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UBY-1 연구 [European Heart Journal. 8월 온라인판] 또 다른 경구용 Xa 인자 억제제인 다렉사반(darexaban)도 RUBY-1 연구로 모습을 드러냈다. RUBY-1 연구는 이중맹검 2상임상으로 적정용량 탐색을 1차 목표로, 연구기간인 6개월 내 주요출혈사건을 1차 종료점으로 했다. 2차 종료점은 모든 사인,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이었다. 연구에서는 1279명의 비ST분절상승 및 ST분절상승 ACS 환자를 대상으로, 비경구 항혈전제 치료를 중단한 다음 다렉사반을 각각 다른 용량으로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에 더해 투여했다. 투여군은 1일 2회 전략으로 5 mg, 15 mg, 30 mg, 1일 1회 전략으로 10 mg, 30 mg, 60 mg, 위약군으로 나눴다. 결과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1.09.01 00:00
-
와파린은 정맥혈전색전증, 심방세동, 인공심장판막수술, 심근경색 병력환자를 대상으로 50여년 간 널리 사용돼 온 항응고제다. 기본적으로 높은 항응고 반응을 보이고 효과도 빠르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출혈위험성이 높아 치료 가능 범위가 좁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미국심장학회, 미국심장협회, 미국심장외과협회 가이드라인에서는 와파린 사용에 있어서 혈액응고시간 기준인 INR(international normalized ratio)의 주기적인 측정과 함께 INR 수치에 따른 치료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금기사항과 위험요소가 있을 때 이외에는 위험보다 혜택에 무게를 둘 것을 강조하고 있다. ▲와파린의 기전 와파린은 응고인자 Ⅱ, Ⅶ, Ⅸ, Ⅹ, 항응
기획특집
임세형 기자
2011.07.22 00:00
-
고대구로병원 라승운 교수는 클로피도그렐 내성에 대해 "아직 환자 개인의 반응에 대한 정의나 평가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투여 전과 투여 후 항혈소판 반응의 차이로 구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내성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운데 "치료실패와 함께 병용투여 전략이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극복해야할 부분"이라며 대안을 제시했다.우선 꼽히는 클로피도그렐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원인으로는 CYP2C19 유전자 다변형을 비롯 P2Y12 수용체 수의 차이, 약물대사의 차이, 약물상호작용, 진성 당뇨병 등을 꼽았다. Sabatine 박사가 제시한 것처럼 초기 투여용량 증가, 유지용량 증가, 실로스타졸 등 추가약물 추가, 티카그렐러, 프라수그렐 등 새로운 약물로 전환, 오메가-3 등을 활용할 것을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1.05.13 00:00
-
FDA가 다비가트란(제품명 프라닥사) 110 mg의 승인 거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FDA 의약품평가연구센터 Ellis F.Unger와 B.Nhi Neasley 박사는 NEJM에 게재한 평론을 통해 "RE-LY 하위분석 연구를 검토한 결과 다비가트란은 와파린에 비해 우월성을 보여줬지만, 110 mg의 경우 비열등성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설명혔다. RE-LY 하위분석 연구에서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서 다비가트란 150 mg은 와파린에 비해 높은 효과를 보였지만 110 mg은 와파린과 비슷한 감소효과를 보인 바 있다. 단 주요출혈 발생율에서는 다비가트란 110 mg 2.71%, 와파린 3.36%로 유의하게 낮은 수치를 보여 FDA 승인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던 부분이었다. 하지만 FDA는 출혈병력이
제약단신
임건미, 김미리
2011.04.15 00:00
-
[ACC 2011; Abstract 1056-397] 경구용 Xa 인자 억제제인 아픽사반(apixaban)도 직접적인 분석연구는 아니지만 비교 분석연구를 통해 추가적인 출혈없는 뇌발작 예방에서 이중항혈소판요법보다 뛰어나나는 결과를 보였다.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 Jeroen Jaspers Focks 교수는 비교 분석 연구는 통계적 신뢰도는 없지만 "AVERROES(Apixaban versus Acetylsalicylic Acid to Prevent Strokes) 연구와 비슷한 대상군을 가진 ACTIVE-A (Atrial Fibrillation Clopidogrel Trial with Irbesartan for Prevention of Vascular Events) 연구를 분석했을 때, 아픽사반의 뇌졸중
순환기/뇌혈관
임세형 기자
2011.04.06 00:00
-
[Circulation 2011; DOI: 10.1161/CIR.0b013e31820f14c0.] 미국심장학회(AHA), 미국심장협회(ACC), 미국심박학회(HRS)가 다비가트란(dabigatran, 프라닥사)을 심방세동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와파린 대체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세부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동 학회들이 지난 1월 발표한 심방세동 환자 가이드라인에서 예고됐던 것으로, FDA에서의 승인시기와 가이드라인 개정작업의 일정 문제로 인해 빠진 내용을 추가한 것이다. 가이드라인에서는 권고등급 Class Ⅰ, 권고수준 B로 ▲다비가트란을 뇌졸중 예방에 와파린 대체제로 사용될 수 있다 ▲발작성·지속성 심방세동 환자들과 뇌졸중 및 혈전색전증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전반적 혈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1.02.18 00:00
-
불규칙한 심박동은 혈전을 생성하여 뇌혈관을 막아 허혈성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와파린 복용으로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부정맥을 감소시킬 수 있다. 대상이 되는 고령 환자의 절반만이 와파린을 사용하고 있지만 연구 결과, 와파린이 진료방문 횟수와 입원건수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스탠포드대학의 심장전문의 James V. Freeman 박사는, 의사들이 고령자에서 출혈 위험을 고려할 때 위험은 과대평가하고 허혈성 뇌졸중 및 기타 혈전관련 합병증에 대한 치료적 이익은 과소평가하게 된다는 독립적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후향적 분석, 와파린 복용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발생 27% 낮아연구팀은 미국 의료보장 시스템인 메디케어(Medicare)의 청구자료를 200만건 이상 분석하였다
