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사회가 복지부의 강압적인 현지조사를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근 안산시 비뇨기과 원장의 자살사망사고의 원인이 복지부의 강압적 현지조사에 기인한다는 게 안산시의사회의 주장이다. 안산시의사회는 "환자 치료에 있어 교과서적 진료와 과학적 근거가 있는 치료를 하는데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진료하고 있다"며 "현실은 교과서적 진료가 아닌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침을 따라야만 진료비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의대 6년 수련의 5년 등 최소 11년을 의학공부를 하면서 환자의 치료에 교과서적 진료와
환자 인권유린과 노동착취와 직원 부당해고 의혹을 받고 있는 용인정신병원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조만간 현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가 민간에 위탁운영하고 있는 전국 정신병원 10곳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6일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관계자는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이는 국회 지적사항에 따른 후속조치다.국회는 지난달 있었던 복지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국내 3대 정신병원 중 하나인 용인정신병원에서 심각한 인권유린과 노동착취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정의당 윤소하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 21곳의 명단을 공개했다.명단 공표대상에 속한 의료기관은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100분의 20 이상인 기관들로, 의원 11곳·한의원 8곳·치과의원 1곳·약국 1곳 등이 이번 명단 공개대상이 됐다.보건복지부는 30일 이 같이 밝히고,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 지자체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그 명단을 공개키로 했다.이번에 명단공개 대상이 된 곳은 총 21곳이며, 거짓청구 금액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제가 불법으로 환자를 유치하고 있는 병원들을 근절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그간 웃돈을 주며 혈액투석 환자를 유지하는 일부 부도덕한 병원들의 불법적인 행태를 가려나기 위해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최규복)가 자구책으로 내논 우수인공신장실 인증평가 사업이 마무리됐다.
현지조사제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현지조사를 거부하는 기관에 대한 처분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발표한 ‘현지조사제도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연구책임자 연세의대 예방의학과 박은철 교수)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현지조사제도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보고 또는 서류 제출을 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보고하거나 서류를 제출할 경우, 그리고 검사나 질문을 거부·방해, 기피했을 때에는 1년의 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이에 비해 현지조사를 실시한 의료기관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앰플제제 분할 투여 관련 현지조사 적발사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심평원은 ‘투약 및 조제료 부당청구 실례 재안내’라는 이름으로 의약품에 대한 의료기관의 부당청구 현지조사 사례를 발표했다. 앰플제제는 2000년 10월 시행된 의약분업 시행에 따른 보험청구 및 심사지침 통보에 따라 그 특성상 분할해 투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소아의 경우 0.5앰플 처방이 나오는 만큼 소분해 투약하더라도 1앰플로 청구해도 급여로 허용하고 있고, 이는 분할 투여 후 나머지 앰플은 폐기하는 것이 전제조건이다.하지만
의약분업 예외지역에 있는 약국이라도 본인부담금 수납대장 등 서류 보존을 해야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제13부는 약사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료급여기관업무정지처분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경북 모 지역에서 B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2014년 2월경 복지부로부터 현지조사를 받았다. 복지부는 2013년 5월 1일부터 2013년 10월 31일까지 기간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하면서 요양급여 및 의료급여와 관련된 서류를 제출하도록 명했다.그러나 A씨는 제출서류 중 조제기록부 등 일부만 제출했고
보건복지부가 다나의원 유사사례 실태파악을 위해 의사·치과의사·한의사 등 의료인 22명에 대해 현지조사를 진행,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지조사 대상이 된 의료인들은 고령에 비교적 높은 수준의 장기요양등급을 받았는데도 진료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경우로, 현지조사 결과 일부 의료기관에서 면허대여 등 의료법 위반 의심사례가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의료인 면허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의사·치과의사·한의사 등 의료인 22명에 대한 현지조사를 진행했다.조사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분석결과, 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 중인 진료비 심사 업무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심평원과 건보공단이 보유한 자료를 완전 공유해 진료비 청구 이후 심사 시작을 심평원과 건보공단이 동시에 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즉 ‘전산통합’을 통해 진료비 부당청구를 방지해야 한다는 것이다.1일 건보공단 출입기자협의회 공동취재 결과, 한국조세제정연구원과 충북대 산학협력단이 기획재정부의 예산을 받아 진행 중인 ‘건강보험 진료비 부당청구 방지를 위한 심사체계 심층평가’ 중간보고서에는 이같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를 계기로 치료재료 관리를 위한 센터, 이른바 '의료기기종합정보센터(가칭, 이하 의료기기정보센터)' 설립에 나섰다.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주사기 등 치료재료 유통실태 파악 부족이 꼽히는 만큼 전담부서 설치를 통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하지만 그동안 치료재료에 대한 관리감독을 수행해왔던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업무 중복 문제와 함께 의료기기업계에서는 또 하나의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어 심평원이 센터를 설립하기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연이
