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KTAS, 119구급 스마트시스템 등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방안 논의
복지부 “현장서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 철저히 할 것”

보건복지부가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위해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위해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보건복지부는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위해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은 지난 5월 31일 당정협의에서 발표한 응급의료 긴급대책 구체화를 위해 복지부와 소방청 등 관계 기관과 대한응급의학회, 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등 관련 단체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Pre-KTAS)’ 기준을 구급차 탑승 응급의료종사자(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추진 체계 및 세부 집행 방안 등을 협의했다. 

Pre-KTAS는 응급환자의 정확한 상태 파악과 적절한 이송병원 선정을 위해 2024년 도입 예정이다.

또 지난 10월부터 대구에서 시범사업 중인 ‘119구급 스마트시스템 시범사업’ 추진 현황 공유와 개선방안 및 관계 기관 협조 필수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환자 필수 정보 규정과 모바일 앱 버전 개발, 모니터링 인력 지원 등 의료기관의 시스템 활용 제고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119구급 스마트시스템은 119구급대가 전용 단말기를 이용해 병원에 환자 정보를 전달함과 동시에 수용 의뢰를 수행해 수용 가능 병원을 신속하게 선정하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병원 전 단계부터 병원 이송 이후까지 체계적으로 응급환자를 추적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연계 방안도 논의했다.

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 기준 도입과 관련 시스템 개선 등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방안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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