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방출 스탠트(DES) 이식 이후 이중항혈소판치료(DAPT) 기간에 대한 또다른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유럽심장학회(ESC)는 스탠트 시술 후 DAPT 기간을 12개월과 48개월 비교한 OPTDUAL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디자인은 DES 시술 이후 최초 12개월간은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을 투여하는 DAPT 치료를 하고 이후 부터는 DAPT 지속 치료균과 아스피린 단독 치료군으로 나눠 28개월까지 관찰한 것이다. 분석대상에 포함된 환자는 약 1385명이었다.그 결과, 48개월째 사망·심근경색·뇌졸중·주요출혈 등의 복합적 심혈
국내 급여혜택과 맞물려 신규경구용항응고제(NOAC)의 임상 혜택을 지지하는 데이터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미국심장학회지(American Heart Journal) 7월 17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는 리바록사반(상품명 자렐토)이 주인공으로, 당뇨병을 동반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도 와파린을 능가하는 효과와 안전성을 나타냄을 입증했다. 주연구자인 Sameer Bansilal 교수(마운트사이나이아이칸의과대학)는 "ROCKET AF 연구에 포함된 당뇨병 환자 50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뇌졸중, 전신색전증 발생 및 주요출혈 면
신규경구용항응고제(NOAC) 아픽사반(상품명 엘리퀴스)이 판막성 심방세동에서도 핑크빛 전망을 예고했다.현재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군으로 적응증이 제한된 것과는 달리, 임상적으로 유의한 승모판 협착증이나 기계적 인공심장판막을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판막성 심질환자들에서도 아픽사반이 와파린 만큼이나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주연구자인 Alvaro Avezum 박사(브라질 Dante Pazzanese 심장연구소)는 Circulation 7월 6일자에서 "ARISTOTLE 연구에는 판막성 심질환자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비판막성 심방세동
신규 P2Y12 억제제 티카그렐러가 PLATO, ATLANTIC, PEGASUS-TIMI 54 연구 등을 거치면서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급성기·단기·장기치료 전반을 커버할 수 있는 전천후 항혈소판요법으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국내외 가이드라인들은 ACS 환자에게 급성기부터 시작해 12개월간의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을 권고하고 있다. DAPT 전략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표준요법은 아스피린과 P2Y12 억제제의 병용요법. 특히 P2Y12 억제제의 선택에 있어서는 새롭게 등장한 직접·가역적 P2Y12 억제제인 티카
2013년 개정·발표된 뇌졸중임상연구센터의 진료지침은 뇌졸중 1차예방을 위한 항혈전 치료전략에 있어 2014년 미국심장협회(AHA)·뇌졸중협회(ASA)의 뇌졸중 가이드라인과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뇌졸중 1차예방을 위한 항혈전치료에서 아스피린이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나라 지침은 서양인에 비해 높은 뇌출혈 위험을 고려해 아스피린 적용 시 위험 대비 혜택을 신중히 검토하도록 주의를 더 요구하고 있다.뇌졸중 1차예방 위한 항혈소판요법 권고안- 심뇌혈관질환 발생 고위험군(10년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6~10
“심근경색이 발병한 지 1년 이상이 경과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2차예방 효과를 입증한 연구는 없었다. PEGASUS-TIMI 54 연구는 시작단계부터 2만명 이상의 충분한 대상자를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장기적인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의 역할을 명쾌하게 알려줄 수 있는 최초의 연구다.”연세의대 김병극 교수(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는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5)에서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PEGASUS-TIMI 54 연구의 임상적 의의를 이같이 평가했다.PLATO 연구가 최근 항혈소판제 연구들 중 유일하게 티카그렐러(상