제약단신
메디칼업저버
2010.12.31 00:00
-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의 랜드마크 스터디인 EINSTEIN 연구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 최신호)에 게재됐다. EINSTEIN 연구는 EINSTEIN-DVT, EINSTEIN-PE, EINSTEIN-Extension 등 총 3개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에 개재된 임상은 EINSTEIN-DVT과 EINSTEIN-Extension다. EINSTEIN-DVT는 급성 심부정맥혈전증(DVT)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Venous Thromboembolism: VTE)의 재발 위험율을 낮추는데 있어 자렐토를 기존 표준요법과 비교하여 비열등성을 입증한 것으로 출혈 발생률 측면에서도 기존 치료법과 비교하여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또 EINSTEIN-Extension 연구는 기존에 급성 심부정맥혈전증, 또는 폐
제약단신
박상준 기자
2010.12.13 00:00
-
약물예방요법 혈액응고억제요법 설계에 있어 효과는 극대화하고 출혈위험은 최소화하는 균형잡힌 치료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얘기다. 그러나 효능을 어떻게 정의하고 효능과 안전성을 약물만의 문제로 볼 것인지, 투약시기와 기간은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의견의 일치가 좀 더 필요한 상황이다. ACCP와 AAOS 가이드라인의 차이가 이 같은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AAOS 가이드라인이 권고하는 혈액응고억제제는 아스피린, LMWH, 폰다파리눅스, 와파린이다. 반면 ACCP는 아스피린의 단독투약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헤파린= 1930년대 출시된 헤파린은 주사제로서 주사부위 불편감, 좁은 치료 용량 범위를 특징으로 한다. 1980년대 등장한 LMWH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혈액응고억제제중 하나로 Xa인자와
내분비/신장
이혜선
2010.08.13 00:00
-
와파린과 다른 기전…비열등성 확인약물·음식 상호작용에 덜 민감항응고 모니터링·약물 용량 조절도 불필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새로운 선택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신규 항응고제 다비가트란 이텍실레이트(dabigatran etexilate). 비타민 K 길항제와 차별화되는 기전으로 와파린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약물이다.와파린, 처방에 한계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알려진 심방세동은 뇌졸중의 주요 위험인자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심방 내에 저류된 혈전이 떨어져 나와 뇌혈관을 막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로 혈전생성을 차단해 뇌졸중 또는 이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는 항응고 요법이 심방세동 치료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적어도 한가지 이상의 뇌졸중 위험요인을
순환기/뇌혈관
이상돈 기자
2009.09.28 00:00
-
항혈소판제 환자맞춤 선택 가능해진다기존 약물보다 심혈관사건 위험 감소효과 강력 "항혈소판제 탑건(Top Gun)의 등장인가, 선택의 추가일 뿐인가?" 최근 개최된 유럽심장학회(ESC) 연례 학술대회에서는 신규 항혈소판제 티카그렐로(ticagrelor)의 임상연구 결과를 놓고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발표된 "PLATO" 연구의 성과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에서 항혈소판제와 관련한 임상진료 패턴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티카그렐로는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프라수그렐(prasugrel) 등에 이어 새로이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신규 항혈소판제 중 하나다. 기존 티에노피리딘(thienopyridine)계와 차별화되는 기전으로 개발단계부터 관심
순환기/뇌혈관
이상돈 기자
2009.09.14 00:00
-
시술 하루 전 고용량 스타틴 요법 심근경색 발병률 유의하게 줄여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전 스타틴 고용량 투여의 심혈관사건 예방효과를 검증한 "NAPLES II" 연구결과가 "JACC" 온라인판(8월 5일자)에 공식 게재됐다. 지난 3월 열린 미국심장학회(ACC)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것으로, PCI 시술과 관련한 스타틴 요법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검증한 결과다. "NAPLES II" 연구는 이전에 스타틴 투여 경험이 없는 관상동맥질환 환자(668명)를 고용량 아토바스타틴(시술 24시간 전 80mg, 338명) 또는 위약군(330명)으로 나눠 심근경색 발병빈도를 관찰했다. 시술 후 30일 시점에서 스타틴군의 심근경색 발병률은 9.5%로 대조군(15.8%) 대비 유의한 감소효과를 나타냈다
순환기/뇌혈관
이상돈 기자
2009.08.18 00:00
-
지난달 29~31일 미국 올랜드에서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세계적 순환기학술대회를 대표하는 이번 ACC에서는 폴리필 관련 임상인 "TIPS" 연구를 비롯해 "JUPITER" 연구의 추가분석과 해당 연구가 임상트렌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논의가 관심 속에 진행됐다. "SPOTLIGHT" 지면에 이어 올해 ACC에서 발표된 주요 연구의 내용들을 살펴본다.ACC 연례학술대회가 열린 오렌지카운티 컨벤션 센터.스타틴, 염증조절제 역할 조명LDL-C·hsCRP 동시조절 심혈관사건 위험 개선"JUPITER" 추가 분석 지질조절제 스타틴이 염증조절제의 역할로 또 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ACC에서는 지난해 발표된 "JUPITER" 연구에 대한 추가분석 결과들이 발표됐다.
