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시 과오와 관련된 국내 판례들을 분석한 '판례로 살펴본 치과의료과오(대한나래출판사)'가 출판된다. 가톨릭의대 대전성모병원 구강외과 김진 교수가 대표저자로 여러 대학교수들과 변호사들이 함께 저술했고,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소의 후원을 통해 다음달부터 판매된다.1부는 의료과오에 대한 법리적 분석이 담겨 있고, 2부는 치과전공분야별 판례 150건에 대한 세부적 분류와 분석이 포함됐다.또한 각 판례를 사건 개요, 사실 관계, 재판부 판단에 대해 기술됐으며, 의료적 관점의 예방책도 제시됐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출간으로 그
세월호라는 악령이 온 나라를 떠돌고 있다. 우리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방치하고 만들어낸 무원칙, 무사안일, 안전 불감증 그리고 마피아로까지 비유되는 온갖 관치 규제와 청탁 유착의 불법, 편법, 비리의 비능률이라는 악령이다. 이 악령은 이미 우리 사회 모든 분야와 각자에게 스며들어 익숙하고 보편적이고 불가항력이기에 분노가 아니라, 공포와 무기력에 휩싸여있다. 세월호 선장의 무력한 모습을 보면서 직업전문성, 선장으로서의 사명과 직무 그리고 '좋은 선장'이란 무엇인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그 많은 인명을 저버리고 앞다투어 탈출한 무
17. 응답하라 의료윤리 환자 말 몇 마디만 듣고 바로 진단하기 일쑤역지사지 태도로 경청할 때 환자와 라포 형성의료계 리더들에게 좋은 의사라는 주제에 관해 물었을 때, 환자에게 설명을 잘해주는 자상한 의사라는 구태의연한 답이 나오지는 않는 것 같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라서 그렇기도 하겠으나 의료관리학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의 의료 2.0세대에 사는 현실이 반영된 듯하다. 그래서 의사들이 생각하는 굿닥터는 사회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변화 요청에 용기를 갖고 소통해 스스로 반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율성을 가지고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마지막 인턴 세대가 전하는 실제 인턴의 삶갓 학교를 졸업한 이들의 솔직한 심정 "인턴을 시작하면 그렇게 모든 것이 그냥 맨땅에 내던져지는 느낌이었다."의사 인턴제는 과연 폐지될 것인가? 인턴제 폐지 문제로 의학계를 포함해 많은 의대생이 긴 수렁에 빠진 가운데 대학병원에서의 인턴 생활을 솔직 담백하게 그려낸 수기집이 출간됐다.대한민국이란 땅에서 상위 1% 라 불리는 의사를 꿈꾸며 내딛는 첫걸음 '인턴'.저자 박성우는 병원의 가장 하부의 자리에서의 1년을 매일 기록하며 인턴의 시선으로 바라본 수많은 상황과 당시에 느꼈던 솔직한
의료장비 현황신고Q. 심사평가원에 신고해야 하는 장비 종류는?신고대상 장비는 국민건강보험법령에 의거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2-156호(2012년 11월 30일) '의료장비 현황 신고대상 및 식별 부호화에 관한 기준'에 의해 심사평가원에서 관리하는 장비는 192종이며, 해당 장비 신고 없이 관련 행위수가를 청구하는 경우 요양급여비용이 심사 조정될 수 있으므로 꼭 심사평가원에 신고하셔야 합니다.Q. 심사평가원 신고대상이 아닌 의료장비 사용 시 요양(의료)급여비용 청구에는 문제가 없나요?신고대상이 아닌 의료장비는 심사평가원에 신고·
“아무도 날 이해 못 해”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삶속으로뮤지컬 ‘모차르트’ 6월 14일부터 8월 2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클래식 최고의 천재로 누구나 알고 있는 음악가 모차르트! 인간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이야기가 가장 대중적인 장르인 뮤지컬을 만났다면 어떨까?동유럽 라이선스 뮤지컬 중 한국에서 가장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뮤지컬 모차르트가 새로운 모습으로 2014년 돌아온다. 2011년 초연 당시 전 동방신기 멤버였던 JYJ 김준수의 뮤지컬 신고로 한국 팬들은 물론 일본 중국 여러 아시아 관객들까지 한국을 방문하게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제네바 출신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그러던 중 신체접합술의 일인자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되고 연구를 돕게 하기 위해 위기에 빠진 그를 살린다. 앙리는 빅터의 신념에 감명을 받고 가장 친한 친구이자 믿음직한 동료가 된다. 전쟁이 끝나고 연구는 미완성으로 종료되지만 빅터는 연구를 계속하는데,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앙리는 죽게 되고, 빅터는 앙리를 실험의 대상으로 피조물로 살리게 된다. 괴물은 인간보다 더 뛰어나고 따뜻한 완벽한 창조물이었지만 겉모습이 인간