■가이드라인 권고안 우선선택으로티카그렐러는 체내 흡수된 후 여타 생체변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그리고 가역적으로 P2Y12 수용체를 억제하는 차별화된 기전의 신규 항혈소판제다. 때문에 기존의 표준요법인 클로피도그렐과 비교해 보다 빠르고 강력한 항혈소판 효과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 같은 기전상의 효과를 실제 임상에서 확인한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PLATO(NEJM 2009;361:1045-1057) 연구다.PLATOPLATO 연구팀은 티카그렐러의 약제특성에 근거해 ACS 환자의 1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 PEGASUS-TIMI 54티카그렐러 1년 이상 장기치료도 가능아스피린 + 티카그렐러 계속 적용시 심혈관사건 감소“가이드라인 DAPT 1년 권고 장기치료 쪽으로 변할 것”현재 국내외 가이드라인은 심근경색증 등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게 혈전성 심혈관사건 예방을 목적으로 급성기 단계에서부터 아스피린과 P2Y12억제제의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을 적용, 이를 최대 1년까지만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후에는 아스피린만의 항혈소판요법이 계속된다. 이 같은 권고는 아직 DAPT를 1년 이상 장기적으로 적용했을 때의 임상혜택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전략이 위험도 평가전략부터 항응고요법까지 전반적인 부분에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최근의 발전된 내용들이 반영된 것인데 지난해 발표된 국내외 가이드라인들에서 이런 양상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미국에서는 신경과학회(AAN)와 심장학회(ACC)·심장협회(AHA)·심박학회(HRS)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관리를 제목으로 한 가이드라인을 각각 발표했다. AAN 가이드라인에서는 환자군의 특성을 고려한 항혈전전략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의 현 위치를 구체적인 권고사항으로 보여주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항혈전치료 진료지침심방세동 뇌졸중 평가에 CHA2DS2-VASc, 출혈위험도 평가도구로 HAS-BLED 권고대한심장학회 산하 부정맥연구회는 올해 대한심장학회 저널인 Korean Circulation Journal 2015;45:9-19에 심방세동 환자 진단·치료 진료지침을 발표했다. 대한뇌졸중학회가 2012년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1차예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권고사항에서 제시하고 있는 약물들이 보험 적용 이전이었고 구체적인 사용전략에 대한 설명이 약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미국심장협회(AHA)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만성 신장질환(CKD)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Circulation 2015년 2월 23일자 온라인판). 성명서 형식으로 발표된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AHA는 “CKD가 ACS 환자의 심혈관 사망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에 대한 독립적인 위험인자지만 대부분의 무작위·대조군 임상에서는 이 환자들을 제외하고 있다”며 ACS·CKD 동반환자 관리전략을 정리한 배경을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에 대한 평론을 발표한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Gregory W, Barsness 박사도
임상연구·메타분석 통해 아스피린 대비 낮은 출혈위험 일관되게 보고클로피도그렐은 뇌혈관질환에서도 아스피린 또는 아스피린 + 디피리다몰 서방형과 함께 항혈소판요법 1차선택으로 권고되고 있다. 미국심장협회(AHA)·뇌졸중협회(ASA)는 2014년 발표한 ‘뇌졸중 2차예방 가이드라인’에서 “클로피도그렐은 뇌졸중 2차예방에 있어 아스피린 또는 아스피린 + 디피리다몰 서방형을 대체할 수 있는 타당한 선택”이라며 뇌졸중 또는 일과성뇌허혈발작(TIA) 환자의 항혈소판 치료전략으로 클로피도그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뇌졸중 환자에서 클로피도그렐의
장기치료 임상혜택 ↑…단기중단 땐 환자 임상특성 고려이중항혈소판요법(DAPT, dual antiplatelet therapy)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허혈성 뇌졸중 등 심혈관사건 환자에서, 이어지는 재발위험을 막기 위해 적용되는 항혈소판제 병용요법을 지칭한다. 아스피린에 P2Y12 억제제를 더하는 전략이 대표적이다.ACS 환자의 경우 심혈관사건 예방을 목적으로 급성기부터 시작해 1년 기간의 DAPT 전략이 권고된다. PCI 시술을 받은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에게는 시술 후 스
