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료지원단 재난의료지원팀에 이어 백신접종지원팀 구성, 가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이 재난의료지원에 이어 백신접종에도 적극 동참한다.

대한의사협회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은 지난해 재난의료지원팀을 구성해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감염병전담병원 등 의사인력이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 백신접종이 중요한 국가방역 과제로 떠오르면서 재난의료지원팀에 이어 백신접종지원팀도 즉각 구성해 전문적인 대응시스템을 갖추는 등 전문가 단체로써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특히, 백신접종지원팀은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에서 백신전담 임원을 지정해 향후 정부의 접종계획에 따라 지자체와 지역의사회에서 공조체계로 진행될 시점에 세부사항을 협의하면서 주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재난의료지원팀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국 250개 접종센터와 연계해 의사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이미 지원한 의사 1200여 명을 재정비하고, 매칭시스템을 위한 사이트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의협은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집단면역 형성은 필연적으로 거쳐야할 과정"이라며 "국민 모두 안전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에서 무사히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의 본분과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공중보건의료지원단 백신접종팀과 재난의료지원팀에 많은 회원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은 안전한 백신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사 1인당 100명 이하의 접종인원 유지, 백신접종에 수반되는 비용 부담과 소요재원, 백신접종 후 부작용 발생에 따른 책임소재 여부 등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