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사면허 취소법' 갈등을 계기로 대한의사협회와 국회의 소통 한계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여당에서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새로운 의협 집행부가 적절한 안을 만들어 여야를 적극적으로 설득하면 향후 수정안 논의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신 의원은 최근 국회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오는 5월 출범하는 의협 집행부와 민주당과의 관계에 기대감을 보였다.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의협 홍보이사와 대변인, 한국여자의사회 이사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제21대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신 의원은 "지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소병원계 중 의료법인과 비영리법인의 숙원사업이었던 중소기업인력지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의료법인 중소병원들의 인력채용에 숨통이 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범위에 의료법인 및 비영리법인을 포함하는 중소기업인력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그동안 대한병원협회와 중소병원협회 등 병원계는 중소기업인력지원 특별법 대상에 의료법인 및 비영리법인이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현행 중소기업인력지원 특별법은 영리기업인 개인이 운영하는 의원, 병원, 한의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필수 의협 회장 선거 후보가 지난 11일 열린 이용자혁신협의체에서 논의됐던 의사인력 확충 논의를 두고 강력 비판했다.이필수 후보는 12일 성명을 통해 의정간 합의와 정면 배치되는 혁신협의체에서 시민단체들이 주장한 것에 대해 복지부의 반응 주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후보는 정부의 어떠한 탄압에도 당당히 맞설 각오가 돼 있다며, 올바른 의료제도 확립을 위해 감옥이 두렵지 않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필수 후보는 복지부가 9.4 의정합의 내용을 준수해 시민단체를 배제하고 의협과 1대1로 성실히 협의에 응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민노총, 한노총, 경실련 등 노동계 시민단체가 정부에 신속한 의사인력 확충을 촉구하는 한편, 지역공공의사제 도입 및 PA(의료보조인력)문제 연계를 요구했다.보건복지부는 11일 건강증진개발원에서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9차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민단체는 대한의사협회가 의사인력 확충 논의를 반대해 의정협의체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을 지적했다.정부가 기다리지 말고, 의대 정원 확대 등 의사인력 확충을 위한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시민단체는 국내 의사 수의 절대 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월 3일 제7차 회의 이후 잠정 중단된 의정협의가 국회의 면허취소법 처리에 따라 재가동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제7차 회의에서 보건복지부가 의대정원 증원 및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논의 필요성을 제안하면서 대한의사협회 협상단이 회의 중단을 선언, 의정협의 냉각기가 시작됐다.이후 의협과 복지부는 물밑에서 의정협의 재개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의사 면허취소법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전언이다.의료계 관계자는 의정협의에서 논의해야 할 의제들이 아직 더 있는 상황에서 의사 면허 결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달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의협이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대한의사협회는 백신접종 상황실을 가동해 면밀한 현황 파악과 문제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의협은 2일 회장 집무실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세계 각국 백신접종 현황을 비롯해 국내 대상자별, 지역별 접종 현황을 일자별로 모니터링한다.또 의료현장의 애로사항, 백신의 이상반응도 취합하고 있다. 즉, 백신접종 관련 전반적 상황을 주시하면서, 문재 발생 시 적극 지원에 나서고, 전문가 의견을 정부에 건의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의료계 간 의사인력 부족 여부에 대한 시각차가 존재하는 가운데, 지역 및 진료과목 간 불균형 해결 필요성은 두 곳 모두 한목소리를 냈다.공공의료 확대와 의사인력 부족을 주장하는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저출산 고령화 사회인 국내 의사 수는 결코 부족하지 않다고 의료계는 반박하고 있다.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에 의료계는 총파업으로 맞섰지만 9.4 의정합의를 통해 갈등을 봉합됐다.9,4 의정합의는 의대정원 증원 및 공공의대 신설은 코로나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시민단체들이 복지부에 의사인력 확충의 필요성을 제안했다.보건복지부는 23일 건강증진개발원에서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8차 회의를 개최했다.의료혁신협의체에 참여한 민주노총, 한국노총, 경실련, 한국소비자연맹, 환자단체연합회 등 시민단체는 이날 회의에서 복지부가 의사인력 확충 논의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전체 의사 숫자가 부족해 지역, 공공분야의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대증원과 함께 국립의전원 등 공공분야 인력 확충도 시급해 적극적으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시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권덕철 복지부 장관이 최근 열린 국회 복지위 업무보고에서 의사 등 보건의료인력 증원 논의를 의정협의가 아닌 공식기구에서 해야 한다는 발언에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는 18일 '정부는 9.4 의정합의를 존중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의정협상에 임하라'는 성명을 통해 권 장관의 발언을 비판했다.범투위는 정부가 9.4 의정합의문에 따라 성실하게 의정협상에 임해야 한다며,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은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복지부와 의협이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또, 범투위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40대 의협 회장으로서 3년간 의료계를 이끌어온 최대집 회장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최 회장은 지난해 총파업을 통한 의료계의 힘을 정부에 보인 것에 대해 좋은 점수를 줬지만 수가 정상화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또, 9.4 의정합의에 대해서는 파업의 목표를 달성한 상황에서 국민적 피해를 고려한 결과이며, 합의과정에서 대전협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는 입장도 강조했다.최 회장은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지난 3년간 회무 활동의 소회를 밝혔다. 