카테터 절제술을 받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VENTURE-AF 연구 결과가 최근 마국심장부정맥학회(Heart Rhythm Society) 연례 과학세션에서 발표됐고, 이와 동시에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도 게재됐다. 카테터 절제술은 정상적인 심장박동 회복을 위해 심방세동 환자에게 사용되는 치료법이며, 출혈 및 혈전색전성 사건은 심방세동 환자가 카테터 절제술을 받을 때 가장 흔하게 경험할 수 있는 합병증이다.따라서, 현행 심방세동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출혈과 혈전색전성 사건의 발생 위험
미국심장학회 연례 학술대회(ACC 2015)가 지난 3월 14~16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64회차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순환기 분야 대표 학술대회답게 각종 약물요법과 외과적 치료기술 등 새로운 전략에 관한 업데이트된 내용이 대거 공개됐다.우선 과거 심근경색증 병력이 있는 안전형 관상동맥증후군 환자 2만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저용량 아스피린 단독요법과 아스피린 + P2Y12 억제제 티카그렐러 병용요법을 비교한 PEGASUS-TIMI 54 연구의 최종결과가 보고됐다. 아스피린과 티
섬유소용해요법섬유소용해요법은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미국심장학회(ACCF)·미국심장협회(AHA)의 ST분절상승 심근경색증(STEMI) 가이드라인에서는 허혈성 증상이 발생한 환자에게 금기사항이 없는 한 12시간 이내에 섬유소용해요법을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Class Ⅰ). 단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는 120분 이내에 시행할 수 없다는 단서조항을 명하고 있다. 하지만 CDK 동반환자에 대한 섬유소용해요법의 효과를 평가한 자료가 많지 않다. AHA는 "TIMI 10A, TIMI014, InTIM-Ⅱ 연구,
심근경색증 후 티카그렐러 이중항혈소판요법의 장기적 임상혜택을 검증한 연구가 올해 미국심장학회 연례 학술대회(ACC 2015)의 서막을 장식했다. 매년 초 전세계 심장학계에 새로운 의학적 근거와 치료방향을 제시·공유·토론하는 국제 학술제전에서 심근경색증 후 안정된 상태의 환자들에게 아스피린에 더해지는 P2Y12 억제제 티카그렐러 전략을 장기적으로 지속할 경우 최대 3년까지 예방효과를 이어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고된 것이다.미국 하버드의대 브리검여성병원의 Marc S. Sabatine 교수는 지난 15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AC
BI 연령 낮추고 항혈소판요법 구체화파행증 1차약물에 실로스타졸 권고말초동맥질환은 심근경색증·뇌졸중 등 심혈관사건을 야기하는 위험한 병태지만, 아직 일선 임상현장에서 진단 및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말초동맥질환이 동맥경화의 성격을 보이기 때문에 증상이 뚜렷히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단계를 거치게 돼 진단과 치료를 더욱 어렵게 한다.말초동맥질환을 방치할 경우 심혈관사건으로 이어져 막대한 의료·사회적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JACC 2013;61:1-16에 실린 통합본 가이드라인은 이러한 이유에서 보
선발 항혈소판제가 뇌졸중에 뚫리면…대만 연구팀 아스피린 치료중 뇌졸중 발생 사례 관찰·보고“클로피도그렐 전환시 아스피린 지속 대비 심혈관사건 위험 낮아”항혈소판치료 중 뇌졸중이 발생하는 등 돌발상황에 직면한 환자들에게 이후 항혈소판요법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엿볼 수 있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항혈소판치료가 심혈관질환 2차예방 전략의 핵심인 만큼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기존에 사용한 항혈소판제를 증량해 지속할 것인가와 다른 약제로 전환해 치료할 것인가의 문제인데 전환·대체치료 쪽에 무게가 실렸다
전환·대체치료 쪽에 무게항혈소판치료 중 뇌졸중이 발생하는 등 돌발상황에 직면한 환자들에게 이후 항혈소판요법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엿볼 수 있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항혈소판치료가 심혈관질환 2차예방 전략의 핵심인 만큼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기존에 사용한 항혈소판제를 증량해 지속할 것인가와 다른 약제로 전환해 치료할 것인가의 문제인데 전환·대체치료 쪽에 무게가 실렸다."뇌졸중은 항혈소판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흔하게 발생 또는 재발할 수 있다. 이 경우 항혈소판제 전환을 통한 향후 혈관사건 위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