응답하라 의료윤리 - 내가 생각하는 굿 닥터좋은 의사(good doctor)는 환자나 의사 모두가 바라는 목표이다. 어떻게 하면 좋은 의사가 될 수 있을까? 좋은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좋은 씨앗과 좋은 토양이 필요하다.하지만 슬프게도 대한민국은 좋은 의사로 살기에는 너무나 열악한 진료환경에 내몰리고 있다. 수고의 대가를 정당하게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료진료나 값싼 진료를 하는 의사들만 윤리적인 의사라고 잘못 인식시키고 있다. 의사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치는 높지만 의료 서비스 수준이 이에 못 미친다는 불만이 많다. 의사들은
산이나 들판에서 독초를 산나물로 잘못 알고 먹어 탈이 나 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실려 오는 중독환자들을 치료하는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의사가 한국에서 자라나는 독초에 대해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임경수·손창환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와 김원학 전 환경전문기자가 식용식물로 오인해서 빈번하게 중독사고를 일으키는 식물들에 대한 소개와 구별법을 담은 '독을 품은 식물이야기(공저)'를 펴냈다. 저자들은 대한민국 산야 곳곳을 누비며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감자와 고사리, 수선화, 겨우살이, 양귀비, 목화 등 50여 종에 이
응답하라 의료윤리 - 인터넷 의학전문직업성 (하)e-professionalism온라인에서도 인격적 통합성 지켜져야의사들의 인터넷 사용 가이드라인 필요이제 우리는 인터넷 강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인터넷 의학 전문직업성의 발전을 위해 온라인에 존재하는 자신의 대리 인격(페르소나, persona)에 대해 책임을 질 때가 됐다. 의사로서의 정체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익명의 아바타가 아닌 의사로서 윤리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환자와의 신뢰 회복에 신경을 써야 한다. 2009년 조사에서 미국 의사의 60%가 온라인상에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문학에 대한 관심 증가는 의료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니다.의료윤리연구회는 지난 7일 의료인문학을 주제로 월례 연구모임을 가졌다. 그동안 의료윤리 분야에 초점을 맞췄던 주제에서 보다 근본적인 주제인 인문학을 다룬 첫 시간이었다.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권복규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 이날 연구모임에서는 인문학이 무엇인지 의사들이 왜 인문학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권 교수는 최근의 인문학 열풍에 담긴 함정을 지적했다. 엘리트를 위한 삶의 기술을 가르치는 것에서 출발한 인문학이 오늘날 대중에게 교육되면서 인문학이 학문의
서울대 영상의학과 최병인 교수는 최근 복부영상의학 국제 교과서 'Radiology illustrated: Hepatobilairy Pancreatic Radiology'을 출간했다.특히 이 책은 최 교수를 포함한 33명의 국내외 복부영상의학 교수들이 수십 년간 체득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모두 담았다. 책에는 간, 담도, 췌장, 비장 순으로 각 장기 별 질환과 영상의학 검사방법 등에 대한 핵심 내용이 체계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또 독자의 이해와 학습을 돕기 위해 560개 중례와 2100여장의 사진이 함께 수록됐다.전 세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호준 교수가 '통합적 인지행동치료 실습을 위한 10분 CBT' 한글판을 출간했다.이 책은 임상가들이 10분 내외의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짧지만 인지행동 치료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용서로, 서호준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병수 교수가 공동 번역했다.특히 완벽하게 구조화된 내용을 제공하기보다는 각 질환별로 인지행동치료의 철학과 기본원칙, 개별 치료 요인을 직접적이고 명확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 교수는 "환자의 심리적 문제를 다뤄야 하는 다양한 직종의 의료
