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제 임상환경에서 Rivaroxaban의 역할'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전남의대 안영근 교수가 맡았으며 조선의대 정중화 교수, 전남의대 윤남식 교수, 전남의대 김계훈 교수가 차례로 강연 후 토론이 이어졌다.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유럽의 심혈관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이 새롭게 선을 보였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대혈관합병증, 즉 직접적인 심혈관질환 예방에 경구 혈당강하제의 적용을 고려하도록 권고하면서 큰 변화를 추구했다. 이 외에도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혈압조절, 지질치료, 항혈소판제 사용 등이 뜨겁게 이슈를 달궜던 터라, 관련 권고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심혈관질환 예방 적응증그간 심혈관 위험인자를 보유한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스타틴이나 항고혈압제 등이 지질·혈압조절 이외에 심혈관질환 위험감소를 목적으로 권고돼 왔다. 이에 근거해 관련 적응증
최근 'Rivaroxaban의 실제 임상 자료'를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부산의대 조한진 교수가 맡았으며 성균관의대 강지훈 교수와 인제의대 서정화 교수가 차례로 강연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미국흉부의사학회(ACCP, 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는 지난 2012년 혈전예방 전략과 항혈전요법에 관한 통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ACCP는 흉부외과는 물론 심장내과 의사들을 모두 포함하는 심장학 관련 학회로 미국심장협회(AHA), 미국심장학회(ACC)와 함께 북미 순환기 학계를 대표하고 있다.ACCP 공식저널 ‘CHEST 2012;141(2):7S-47S’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은 항혈전요법에 대한 9차 개정판이다. VTE(정맥혈전색전증)질환, 심방세동, 판막질환, 뇌졸중, 심혈관질환, 말
보건복지부 급여확대 고시개정 후 신규 경구 항응고제(NOAC)의 처방률이 증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탄탄한 근거들이 있다. NOAC은 각 연구들에서 와파린 대비 뇌졸중 또는 전신성색전증 예방효과를 입증하고 있다.ROCKET-AF / 리바록사반리바록사반의 대표 3상임상은 ROCKET-AF 연구(NEJM 2011;365:883-891)다. 이 연구에서 리바록사반은 뇌졸중 및 색전증 예방에서 와파린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ROCKET-AF는 이중맹검 대조군 연구로 1만 4264명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리바
근거중심의학(evidenced-based medicine)에서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은 높은 수준의 근거로 평가받지만, 임상시험인만큼 실제 진료현장과의 온도차는 피할 수 없는 과제로 지적된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신규 경구 항응고제(NOAC)가 리얼월드(real-world) 적용 자료에서도 유의한 혜택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된 NOAC의 혜택과 안전성 근거 위에 실제 임상현장에서 세부적인 적용전략을 제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리바록사반 리얼월드 데이터REVISIT-US·XANTUS리바록사반은 지난
신규 경구 항응고제(NOAC)는 무작위 대조군 3상임상뿐만 아니라 시판 후 보험자료 분석, 관찰연구에서도 일관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한 발 더 나아가 아시아인에서의 혜택에 초점을 맞춘 연구들도 선보이고 있다. 근거중심 의학뿐만 아니라 맞춤치료 시점에서도 긍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메타분석 통해 아시아인 차이 확인아시아인에서 NOAC의 혜택을 보여준 대표적인 연구로는 지난해 Stroke에 발표된 메타분석을 꼽을 수 있다(Stroke 2015;46:2555-2
리얼월드 주요출혈서 아픽사반 혜택- abstract 349리얼월드에서 아픽사반의 주요출혈 위험도 감소경향이 재확인됐다. 특히 아픽사반과 와파린, 다비가트란, 리바록사반을 각각 1:1로 비교했다는 점에서 실제 임상적용에 대한 추가적인 실마리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연구팀은 “NOAC의 리얼월드 안전성 자료는 많지 않다”며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와파린 및 각 NOAC 제제별 주요출혈 위험을 비교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에서는 MarketScan Commercial과 Medicare supplemental 자료에서
심뇌혈관질환 1·2차예방에 아스피린이 있지만, 또 다른 항혈소판제인 P2Y12 억제제 클로피도그렐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클로피도그렐은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등 심혈관사건 예방에 있어 아스피린을 대체하거나 1차선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 항혈소판요법으로 자리하고 있다.클로피도그렐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전략의 1차선택인 동시에 유효성과 안전성에 있어 아스피린과 대비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기전상의 특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혈소판 응집(활성화)에 의한 혈전의 생성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경로 중 하나가 P2Y12 수용체인데
