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호준 교수가 '통합적 인지행동치료 실습을 위한 10분 CBT' 한글판을 출간했다.

이 책은 임상가들이 10분 내외의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짧지만 인지행동 치료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용서로, 서호준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병수 교수가 공동 번역했다.

특히 완벽하게 구조화된 내용을 제공하기보다는 각 질환별로 인지행동치료의 철학과 기본원칙, 개별 치료 요인을 직접적이고 명확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 교수는 "환자의 심리적 문제를 다뤄야 하는 다양한 직종의 의료인은 물론 현대 정신건강의학의 영역에서 우울과 불안, 불면증 등의 심리적 문제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도 다루고 있어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지행동치료는 우울감과 불안감을 유발하는 자신의 습관적인 생각과 행동패턴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치료법으로 현재 대부분의 상담 치료의 이론적인 근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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