응답하라 의료윤리 - 의사들의 인터넷 사용 늘면서 전문직업성 훼손정직성·이타주의·인격적 통합성 등 성찰 필요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월드 및 블로그 등으로 이뤄진 또 다른 세계인 인터넷 세상이 존재하고 있다. 이제 거의 모든 의사가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고는 진료를 하기 어렵게 됐다. 의사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나타나는 의학 전문직업성(e-professionalism)은 두 가지 의미를 갖는데, 첫째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나타나는 전통적인 전문직업성의 패러다임을 반영
암환자들은 식이요법에서 항암효과가 있는 음식들이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암을 예방하는 식사와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사는 엄연히 다르므로 암 치료 중·후 각각에 맞는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이에 저자 노성훈 연세암병원장과 세브란스 병원 영양팀이 암 치료 중에 체력 유지를 위한 식사 원칙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요리법을 소개하는 '최고의 암 식사 가이드'를 출간했다.수술 후 회복 단계별 요리, 항암치료 중에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식사가 어려울때 어떻게 먹어야 하는 지와 요리법, 식사 중간에 부족한 영양
경기도의사회 조인성 회장은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원격의료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다음은 대회원 서신문 전문이다.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은 수술의 위험성과 비수술 요법의 한계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척추 디스크 환자에게 체계적인 정보와 올바른 치료법 선택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척추건강지침서 '미니맥스 척추시술'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이상호 이사장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내과, 재활의학과, 흉부외과, 복부외과 등 130여명의 척추 전문의를 포함한 우리들병원 척추연구팀이 참여해 발간한 것으로 그간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기획한 '우리들척추건강 시리즈' 네 번째 척추건강지침서다. '미니맥스 척추시술'은 내시경과 레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원곤 교수가 최근 '20대가 부러워하는 중년의 몸만들기'를 출간했다.이 책은 중년에게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방법을 짧고 간결한 문체와 다양한 사례로 알기 쉽게 기술하고 있다.저자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체지방량, 체형, 운동 능력 등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며, 유산소운동, 근육운동의 비중을 자신의 몸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예컨대 배가 나온 비만체질은 유산소운동을 중심으로, 근육운동을 보조로, 근육량이 부족하고 마른 체질은 근육운동을 중심으로, 유산소운동을 보조로 한다.
13. 응답하라 의료윤리내가 생각하는 의료윤리 의사들이 끼였다.그것도 아주 단단히. 국가와 시장, 정부와 자본 사이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 과별 지역별 세대별 직역별로 갈라진 의사들이 한목소리로 방향성을 잃고 어려움을 호소한다. 사람을 살리는 것이 의사일진대 배운 것과 좋은 의사가 되는 것의 괴리는 해리슨과 심사 평가, 인센티브 기준만큼이나 멀고도 깊다. 인접국과 마찰이 있을 때마다 제기되는 국가 정체성 문제에서처럼, 한국 의사들도 제도 수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정책적 종속성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
시력이 나빠지는 가장 큰 원인으로 잘못된 생활 습관과 눈을 피로하게 하는 환경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으로 시력 저하를 호소하는 성인들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2013년 우리나라 청소년의 안경·렌즈 착용률은 43.1%, 성인은 47.1%에 달하며 이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한국갤럽, 대한안경사협회). 그렇다면 안경과 렌즈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을까? 나빠진 눈이 다시 좋아지는 방법은 없는 걸까? 이는 성인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도 고민하는 문제일 것이다.이에 저자 김동섭과 윤강자는 자연시력을 되찾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