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려로 국내 학술대회 잇따라 취소·연기
'코로나19' 우려로 국내 학술대회 잇따라 취소·연기
  • 주윤지 기자
  • 승인 2020.02.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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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 개최 예정이었던 학술대회 5개 연기 혹은 취소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지정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이번 달 개최 예정이었던 다수의 국내 의료학술대회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것이 확인됐다. 

대한의학회는 6일 '학술대회 일정 조정 권고 안내' 공지를 내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월 30일 신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상태를 선포한 데 이어 중국 우한 인구의 이동이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감염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한의학회는 계획 중인 학술대회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일정을 조정하거나 연기하는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이번 달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종양외과학회 및 대한암학회가 개최 예정이었던 5가지 학술대회들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이미지출처: 대한간암학회 홈페이지
이미지출처: 대한간암학회 홈페이지

14일부터 15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제6차 동계학술대회'는 취소됐다고 홈페이지에 나타났다.

15일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2020 Microbiota-FMT 심포지엄 및 제44회 학술심포지엄'은 잠점 연기했다.

대한간암학회는 21일 개최 예정을 뒀던 '제14차 정기학술대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연기했다고 홈페이지에 밝혔다. 

대한종양외과학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운영 예정이었던 'SISSO 2020(Seoul International Symposium of Surgical Oncology 2020)'을 7월 17일~18일로 연기했다. 

대한종양외과학회는 공지를 통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중국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는 추세에 있으며 우리나라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학회는 "대한의학회와 대한의사협회의 강력한 권고안을 준수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하여 SISSO 2020의 일정을 아래와 같이 2월에서 7월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28일 개최를 예정했던 대한암학회 '제3회 Korean Immuno-Oncology Symposium'에 대한 일정 변경 안내문도 발견됐다. 대한암학회는 심포지엄을 3개월 후로 미뤘다. 

대한암학회는 '대회 일정 변경' 공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2월 28일 개최 예정인 제3회 Korean Immuno-Oncology Symposium을 부득이 5월 22일로 연기했다"며 "국민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회원 및 연구자분들 모두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 대한암학회 홈페이지
이미지출처: 대한암학회 홈페이지

다만 심장대사증후군학회가 21일 개최할 'APCMS(3rd Asia-Pacific CardioMetabolic Syndrome)' 국제학술대회는 예정대로 열린다.

학회는 "심장대사증후군학회는 학술대회가 국제학술대회여서 취소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며 "학회장에 손소독제, 마스크 등 구비 예정이며 중국인 연자 참석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사 연기 및 취소는 2월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대한간학회가 개최 예정이었던 춘계 'Single Topic Symposium'과 '간의 날' 행사도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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