최근 'Edoxaban in Atrial Fibrillation'를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연세의대 정남식 교수가 맡았으며 Harvard Medical School의 Giugliano 교수가 강연한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최근 '이상지질혈증 및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동아의대 김영대 교수와 인제의대 김두일 교수가 맡았으며 동아의대 서성환 교수와 전남의대 홍영준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미국 신경과 학계는 치과치료 등 가벼운 침습적 시술(minor invasive procedure)을 전·후해 오랜 시간 항혈전제 투여가 중단되는 진료실태에 제동을 걸고 나선 바 있다.미국신경과학회(AAN)는 Neurology 2013;80:2065-2069에 ‘허혈성 뇌혈관질환 환자에서 수술 전·후 항혈전제 치료’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 “치과시술 시 아스피린과 와파린을 지속해도 중대한 출혈 합병증 위험증가의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이 경우 뇌졸중 환자에서 항혈전제 투여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항혈전제 중단을 고려치 않아
Thrombosis & Embolism혈전을 잡지 못하면 심혈관질환의 궁극적인 예방도 어렵다.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져 만들어진 이 조그마한 핏덩이는 심혈관 원인 사망·심근경색증·허혈성 뇌졸중 등 심혈관사건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제압해야 할 대상이다. 혈전은 그 자체로 혈류를 저해하는 동시에, 몸 속 혈관을 돌아다니다 혈관을 막아 색전증을 야기하고 최종적으로는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심각한 장애 또는 사망을 유발한다.Dual Antiplatelet Therapy혈전을 잡는데는 항혈소판요법이 대표적인데, 가장 상용화돼 있는 개념이 DAP
DAPT 연구 하위분석에서 치료기간 계산법 끌어내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기간에 대한 논란은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DAPT 치료기간을 결정하는 것은 중재술을 주로하는 심장내과 전문의에게 주요한 숙제였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하바드의대 Robert W. Yeh 교수가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DAPT 연구의 하위분석을 토대로 DAPT Score를 만들고 이 점수에 맞춰 환자를 맞춤치료하면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 위험은 낮출 수 있다는 근거를 지난해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그
신규 P2Y12 억제제 티카그렐러가 PLATO, ATLANTIC, PEGASUS-TIMI 54 연구 등을 거치면서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급성기·단기·장기치료 전반을 커버할 수 있는 전천후 항혈소판요법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외 가이드라인들은 ACS 환자에게 급성기부터 시작해 12개월간의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을 권고하고 있다. 이 DAPT 전략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표준요법은 아스피린과 P2Y12 억제제의 병용이다. 특히 P2Y12 억제제의 선택에 있어서는 새롭게 등장한 직접·가역적 P2Y12 억제제인 티카그렐러가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 위험 심각그렇다면 비아시아 대비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위험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대만 양밍의대 Chiang CE 교수팀의 연구결과를 보면 아시아인과 비아시아인이 뇌졸중 발생 위험도 측정 기준인 'CHA2DS2-VASc score'가 비슷함에도 뇌졸중 사망률은 아시아인에서 더욱 높다.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CHA2DS2-VASc score가 2점 이상인 고령 환자는 비아시아인 환자보다 뇌졸중 위험이 훨씬 높았다. 치료를 받지 않은 아시아 고령 환자도 뇌졸중 위험이 8.2배인 반면, 비아시아
최근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한림의대 이병철 교수가 맡았고 인제의대 홍근식 교수와 일본 National Cerebral and Cardiovascular Center (NCVC)의 Nakagawara 교수가 차례로 강연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항혈소판요법의 오래된 관행에 이의(異議)를 제기하는 연구결과가 한국인 임상의학자들에 의해 세계 유수의 저널에 보고됐다. 심혈관질환 2차예방을 위한 항혈소판제의 선택에 있어 표준약물 각각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단독으로 비교한 결과다. 우선 선택으로 여겨져 왔던 아스피린과 비교해 P2Y12 억제제 클로피도그렐이 출혈위험은 대등한 가운데 심혈관사건은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며 기존 연구결과(CAPRIE)를 재확인했다.△ Circulation의 선택성균관의대 송영빈 교수(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팀은 Circulation: Cardiovasc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가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로는 유일하게 분쇄 투여도 가능한 약물로 떠올랐다.식약처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용법용량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엘리퀴스 분쇄 투여 시에는, 사용 직전에 정제를 부수어 물에 섞어서 경구로 투여할 수 있다. 또한 60mL의 물에 섞어 코위영양관(NGT)으로도 투여 가능하다.이와 함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중 심율동전환이 필요한 환자에 대한 임상 근거도 제품설명서에 추가됐다. 이는 ARISTOTLE 연구에 참가한 환자 중 심율동전환 시술을 받은 환자 540명에 대한 분석 결과를
유럽심장학회 2015유럽심장학회 2015년 연례학술대회(ESC 2015)가 8월 29일~9월 2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됐다. ESC 2015에는 급성 심근경색증, 심방세동, 당뇨병/약물학, 고혈압, 심부전, 관상동맥질환이 Hot Line 세션 주제로 선정돼 주요 심혈관 관련 분야의 업데이트된 내용이 소개됐다. 특히 최근에 발표된 에제티미브와 스타틴 병용요법을 평가한 IMPROVE-IT 연구, 시타글립틴 심혈관 아웃컴 연구인 TECOS, 릭시세나타이드 심혈관 아웃컴 연구인 ELIXA가 재조명돼 관심을 모았다.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