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퇴원 또는 1박 2일로 병원체류기간 단축

▲ 계명대 동산병원 전경

계명대 동산병원이 2월 1일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도 수술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는 '통원수술센터'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통원수술센터는 낮병동 운영으로 당일 입원, 수술, 퇴원이 가능하도록 하거나 2박 3일 입원하던 수술 환자의 재원 기간을 1박 2일로 줄이는 시스템이다. 전담 코디네이터가 통원수술과 관련된 절차를 관리하고, 환자 유형에 맞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 측은 특정 과에서만 이뤄지던 낮병동 시스템을 점차 많은 과로 확대하고, 당일 수술 후 병실로 입원하는 환자에게도 통원수술센터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환자 입장에서는 수술에 필요한 모든 검사를 사전에 마치고 체계화된 병원 절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병원 체류기간이 단축되고 가정과 직장으로의 복귀가 빨라져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을 큰 변화없이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로 인해 입원에 따른 심리적 부담은 물론 의료비도 절감시킬 수 있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통원수술센터는 환자에게는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를 줄임으로써 입원생활에 대한 정신적,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고, 병원은 수술실 효율성을 높이고 병상부족 문제를 최소화해 모두에게 유익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동산병원이 이번에 개소한 통원수술센터는 2개의 수술방, 환자 대기실, 전용 회복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센터 전담간호사들이 환자에게 최상의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이번 통원수술센터 개소와 함께 더 많은 수술환자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수술 받을 수 있도록 수술에 따른 과정을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개선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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