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자궁이식에 성공했다.삼성서울벼원 다학제 자궁이식팀은 MRKH(Mayer-Rokitansky-Küster-Hauser) 증후군을 가진 35세 여성에게 지난 1월 뇌사자의 자궁을 이식해 10개월째 별다른 거부반응 없이 안정적으로 이식 상태를 유지 중이라고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 다학제 자궁이식팀: 박재범·이교원 이식외과 교수, 박성해 이식외과 임상강사, 오수영·이유영·이동윤·김성은·노준호 산부인과 교수, 임소영 성형외과 교수, 김찬교 영상의학과 교수, 김민제 영상의학과 임상강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간호사협회가 간호법 제정을 재추진해 미래 세대에게 넘겨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에 거부권을 행사해 제정이 끝내 좌절됐지만, 재추진을 통해 간호 체계를 바로잡아 미래 세대가 향후 100년 동안 해나갈 일을 만들도록 하겠다는 것이다.간협은 16일 간협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10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뜻을 밝혔다.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간협은 향후 100년을 위해 간호법 제정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은 없지만, 여야 양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개원 54주년을 맞은 연세암병원은 글로벌 암센터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연세암병원은 최근 병원 서암강담에서 개원 54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 윤동섭 연세대 의료원장, 이은직 연세의대 학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및 ‘윤송 조창석문화재단’ 조준연 이사장 등 원내외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개원 54주년 기념식 및 우수 간호사 시상식, 비전 선포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기념식에는 반세기 전 국내 첫 암센터로 개원해 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가 현행 적정성평가 방법을 변경하지 않으면 일각에서 행해지는 불법 '족집게 과외'를 근절할 수 없을 것이라 주장했다. 최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일부 요양병원이 적정성평가에서 상위 등급을 받기 위해 컨설팅 업체로부터 '족집게 과외'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최 의원은 컨설팅 업체가 중등도 이상의 통증 개선 환자분율, 욕창 개선 환자분율, 욕창이 새로 생긴 환자분율 등을 조작하는 방법 등을 상세하게 강의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16일 기자들과 만난 요양병원협회 남충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오는 17일(금) 오후 12시부터 어린이병원 제일제당홀에서 ‘기관절개관 환아 및 보호자를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소아 기도질환 및 기관절개술을 받은 환아 및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보호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주제와 진료실에서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에 대해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소아의 기관절개관술은 다양한 원인으로부터 발생하는 기도 및 호흡기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하는 수술이다.기관절개관을 제거하는 발관 과정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12월 1일 ‘순천향 재난의학센터’를 개소하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최근 하마스의 이스라엘 테러 사건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테러 위협 및 재난 사고가 점점 잦아져 재난의학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전문가 양성 및 교육인증센터를 체계화해 운영하고 있다.우리나라도 북한군 도발 및 도심 테러·재난 사고의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는 반면에 국내 재난의학 교육기관은 중앙응급의료센터(KDLS, 한국형 재난의료 지원), 서울대병원(NDLS, 국가재난응급의료교육센터), 대한재난의학회 등 몇몇 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국과 일본 뇌졸중 전문가들이 뇌졸중 치료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부산에서 머리를 맞댄다.대한뇌졸중학회(회장 인제의대 김응규, 이사장 서울의대 배희준)는 16~18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한일뇌졸중학회&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일뇌졸중학회는 2002년 서울에서 제1회 학술대회 개최 이후 2년 간격으로 한일 양국에서 교대로 열린다. 한국과 일본 뇌졸중 전문가들이 양국의 뇌졸중 분야 임상, 기초 연구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서구와는 발생 양상이 다른 동양의 뇌졸중 연구와 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재택의료 활성화를 추진하기에 앞서 반드시 살펴봐야 하는 국가로 일본이 꼽힌다. 우리나라보다 고령화가 빨랐던 일본은 요양기관의 수요가 높아지자 재택의료라는 활로를 마련해 현재의 고령화 대응 모델을 구축했기 때문이다.우리나라도 무려 13개에 다다르는 방문진료 관련 시범사업을 추진하지만, 개선해야 할 점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지적된다. 일단 의료진 사이에서 인지도가 낮다.지난 1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일차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 3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1.0%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련병원들이 수련시스템과 지도전문의 처우 개선없이는 비수도권 필수의료 인력 단기적 증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대한수련병원협회는 8일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전공의 정원 배정과 관련해 수도권 정원의 감축에 따른 전문의 및 간호사 인건비 증가에 보건복지부의 의견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특히 수련시스템 개선과 지도전문의 처우 개선 없이는 비수도권 필수의료 인력의 단기적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우며,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에 대한 법적, 제도적 개선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학회 이사장이 임기를 끝내면서 정부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11월 11일 대한산부인과학회 임기를 끝내는 박중신 이사장(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이 보건복지부가 분만 수가를 인상하고, 분만 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근 복지부는 분만에 지역수가를 도입해 대도시를 제외한 전 지역을 대상으로 분만 건당 55만원을 보상하기로 했다. 