수가협상의 이른바 ‘통’이라고 불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에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김성옥 교수가 내정됐다. 그동안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직은 보건복지부 출신 고위공무원의 자리로 여겨져 왔던 만큼 이번 인사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복지부와 건보공단에 따르면 신임 급여상임이사에 김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김 교수는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과 대한적십자사 전문위원, 보건복지부 중앙보육정책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이에 건보공단 측은 김 교수 체제로 오는 5월 수가협상을 진행할
과징금 산정을 잘못해 체면을 구겼던 복지부가 다시 처분한 과징금 소송에서는 승소했다. 이전에는 복지부가 과징금 산정을 잘못했다면, 이번에는 과징금 처분을 받은 의사가 입원환자의 입원기간을 누락한 것이 패소의 원인이었다. 서울행정법원 제6부는 최근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부과처분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 사건은 복지부가 요양병원을 상대로 의사·간호사 인력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았다고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가 이를 법원이 기각하자 과징금 사유를 변경, 요양병원에 과징금 처분을 내린 사연이 숨겨져 있
정부가 가수 고(故) 신해철씨를 수술한 의사 강 모씨에게 비만 관련 수술 및 처치를 중지하라고 명령했다.8일 보건복지부는 "국민보건에 중대한 위해(危害)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필요한 지도와 명령을 할 수 있다"는 의료법 제59조에 따라 진료를 중지시킨 것이다. 이번 조치로 강씨가 원장으로 있는 병원에서 벌여온 '위 밴드', '위 소매절제술', '위 우회술' 등 비만대사수술 일체가 금지된다. 복지부는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보건소, 관련학회와 함께 합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처방하는 의원을 ‘그린처방의원’으로 선정하고, 비금전적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심평원은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적정하게 처방하는 의원 2043개 의원을 그린처방의원으로 선정하고 그린처방의원 지정서를 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그린처방의원은 1년 6개월 동안 입원과 외래진료 시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적정하게 처방하는 의원을 대상으로 선정, 비금전적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적정처방을 장려하는 제도다.그린처방의원은 매년 3월과 9월 연 2회 선정되며,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2016년 3월부터 2017년 2월까
요양기관 현지확인 등을 이유로 자료제공을 요청할 경우, 반드시 사전에 병의원에 자료요청서를 보내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자료제공 요청의 남발을 막고, 의료기관들의 예측가능성을 보장하자는 취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건보공단-심평원, 요양기관 자료요청시 '공문' 발송 의무화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내놓은 이 법안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하여금 요양기관이나 보험사에 자료제공을 요청할 경우, 일정 양식의 자료제공요청서 발급을 의무화하는
의료인 자격정지 처분에 대해서도 '징계 시효'가 마련될 전망이다. 시효기간은 다른 전문직종에 비해 다소 긴 '5년'과 '7년'이 유력한 상황. 이는 의료의 특수성을 반영해 달라는 정부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4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의료인 자격정지처분 시효기간 설정 등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을 심의했다.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은 변호사 등 다른 전문직종과 같이 의료인 자격정지처분에 대해서도 징계시효를 설정하자는 제안을 담고 있다. 징계시효는 5년으로 설정했다.실제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것도 환자에게 부담시키며 1년간 건보청구가 0건인 병원이 15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형외과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보건복지위원회 최동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확인신청 결과를 살펴본 결과, 건강보험 급여대상임에도 건보적용을 시키지 않고 환자에게 모두 부담시키다가 적발된 건수는 8601건으로 전체 환불건수의 55.1%이며, 환불금액은 약 12억원으로 전체 환불금액의 46.2%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의원급 의료기관 5%, 건강보험 청구 안해2014년 한해동
지난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건강보험 현지조사 결과, 대상 조사기관 3110곳 중 85%에 해당하는 2645곳이 부당이득을 취했고, 금액만 약 7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위원회 김기선 의원(새누리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현지조사 및 행정처분 현황' 및 '이행실태 조사 총괄 현황'을 확인한 결과 조사기관 323곳 중 32%에 해당하는 103곳이 부당확인기관으로 적발되고, 금액도 8억원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2011년 조사기관 중 부당기관수 비율이 81%에서 작년엔 92%까지 증가했고 올
요양기관 현지조사 실적이 턱없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동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보건복지부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2015년 상반기까지 현지조사 의뢰가 들어간 총 3324기관 중에 현지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2423개 기관이며, 이중 40.4%인 978기관에 아직까지 현지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21일 밝혔다.현지조사 선정기관 대비 실제 조사기관 비율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복지부는 2012년 1158개 현지조사 선정 기관 중 906곳에 대해, 203년에는 630개 선정기관
약국의 대체조제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전국의사총연합과 대한의원협회는 공동으로 23일 감사원에 '대체청구 혐의약국 조사 및 처분과정에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업무처리 부적정성 및 직무유기에 대해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과거 감사원이 대체조제 혐의약국에 대한 조사와 처분을 의뢰했지만 복지부와 심평원이 올바르게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두 단체에 따르면 감사원은 2012년 10월 '건강보험 약제관리 실태에 관한 감사결과보고서'를 통해 2009년 1분기부터 2011년 2분기까지 저가약을 조제하고 동일 성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