지난 3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공공의대 설립 의견은 찬반이 팽팽하고, 의사인력은 증원, 의사 간 원격협진은 필요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이 의료기관 이용행동, 의료서비스 이용 및 태도, 코로나19가 의료서비스 이용에 미친 영향과 의료정책에 대한 인식 등을 파악해 보건의료 정책을 수립, 시행하는 데 필요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고자 대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에 의뢰하여 조사를 했으며,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성, 연령별 할당추출을 시행한, 구조화된 질문지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이 재난의료지원에 이어 백신접종에도 적극 동참한다.대한의사협회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은 지난해 재난의료지원팀을 구성해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감염병전담병원 등 의사인력이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최근 백신접종이 중요한 국가방역 과제로 떠오르면서 재난의료지원팀에 이어 백신접종지원팀도 즉각 구성해 전문적인 대응시스템을 갖추는 등 전문가 단체로써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특히, 백신접종지원팀은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에서 백신전담 임원을 지정해 향후 정부의 접종계획에 따라 지자체와 지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팬테믹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요양병원들이 설상가상으로 의료기관평가인증 비용까지 부담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요양병원계에 따르면, 4월 인증조사를 받는 요양병원 179개 기관부터 인증비용 20%을 자부담해야 한다.정부는 전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1주기, 2주기 의무인증을 진행하면서 비용 전액을 국비로 지원해 왔다.하지만, 지난해 올해 예산안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요양병원이 인증비용의 20%를 부담하는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됐고, 정부의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그동안 요양병원계는 국회 보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의 의사인력 가산이 축소되는 대신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라 가산을 차등 적용된다. 또, 한의계의 일차의료 왕진 수가 적용을 위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4건의 의결사항과 3건의 보고사항을 상정했다.의결사항으로는 △알레르기질환 검사 등 비급여 급여화 추진 △건강보험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 확대 추진계획(안)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제 수가 개선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등이다.보고사항은 △일차의료 한의 왕진 수가 시범사업 추진방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시민단체가 비급여 관리 방안과 의료인력 확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증진개발원에서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비급여 관리 강화 방안 ▴보건의료인력지원 관련 사업 추진계획 등이 논의됐다.복지부는 건강보험 비급여 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합리적 비급여 이용 촉진, 적정 비급여 공급 기반 마련, 비급여 표준화 등 효율적 관리기반 구축, 비급여 관리 거버넌스 연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설명했다.시민단체는 비급여 설명제도의 충실한 이행과 의원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내달 14일 회장선거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다.의료계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는 회장 선거 후보군은 5명으로 압축되고 있다.유력 후보군은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과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유태욱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 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가나다 순) 등이다. 후보들은 저마다 회장 선거에 앞서 이슈 선점을 통해 의사 회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과 복지부가 일차의료 기능 강화 및 일차의료기관 안정적 운영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0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의정협의체 제6차 회의를 가졌다.6차 회의에서는 필수의료 육성 및 지역의료 지원대책, 의료전달체계 확립 방안 등이 논의됐다.양측은 환자가 상태에 따라 적시에 적절한 기관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전달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의료기관이 기능 중심으로 역할이 재정립돼야 한다는데 양측은 공감하고, 각 의료기관이 역할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과 복지부가 지역별 수가 차등 적용을 위한 건보법 개정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3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의정협의체 제5차 회의를 열고, 필수 의료 육성 및 지원, 지역의료지원책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5차 회의에서 양측은 지역에서 필수의료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의료 현장의 진료여건을 개선하고, 의사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재정지원 방안을 협의했다.의사협회는 필수의료 분야에 적극적인 진료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 및 재정적 지원 방안 필요성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9년 병원 평균재원일수가 2018년보다 1.1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행한 2019년 기준 의료서비스 이용 현황 연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병원의 퇴원건수는 약 930만건이었으며, 퇴원율은 인구 10만명당 약 1만8000건으로 분석됐다.병원의 평균 재원일수는 2014년 이후 2018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2019년 평균 재원일수는 2018년 대비 1.1일 감소해 18.0일이었다.2019년 병원의 평균 재원일수 감소는 요양병원의 평균 재원일수가 2018년 대비 2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사실기시험 시행을 내년 1월 말 경 시행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내년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상하반기로 나눠 2회 실시하기로 하고, 상반기 시험은 1월 말 시행할 계획이다.정부의 이번 상반기 실기시험 시행 방침은 △공공의료 강화 대책의 차질없는 시행 △필수의료 분야의 의사인력 확충 △취약지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서는 기존 의사인력 배출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복지부는 지난 13일 공공의료체계 강화방안을 통해 지방의료원 추가 신설, 70개 진료권별 중증·응급·감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