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 소속 8개 영역 34개 기간 학회 중 가장 먼저 시행된 온라인 학술대회
의협 연수 평점·지도전문의 교육 인정…강의마다 온라인 출결 시스템과 평점 제도 도입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가 19~20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춘계 통합학술대회를 성료했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가 19~20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춘계 통합학술대회를 성료했다. (사진제공=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회장 김진국, 이사장 김웅한)가 19~20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춘계 통합학술대회를 성료했다.

이번 춘계 통합학술대회는 대한의학회 소속 8개 영역 34개의 기간 학회 중 가장 먼저 시행된 온라인 학술대회로, 소규모의 토론을 제외한 모든 형식을 온라인으로 운영했다. 

준비 과정에서 대한의사협회 교육 연수 평점 부여와 지도전문의 교육 온라인 인정 여부에 귀추가 주목됐고,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의학회 등의 결정으로 한시적으로 온라인 교육이 인정돼 연수평점이 부여됐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에서는 의협의 권고안에 따라 각 강의마다 온라인 출결 시스템과 평점 제도를 도입해 관리했다. 

이번 춘계 통합학술대회는 기존 대면 방식의 춘계학술대회와 같은 규모의 사전 등록자가 등록해 코로나19(COVID-19) 상황에서도 전문 의료인의 학술적 관심을 알 수 있었다. 

학술대회는 소규모 진행을 위한 텍스트나 화상회의 방식의 양방향 소통 등도 시도돼 뉴-노멀(new-normal)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일부 강의 시 접속자가 몰리며 시스템의 과부하 현상이 나타나는 등 높은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한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 준비해 진행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일부 있었다. 그러나 복지부, 의협, 의학회의 연수 평점과 온라인 교육 인정에 대한 적절하고 명확한 판단과 회원분들의 높은 참여도가 성공적으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면서 "향후 더욱 보안을 유지해 새로운 학술대회 형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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