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박종배 교수,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선정

▲ 국립암센터가 지난달 25일 재단법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과제 협약식을 가졌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박종배 교수(시스템종양생물학과)의 '뇌종양 줄기세포 표적 신규항암제 발굴' 연구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단 과제로 선정됐다.

지난 1월 25일 재단법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주상언)과 과제 협약식을 가졌으며, 신약개발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뇌종양 줄기세포 표적항암제는 평균 생존기간이 15개월 미만에 불과한 악성 뇌종양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뇌종양 줄기세포는 뇌종양의 성장, 재발, 내성 유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아직까지 뇌종양 줄기세포를 표적하는 표적항암제는 시장에 출시된 적 없었다.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박종배 교수는 "이번 과제에서 도출되는 신약 선도물질은 치료 효능이 높은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임상시험 진입이 비교적 쉽고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최환근 박사팀과 공동으로 분자모델링을 통한 유효물질 탐색 및 발굴된 유효물질의 최적화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공동지원사업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2020년까지 총 9년간 1조600억 원이 투자되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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