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보건복지부 선정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구로병원은 의료진 대상 VR·AR 교육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의료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 5월 고려대 구로병원은 의료진 교육 및 훈련 분야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후 중증외과계 환자의 신속하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환자들은 '당뇨병이 무슨 교육이 필요하냐'라고 병을 무시하거 또는 '교육을 왜 돈을 내고 받냐'라는 반응을. 게다가 대부분 환자는 당뇨병 교육을 안 받으려고 한다. 교육받도록 환자를 설득하는 것도 어렵고, 교육 여건도 녹록지 않다"서울아산병원에서 당뇨병 교육 간호사로 23년째 근무 중인 이정림 간호사(외래간호1팀)의 말이다. 1990년 서울아산병원 내과계 간호사로 첫발을 내딘 이 간호사는 줄곧 당뇨병 환자 교육에 애를 써온 이 분야 전문가다. 2018~2020년 당뇨병교육간호사회 회장을 맡기도 했던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의협이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료사고 법적 부담완화를 위해 신속한 입법 마련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고,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의대정원 확대 논의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6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0차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는 의협이 필수의료 분야 의사인력 유입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지목한 의료사고 법적 부담을 합리적 수준으로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또, 정부와 의료계 양측이 생각하는 과학적 근거와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약품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제22회 한미참의료인상에 배현정 전진상의원 원장과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을 선정, 상을 수여했다.시상식은 지난 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수상자와 가족, 주최측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미약품은 높아진 시상의 권위를 고려해 지난해부터 기존 3000만원의 상금을 5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올해 수상자와 수상단체는 각각 2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수상자인 배현정 원장은 고국 벨기에를 떠나 48년간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일대에서 저소득층 주민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이 총파업 여부를 묻는 대회원 투표를 예정한 가운데, 정부가 의정협의 결렬을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반면, 의협은 공권력에 맞선 비대위 구성과 총파업은 불가피한 행위이며, 여론에 따른 의대정원 확대 정책은 불합리하다고 맞불을 놨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6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0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20차 회의는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의료인 법적 부담 완화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예정돼 있었다.하지만, 회의 시작전부터 의협의 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1일 주사약 자동조제 시스템 ADS를 도입하고 가동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정희진 병원장, 신정호 기획실장, 송대진 적정진료관리부장, 영상의학과 이창희 교수, 윤순정 경영관리실장, 최선주 간호부장, 김보영 약제팀장 등 교직원들이 참석했다.구로병원이 도입한 ADS(Automatic Ampule Dispensing System)는 전산 시스템과 연동된 조제 로봇이 처방에 따라 환자별로 주사약을 자동으로 조제하는 장비다. 기존 수작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투약 오류를 줄이고 외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지난달 29일 직원들에게 동기 부여와 숨은 끼 발산을 위한 '순천향 갓 탤런트(순갓탤)'를 개최했다.순갓탤은 2024년 개원 50주년을 앞두고 노래와 춤, 성대모사, 코미디 등 다양한 특기를 가진 교직원들의 참여를 위해 마련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지난달 27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 총 20개 팀이 지원했다.댄스곡 Candy(NCT Dream)를 비롯해 걱정 말아요(이적), 트위스트(장윤정) 등의 노래를 선보인 오디션 지원자들은 총 상금 1000만원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최종 선발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붕괴는 국내 의료 시스템과 제왕적 대통령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려는 상황인데, 의료 전문가들은 의대 증원보다 PA의 법제화 등을 요구하는 상황이다.대한병원협회는 28일 오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초연결 사회에서의 병원 경영을 주제로 하는 KOREA HEALTHCARE CONGRESS 2023을 개최했다.이날 진행된 ‘문 닫는 병원, 사라지는 의료 인력’ 포럼 세션에서 필수의료가 붕괴하는 이유와 앞으로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3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종합병원 최초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KSI)'와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Korean Sustainability Conference)'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표준협회 주관 하에, 이해관계자가 선정한 지속가능성 우수 기업을 시상하는 행사다.