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 업무협력 협약 체결..."임상근거 마련할 것"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의학회는 업무협력을 맺고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제공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의학회는 업무협력을 맺고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제공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대한의학회와 임상진료지침 개발과 의료기술평가 연구에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주제 개발 및 연구 협력 △임상진료지침 개발 및 방법론 연구 협력 △의료기술평가 등 보건의료정책 근거마련을 위한 정례적 협의 등에 합의했다. 

우선 양 기관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임상진료지침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체계적인 연구를 함께 수행한다. 

국내 임상진료지침 개발 현황과 방법론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의학회 소속 임상 전문학회들과 연구 인프라를 확장, 문헌검색 및 연구방법론 개발, 진료지침 질평가 교육과 연구 등의 영역에 인적, 물적 자원을 지원한다. 

또 의학회는 의료 전문가를 추천해 NECA의 의료기술평가 및 재평가 과정에서 우선순위가 높은 연구 주제를 개발하고,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데 참여한다. 

NECA 한광엽 원장은 "정부와 의료계가 보건의료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이란 공동의 목표를 위해 손을 맞잡은 의미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임상진료지침과 의료기술평가의 질 향상을 위해 의료계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NECA와 협업으로 질 높은 임상진료지침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은 노력이 추후 의료수가 등 보건의료정책 결정과 환자 치료 결정 과정에서 객관적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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