해 11월 GPT-3.5 버전이 출시된 이후 화제의 중심에 섰다.챗GPT는 사용자가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게 답변을 줘 사용자와 AI 간 대화가 가능하다. 특히 번역, 논문 작성, 코딩 작업 등 여러 분야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똑똑한 비서 역할을 하고 있다.의료 분야에서도 챗GPT를 주목하고 있다. 질환 진단 및 치료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00년 한국 의료의 틀을 완전히 뒤바꾼 의약분업 당시 개원한 21년차 시니어 개원의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시작되는 올해 개원한 주니어 개원의 각자가 느끼는 개원 당시 현실 체감은 어떨까?“라떼는 말이야~, 그 당시 개원의 생활이 더 힘들었어”, “아닙니다. 모든 의료제도가 의사들을 옥죄고 있는 지금이 더 힘듭니다.” 꼰대세대와 MZ세대는 서로를 이해하기보다 경원시하거나, 소통이 되지 않는 상대로만 여기고 있다.개원 21년차 시니어 개원의와 6개월차 주니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오는 2025년 대학 입학 정원에 의대 정원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해 “의료계와 공감을 이룰 사안이 아니라 복지부가 주도를 해서 밀고 나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과거 의료계의 반대에 부딪쳐 증원 정책이 좌초됐던 점을 염두에 둔 것이다.그러면서 “당장 의대 정원 확대해도 10년 뒤에나 효과가 있을 거라며 반대하는 여론이 있다”며 “여기에 맞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대상 환자 및 관련 수가에 대해 안내했다.정부와 여당은 감염병 예방법 상 한시적 비대면 진료 종료에 따라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해 지난 1일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범사업으로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하는 것은 대법원 판례, 시범사업의 성격 등을 고려할 때 사실상 불가능하다.보거복지부에 따르면, 대상 환자를 재진 환자와 의료약자로 한정된다.대상 환자의 확인과 관련해 재진의 경우 환자는 대면진료를 받은 의료기관에 해당 질환에 대해 진료받은 사실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6월 1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의료계는 긍정적 평가 속에서도 플랫폼 업체 불법행위 재재 방안 미흡에 대해 우려감이 높은 상황이다.특히, 경기도의사회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참여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보고했다.당정협의안보다 의료계 의견이 많이 반영된 최종 추진안에 대해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은 국민 건강에 대한 안전성을 더 고려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정부의 비대면 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6월 1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추진된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이번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안전성과 편의성에 대한 균형을 찾는데 방점이 있다고 강조했다.보건복지부는 30일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보고했다.건정심 직후,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위기단계 3년간 1400만명 국민이 3700만건의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MRI 급여기준을 의학적 필요성이 분명한 경우에만 급여가 보장되고, 부정적 검사 빈발 기관에 대한 선별, 집중심사를 강화한다.또, 약사회 및 보건의료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6월 1일부터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30일 2023년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 △MRI 적정진료를 위한 급여기준 및 심사개선 방안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추진계획 △2세 미만 입원진료 본인부담 개선(안)에 논의했다.복지부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6월 1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30일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보고하고 6월 1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되면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는 종료된다.이에,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제한적 범위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실시된다.복지부는 △국민건강 우선 △편의성 제고 △환자 선택권 존중 등 3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국민 의료의 안전성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현안협의체 제9차 회의가 열렸지만 의협은 필수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정책 전환을 요구한 반면, 정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및 제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4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9차 회의를 가졌다.9차 회의에 앞서 이광래 시도의사회회장협의회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의대정원을 늘린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며, 의대정원을 늘려도 13년 뒤에 배출돼 그동안 현재의 필수·응급의료 시스템으로는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증가된 의사인력이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에 대해 의료계가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정신건강의학의사회도 시범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는 6월 1일부터 3개월 간 계도기간을 거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심야 및 휴일, 법정 감염병 1~4급 확진환자, 장애인 및 거동불편 한 65세 이상 고령자, 도서산간 등 의료취약 거주자를 대상으로는 초진에서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할 계획이다.이에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의사 접근성이 높고 의료기술의 수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3개 의약단체가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충분한 협의 없이 진행되는 것에 강한 우려감을 나타냈다.특히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 시범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3개 의약단체는 19일 '정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 방안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국민건강에 밀접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보건복지부는 17일 당정협의를 통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윤곽이 나왔다.의원급 의료기관과 재진환자를 원칙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병원급과 초진을 허용하는 방식이다.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는 17일 당정협의를 통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계획안을 협의, 확정했다.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차전경 과장과 약무정책과 하태길 과장은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번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당정협의안에 대해 설명했다.차 과장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국민의 편의성과 의료 및 약제에 대한 안전성 문제에 대한 조화를 이룰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