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23일 양일 간 교수 여론조사 결과 토대로 최종후보 확정 …7월초 후보추천관리위에서 결정

연세대학교 의무부종창 겸 의료원장 최종 후보로 결정된 윤동섭 교수(외과)와 이진우 교수(정형외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대 윤동섭 교수(외과)와 이진우 교수(정형외과)가 차기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23일 양일간 교수 여론조사를 통해 제19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로 윤동섭 교수와 이진우 교수를 선정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체 교수의 3분의 1 선출위원단이 참여했으며 1위가 윤 교수, 2위가 이 교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교수(1987년 졸업)는 연세의대 강남부학장, 강남세브란스벼원 기획관리실장,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지냈고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대한의학회 부회장, 대한외과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윤 교수는 국내·외 바이오 기업과의 연계 협력을 통한 의료산업화를 실현해 의료원 수익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최고 수준의 복지와 활동 지원을 토대로 교수들의 자긍심을 강화하고 재정 안정을 위해 임기 내 2000억원 기부 확충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교수(1988년 졸업)는 연세의료원 홍보실장, 대외협력처장을 거쳐 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 진료부원장, 대한의학회 기획조정이사, 연구중심병원협의회장, 세계족부족관절학회 차기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 교수는 사람 중심, 질적 성장,  Digital transformation으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기관과 개인의 평가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교수 성과보수 확대 및 증액 등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급여 지급을 실현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해 의료원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연세대는 오는 7월초 총 20명으로 구성된 의료원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최종후보자를 선정하고 연세대 법인이사회 보고 절차를 거쳐 제19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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