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5월 내 의대 2000명 증원 후속 절차를 마무리한다. 또 의대 교수들에게 사직서를 거둬주길 당부하는 한편, 대화의 창은 열려있다고 전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복지부는 2025학년도 의대 확대 정원을 전국 학과별로 배정했으며, 이후 대학입학전형 반영 등 후속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복지부의 전망에 따르면 후속 조치는 5월 내로 차질없이 마무리된다.또 의학 교육 질 담보를 위해 26일 의대 교육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대강으로 치닫던 의정 갈등에 대화의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모인다. 24일 대통령 대변인실 공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부했다. 또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이런 변화는 24일 오후 4시 한 비대위원장이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전국의대교수협의회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이후 진행됐다. 25일 아침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의료계의 대화 제안에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5일부터 집단 사직을 예고했던 의대 교수들이 입학 정원에 관해서는 정부와 대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또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종교계 및 언론계와도 계속 접촉하며 본인들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정부가 요청하는 대화의 선결 조건이 입학 정원 확대라면 반대한다고도 못 박았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김창수 총회장은 25일 연세의대 종합관에서 의대 정원 확대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앞서 지난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급히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다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더불어민주연합이 정부와 의사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뛰어들었다.22일 더불어민주연합 정권심판·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민·의·당·정 '의료개혁 4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인 김윤 상임공동위원장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은 맞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바로 세우는 '의료개혁'"이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국민이 원하는 의료개혁을 추진하려면 민·의·당·정 '의료개혁 4자협의체'구성이 필요하다"며 "협의체를 통해 10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용어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요양병원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기사가 적지 않았다는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 21일 ‘요양병원은 초고령사회 ’필수의료‘입니다-요양병원 언론 보도 모니터링과 fact check’ 자료집을 펴냈다.요양병원 언론 보도 모니터링 자료집은 요양병원 기사를 작성하는 언론인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은 어떻게 다른가? △요양병원 관련 기사 fact check △요양병원인의 꿈 △언론인에게 드리는 당부 △노인의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의대는 홍세리 교수(예방의학교실)가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암관리사업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홍 교수는 국가 암 예방, 검진, 등록, 통계사업 수행 및 연구, 제4차 국가암관리종합계획 수립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특히 경기도 지역암관리사업 수립과 수행에 활발하게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편, 이날 아주대병원 암관리기획팀 이주혜 간호사와 보건의료정보팀 손주선 선임기사도 복지부 표창을 수상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말 2000명 증원할 줄 몰랐다", "2000명 증원하고 그 이후는 알아서 하라는 것 아니냐", "웃음 밖에 안 나온다". 20일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한 후 의사들은 대부분 격앙돼 있었다. 정부가 매일 아침 브리핑을 통해 2000명 증원을 강조했지만, 의사들과 논의 없이 강행할 것이라곤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그 어떤 정부도 전문가 단체인 의사들을 이렇게까지 무시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의사들이 느끼는 마음의 타격은 더 클 수밖에 없어 보인다. 정부, 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병원 간호사 사직자 중 5년 이내 경력자 비율이 무려 80.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그 주된 이유로 ‘과다한 업무와 업무 부적응’을 꼽았다.대한간호협회가 병원간호사회의 ‘병원간호인력 배치현황 실태조사’ 결과 자료를 재분석한 결과 병원을 사직하는 간호사 중 1년 미만이 43.4%로 가장 많았다.또 1년 이상에서 3년 미만 20.5%, 3년 이상에서 5년 미만 16.7%인 것으로 나타나 매년 병원을 사직하는 간호사의 80.6%는 5년 미만의 경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간호사들이 병원을 사직하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금기창 교수(방사선종양학)가 제19대 신임 연세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연세의료원은 19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제19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거행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서중석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 등 이사진과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이경률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 김병수 연세대학교 전 총장 등이 참석했다.금기창 신임 의료원장은 ‘소통과 실천을 통한 혁신’을 모토로 향후 4년간의 연세의료원 발전 계획을 밝혔다.먼저 의료계에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사평가팀 구현민 팀장은 14일 세종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보험심사간호사회 제27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구현민 팀장은 구로병원 심사평가팀에 근무하면서 진료비 심사 및 청구업무, 적정성평가, 수가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특히 정부에서 추진하는 보건의료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병원 현장에서 교육 및 정책 적용 계획 수립 등 건강보험제도 개선 및 보건의료정책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구현민 팀장은 "이번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녹색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저출생 및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지역사회 간호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광주광역시간호사회와 협약했다.