순환기/뇌혈관
이상돈 기자
2009.04.13 00:00
-
당뇨병관련 명확한 연구는 아직 안나와 지난 "CardiEndo News"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아스피린 요법이 심혈관질환(CVD) 일차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POPADAD"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이같은 결과가 당뇨병 환자의 CVD 일차예방에 저용량 아스피린을 권고하고 있는 일부 가이드라인과 상반된다는 점 또한 살펴 봤다.(10월 27일자 30면) 그렇다면 이들 가이드라인은 지금까지 어떤 연구들에 근거해 아스피린을 일차예방에 권고해 온 것일까? "POPADAD" 이전의 연구들은 심혈관 고위험군 환자에서 아스피린의 CVD 일차예방 효과에 대해 어떤 결론들을 내놓고 있을까? 가이드라인이 권고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연구들은 "PHS", "ETDRS", "TPT", "HOT
순환기/뇌혈관
이상돈 기자
2008.11.11 00:00
-
새로운 항혈소판제 프라수그렐(prasugrel)이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후 항혈소판 요법에서 기존 표준요법과 비교해 주요 합병증 위험감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안전성과 관련된 종료점에서는 주요출혈 위험이 보다 높게 조사됐다. PCI 시술을 받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게는 일반적으로 아스피린과 티에노피리딘(thienopyridine)계를 병용하는 이중항혈소판 요법이 실시된다. 시술 후 스텐트혈전증과 심장발작 등의 주요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현단계에서 클로피도그렐이 표준요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TRITON-TIMI 38" 연구는 이 표준요법과 새로운 항혈소판제 프라수그렐의 주요 심혈관합병증 위험감소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진행됐다. PCI가 예정된 1만
순환기/뇌혈관
김수미 기자
2007.11.12 00:00
-
막힌 혈관에 다시 길을 내주는 혈관성형술(angioplasty)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들이 시술 후 2~3일 가량 입원을 하게 된다. 출혈부작용이나 혈괴현상 등의 위험부담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에서만 매년 60만명이 치료받을 만큼 보편적인 이 혈관성형술이 입원이 필요 없는 간편한 시술로 변모, 환자불편과 부작용 위험은 물론 경제적 부담까지 줄여주고 있다. 출혈위험을 줄인 새로운 시술방법의 등장과 한차례 투여로 부담을 크게 줄인 약물요법을 통해 외래형 혈관성형술(outpatient angioplasty)의 시대가 오고 있다. 캐나다 라발대학의 올리버 버트랜드 교수는 `EASY(The Early Discharge after Trans-radial Stenting of Coronary Arteries)` 연
제약단신
송병기
2005.11.28 00:00
-
심장발작 치료를 위해 병원에 도착하기 전 혈전용해제를 투여하는 것이 병원에 도착한후 치료를 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 75차 미국심장협회 연례회의에서 다국가 임상 시험인 ASSENT 3 PLUS 연구결과 앰뷸런스 내에서 심근경색에 혈전용해제인 tenecteplase(TNK TPA)를 투여하는 것이 유효한 것으로 보고됐다. 심장발작 환자의 이송시 병원 도착 전 혈전용해제(메탈라제/TNKase™)를 전량투여 하는 것이 신속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연구진은 밝혔다. 대규모 임상 시험인 ASSENT 3의 하위 연구로 실시된 이 시험은 북미와 유럽의 90개 기관에서 1639명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환자가 전화를 한 후 앰뷸런스가 도착하기 까지 평균 16분이 소요됐으며,
제약단신
송병기
2002.12.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