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인터내셔날과 MOU...체외충격파쇄석기 등 의료지원 약속

▲ (왼쪽부터) 깜퐁참 주립병원 Yin Sinath 원장, 깜퐁참 Kimsour Phirum 보건국장, 대한비뇨기과학재단 주명수 이사장, 나눔인터내셔날 이윤상 대표

대한비뇨기과학재단(이사장 주명수)이 개발도상국 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나눔인터내셔날(대표 이윤상)과 함께 깜퐁참 보건국 및 깜퐁참 주립병원에 지속적인 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깜퐁참 주립병원 내 체외충격파쇄석기실 설치 △체외충격파쇄석기 지원 △캄보디아 현지 의료인 국내 초청 요로결석 치료 및 수술 교육 지원 △국내 의료진의 캄보디아 현지 의료봉사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MOU 체결식에는 대한비뇨기과학재단 주명수 이사장, 대한비뇨기과학회 이규성 총무이사, 대한비뇨기과학회 권태균 회장, 대한비뇨기과학재단 윤석중 사무국장과 깜퐁참 주립병원 Yin Sinath 원장 및 깜퐁참 보건국 Kimsour Phirum 국장이 참여했다.

캄보디아는 연평균 27도가 넘는 기온으로 요로결석 빈도가 높지만, 요로결석 치료를 위한 체외충격파 쇄석기는 프놈펜에 단 2대만 존재한다. 그나마도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프놈펜에서 120km 이상 떨어진 깜퐁참에는 170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열악한 시설과 의료인력 부족으로 환자들이 제대로 된 검사와 치료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한비뇨기과학재단 주명수 이사장은 "의료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에 첨단 의료장비를 기증함으로써 깜퐁참 주민들에게 의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캄보디아 깜퐁참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비뇨기과학재단이 기증한 체외충격파쇄석기는 국내 회사인 유로앤텍에서 개발한 장비로, 결석의 치료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유지비가 적게 들어 국내 시장에서도 매우 인기 있는 첨단장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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