강 의원은 지난 13일 광주광역시 간호사회와 정책협약식을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협약 내용은 저출산 및 초고령사회에서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 및 간호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간호정책을 위해 협력 약속을 담고 있다.특히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으로 좌절된 간호법 제정과 간호사 근무조당 환자수로 법정간호사 배치기준 등과 같은 간호사 노동환경 개선 노력과 간호돌봄체계 구축 노력 등에 협약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이범석 교수(재활의학과)가 대한척수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2월까지다.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범석 교수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 보건대학원에서 보건정책 및 관리 관련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립재활원에서 26년간 근무하면서 국내 척수 환자의 재활을 위해 헌신하고, 현재는 국제성모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진료를 보고 있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9000명이 넘는 척수장애인을 진료했으며, 국내에서 최초로 장애인 성재활 및 방광종합검진 프로그램을 만들어 병원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직능 정원을 두고 협상한 사례는 그동안 없었다며 이번 의대 정원 확대 역시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또 집단 사직을 고려 중인 의대 교수들을 향해 “환자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제자를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없다”며 의료 현장을 떠나지 말 것을 촉구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먼저 상급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전공의 이탈 이후에도 평시와 유사한 300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또 응급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오전 9시 47개 상급종합병원 간호관리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27일부터 시행 중인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현재 비상진료상황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복지부는 간호사가 자격별로 약 100개의 진료지원행위를 종합병원과 수련병원에서 수행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또 복지부에 대한의학회, 병원계, 간호계 위원 등으로 ‘간호사 업무범위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의 질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녹색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간호조무사의 차별 해소와 열악한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강 의원은 지난 12일 풍암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광주간호조무사회와 정책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위현순 회장, 김홍점 수석부회장, 임미연 이사, 위성광 전 부회장, 윤남숙 사무처장, 몇몇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강 의원과 광주간호조무사회는 간호조무사 지위향상과 권익 신장 및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간호조무사 차별 해소를 위한 노력, 간호조무사 양성제도 개선과 직무교육 제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호법 추진을 했던 건강돌봄시민행동이 국민의힘에게 간호법 심의 의결을 요구했다. 13일 시민행동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정부는 간호법을 미끼로 국민과 간호사를 기만하지 말라고 비판했다.시민행동 측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한 의사 집단의 진료거부 행태는 반드시 단죄돼야 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의료개혁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이어 "그런데 뜬금없이 정부와 여당, 그리고 간협이 의사집단의 진료거부로 인한 의료공백의 대책으로 새로운 간호법을 추진하겠다고 난리법석"이라며 "간호법을 거부했던 정부와 국민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을 중심으로 제시된 의대 증원 1년 보류에 관해 정부가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또 교수들의 집단 사직 예고에 대해 ”제자들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사직한다는 것은 사직의 이유가 될 수 없다“며 진료와 교육 현장을 떠나지 말 것을 호소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개최하고 “2000명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국민 건강을 생각할 때 한시라도 늦출 수 없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12일 서울의대 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이러니하게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전문의 중심 진료가 이슈로 떠올랐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하면서 빅5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경영에 문제가 발생했다. 채 한달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병원들은 적자 경영, 마이너스 통장 개설 등을 호소하더니 급기야 직원들 월급 지불을 걱정할 정도라고 토로하고 있다. "전문의 중심 진료는 오래된 주제"사실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이 전문의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주장은 오래됐다. 의료계 여러 전문가가 미국 등 선진국처럼 전공의들은 수련에 집중해야 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의료계 간 의대정원 확대 갈등이 진료지원인력(PA) 업무 범위 확대로 이어진 가운데, 긍정적 평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의 사직에 따른 진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PA 업무 범위 확대 및 비대면진료 확대 카드를 내놨다.공보의 및 군의관들을 차출하면서까지 중증·응급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이에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자격도 갖추지 못한 PA 불법 의료행위가 양성화되면 의료인 면허범위가 무너지고, 의료 현장은 불법과 저질 의료가 판치는 곳으로 변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길어지면서 정부와 의사들 간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사용해 의사들을 압박하고 있고, 의사들은 교수들 사직까지 검토하는 등 상황은 계속 악화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복지부가 환자와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의사들을 밀어붙이는 행동은 이번 사태를 장기전으로 끌고 갈 뿐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복지부, 의사들을 향한 전방위 압박 2월 20일 의대정원 2000명 확대를 반대하면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났고, 보건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