또 지역 분만기관은 지역수가에 안전정책수가(55만원)도 추가로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외에도 고위험 분만 가산을 30%에서 최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에게 체계적인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일본처럼 의료·돌봄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의료 행위를 의료기관으로 한정한 의료법을 개정하고, 의사와 간호사·물리치료사에 한해서만 적용되는 수가를 간호조무사 등 다른 직역에게도 확대하는 등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람직한 재택의료 정책 방안 토론회’를 주최했다.이날 자리는 우리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종구‧이상운)가 1월 4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장애인 건강관리 관련 시범사업 교육세미나’를 개최했다.의협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 국립재활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특별시북부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날 교육세미나에서는 장애인 건강관리 관련 시범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과 함께, 제도 개선방향 등에 대해 자유로운 토의가 이뤄졌다.올해 12월 중순부터 시범사업 대상자가 중증 장애인에서 전체 장애인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산병원 간호사가 뇌출혈로 사망하고,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정부는 내년부터 '중앙심뇌혈관관리센터(이하 중앙센터)'와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이하 네트워크 사업)'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중앙센터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 재활 등을 전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이에 대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곳이다. 정부는 올해 안에 기준에 충족하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공모해 선정할 예정이다. 네트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은 오는 10일(금) 오후 12시 30분부터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신경계 질환자를 위한 재택의료의 역할과 방향’ 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심포지엄은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사업단(PACEN)이 공동 주관하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 파킨슨병 등 진행성 신경계 질환은 질병의 진행에 따라 식이·호흡 등 신체 기능도 저하되므로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따라서 가정에서의 지속적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고령화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 관련 주요통계를 수록한 2022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올해로 19년째 공동 발간한다고 밝혔다.2022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건강보험 일반현황, 재정현황, 진료현황, 심사실적,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질병통계 등 총 6편으로 구성됐으며 건강보험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먼저 2022년 말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293만명으로 전년 대비 0.006% 증가했다.요양기관 수는 10만 396개소로 전년 대비 1.95% 증가했으며, 요양기관 인력은 45만 89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젊은 심장 의학자들에게 세계 석학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제8회 COMPLEX PCI 2023(복합 심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가 11월 23~24일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과 온라인으로 하이브리드 개최된다.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대표적 국제학술회의인 'COMPLEX PCI'는 심장혈관 중재시술 분야 세계 석학들이 직접 강연과 시술을 진행하며 젊은 의학자와 의료 전문가들에게 기초지식을 다시 한 번 쌓을 수 있게 하는 전문가 양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효성 및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인근 동나이성 낌미현 쑤언동마을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봉사단은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가 진두지휘한다.안암병원 의료진과 국제구호단체인 희망친구 기아대책, 효성 임직원 등 총 74명으로 구성된 미소원정대는 현지 지역주민 17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지역주민 출산교육과 초등학교 건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 봉사 활동을 진행 중이다.고려대 안암병원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일차의료 방문진료가 활성화하려면 의사 외 동반인력으로 간호조무사를 포함하는 수가 신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현재 방문진료를 하려면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함께 방문해야 한다. 방문진료 시 의사 외 인력(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과 동반하면 350.69점을 가산하는 시스템이다. 문제는 대부분 일차의료기관이 간호사가 아닌 간호조무사로 의원의 인력 구성이 돼 있다는 점이다. 1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방문진료·재택의료 의사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설문조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케어할 수 있는 뜻있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위한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별칭 도토리하우스)'가 1일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인공호흡기 등 기계에 의존해 24시간 간병 돌봄이 필요한 중중 소아청소년 환자는 전국적으로는 약 4천명으로 추산된다. 기계에 의존하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가족은 퇴원 후에도 가정에서 잠시의 쉼도 없이 24시간 의료 돌봄을 해야 했다. 따라서 그 가족들은 휴식할 수 없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간호대 입학정원 현행 2만 3183명보다 한시적으로 확대한다.2025학년도부터 최소 1000명 이상 3~4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 후 평가 통해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일 제1차 간호인력 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간호인력 전문위원회는 제2차 간호인력지원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사회적 합의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차차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 증원 규모 및 정원 증원분의 대학별 배정 방식(안)을 논의, 결정하기 위해 구성됐다.보건의료기본법상 보건의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