지속가능성 대회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16회 시행 중이며,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수상하는 대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행안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제안 운영실적과 제안 활성화 노력도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올해부터는 공공기관까지 참여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공단이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이번 평가에서 공단은 △제안제도 내실화를 위한 전담조직 설치 △의견수렴을 위한 전문성 있는 현장 모니터단 운영 △우수제안 선정을 위한 국민심사단 운영 △채택 국민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현석경 간호부원장이 지난 23일 서울 장충체육관과 장충교회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8년부터 이대목동병원 간호부원장에 임명된 현석경 간호사는 간호실무의 표준화로 임상간호 발전을 이끌었고 임상연구 및 질향상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을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이화간호 사랑 나눔 바자회, 천사데이 봉사활동, 안양천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 등을 통해 '건강한 간호'를 실천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방문진료를 의사들의 선의에 기대할 것이 아니라 정부가 먼저 전향적 태도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현재 정부는 17개 이상의 방문진료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저수가, 정책지원과 홍보 부족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부가 방문진료 활성화를 위해 전향적인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6일 대한노인의학회는 서울 용산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거동이 힘든 노인 환자들을 위한 방문 진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자들과 만난 노인의학회 김한수 회장(분당21세기의원)은 이동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비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하려고 한다.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시 최후의 수단으로 총파업까지 불사하겠다.”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줄다리기 싸움을 하던 대한의사협회가 결국 총파업을 언급하며 으름장을 놨다. 정부가 의대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한 직후다.그러나 국민들의 압도적 찬성률 등으로 인해 의협의 단체 행동이 성공으로 귀결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정부는 지난 21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5학년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던, 간호법이 다시 발의되면서 논쟁도 다시 시작됐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대표발의로 간호법 제정안이 발의됐다.이에 대한간호협회는 환영의 입장을,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으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반대 입장을 보였다. 간협은 지난해 간호법의 쟁점을 모두 해소했다며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간협은 "이번에 발의된 법안에는 '지역사회' 문구를 삭제하고 간호사 등 인력이 종사하고 있는 분야를 열거해 지역사회 돌봄사업 독점 등 법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17일과 18일 양일간 개최된 메디컴플렉스 신관 개원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성료했다.이번 심포지엄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한승범 병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늘날 우리는 감염병, 의료 불균형의 심화,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 등 개인과 국가적 차원을 넘어선 문제들을 마주하고 있다”며 “인류의 번영과 생존을 위해 범세계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보건기구(WHO), 국제간호협의회(ICN)와 공동으로 ‘글로벌 간호의 방향과 미래’를 주제로 오는 11월 22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국제세미나에서는 세계보건기구와 국제간호협의회의 경험을 통해 보건의료계의 미래에 간호가 미칠 영향력을 알아보고,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을 위한 간호사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연으로는 ‘글로벌 보건을 위한 간호책임자의 중요한 역할(Important role of Chief Nursing Of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보건복지부는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위해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은 지난 5월 31일 당정협의에서 발표한 응급의료 긴급대책 구체화를 위해 복지부와 소방청 등 관계 기관과 대한응급의학회, 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등 관련 단체로 구성됐다.추진단은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Pre-KTAS)’ 기준을 구급차 탑승 응급의료종사자(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추진 체계 및 세부 집행 방안 등을 협의했다. Pre-KTAS는 응급환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백병원이 문을 닫는 과정부터 결정까지 150일 동안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저자는 조영규 서울백병원 교수협의회장(현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다. 17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폐원 일기' 출판 기념회를 가진 조 교수는 함께 했던 사람들을 기억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사람들이 서울백병원이 만성 적자를 이기지 못해 문을 닫았다는 것만 기억하는 것은 나로서는 안타까운 일이었다"며 "폐원이라는 단편적 기억보다는 환자, 의사, 행정직 등 사람들이 함께 했던 공간으로 기억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중환자재활학회가 중환자의 퇴원 이후 일상생활 조기 복귀를 돕고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했다. 학회가 개발한 ICU 다이어리 앱 '중환자실알리미'는 억압적이고 통제적인 중환자실 환경에서 벗어나 중환자실에서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소통해 기록을 남길 수 있다.양방향 소통을 통해 중환자의 신체적·인지적·정신적 문제를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퇴원 이후에도 온전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 사회적으로 소모되는 의료비용을 줄이면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는 것이 학회 목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병원수술간호사회(회장 채수정.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가 11월 10일~11일 일산 킨덱스에서 제34회 정기학술대회 및 제9회 Surgical Expo를 개최했다.병원수술간호사회는 1987년 창립 이래 수술환자 중심의 수술간호 표준을 확립하고 교육과 연구를 통한 수술간호의 전문성을 증진하며 국내·외 교류와 수술간호 정책을 선도하는 국제적, 전문적 수술 간호라는 비전과 미션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이번 학술대회는 ‘수술을 디자인하고 간호의 한계를 넓혀라(Design the Operation Expand 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