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현안협의체 제9차 회의가 열렸지만 의협은 필수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정책 전환을 요구한 반면, 정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및 제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4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9차 회의를 가졌다.9차 회의에 앞서 이광래 시도의사회회장협의회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의대정원을 늘린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며, 의대정원을 늘려도 13년 뒤에 배출돼 그동안 현재의 필수·응급의료 시스템으로는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증가된 의사인력이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4일 대한간호협회가 ‘간호법 관련 준법투쟁 1차 진행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한 준법투쟁의 하나로 지난 18일 오후 4시20분부터 운영해 온 불법진료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현황을 공개했다.이날 공개한 1차 진행결과는 지난 18일 오후 4시20분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5일간 불법진료 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 1만2189건이다.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신고대상 병원 유형은 종합병원이 41.4%(5046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급종합병원 35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ICT 기반 병상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한다.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병실 재실자표와 환자 명찰을 진료시스템(u-Severance 3.0)의 입원환자 인적정보와 무선 와이파이 기반의 e-Paper로 구축해 관리하는 스마트병상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스마트병상 관리시스템은 환자가 병동에 입원하거나 병실을 옮기게 될 경우, 퇴원할 때 등 모든 진료과정에서 환자의 정보를 병실 재실자표와 환자 명찰에 자동으로 표시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전 병실과 중환자실, 응급실 등 재실자표 737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 유행 시 의료대응 컨트롤 타위, 감염병 의료전달체계, 효율적이고 유연한 자원관리시스템 등이 미흡했다. 또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 있는 사람들의 감염관리가 취약했다. 앞으로 보강해야 할 부분이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최전선에 섰던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문 연구위원(전 질병관리청장)의 말이다. 22일 서울의대 건강사회개발원이 '코로나19 교육과 미래 대비'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정 연구위원은 회복 단계에 접어든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준 교훈과 시사점에 대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3일 고도의 전문화로 전국구 정형외과 핵심병원으로 자리매김을 꿈꾸는 척추·관절병원이 문을 열었다.서울부민병원장을 역임한 김필성 병원장은 고괄절 및 슬관절 영역에서 새로운 브랜드화라는 화두를 가지고 서울 강서구에 연면적 300여평의 72병상 규모의 서울필병원을 개원했다.김 병원장은 "수많은 병원 중 앞서가는 리더가 되기 위해 고유의 고도로 전문화된 병원이 필요하다는 사명으로 병원을 설립했다"며 "척추전문의, 족관절 및 족부 전문의, 결관절 및 상지 전문의 등 4인 진료체계를 구축해 성공적 척추·관절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Green Endoscopy TF 발족하고 ‘친환경 내시경’ 운동을 펼친다. Green Endoscopy라는 용어로도 사용되는 친환경 내시경은 소화기 내시경 검사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평가, 인식 제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활동을 목적으로 한다.그 동안 의료 분야는 환자의 치료 결과 향상이라는 최우선의 목표 아래 환경과는 다소 동떨어진 분야로 생각됐다. 하지만 최근 의료 분야에서 탄소 배출의 심각성 등에 대한 여러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연구 결과 의료 분야는 전 세계 온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과 이재협 보라매병원장이 공공병원의 상급병원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19일 보라매병원 이재협 병원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시 보라매병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치하했다.이어, 코로나19 사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병원일수록 의료진 부족 등 여러가지 후유증으로 큰 어려움을 겪도 있어 보라매병원의 현황에 대해 질의했다.이애, 이재협 병원장은 "코로나19 극성시기에 서울시로부터 전 병상을 코로나 전담병실로 전환하라는 지시가 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이 15일 노인보건의료센터 5층 대강당에서 제24대 조강희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신임 조강희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제는 '따뜻한 진료-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경험하다'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내걸고 환자들의 아픔을 녹여주는 인술 구현 등 진료 행정 시스템을 전면 쇄신해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친절한 병원으로 한 걸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최고 수준의 암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1000병상 규모의 새 암병원 건립 준비와 대전 세종 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내실 있는 운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우리는 기성 세대의 직역 갈등에 따라 서로 싸울 것이 아니라 병원 경영진, 나아가 건강보험제도, 기성 정치에 맞서 싸워야 한다.”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 11일 이러한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하며 2030 간호사들에게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다만 간호법은 반대하며, 간호인력인권법이 간호사 처우 개선을 이뤄낼 수 있다는 주장이다.대전협은 “전공의들은 평간호사와 함께 하고 싶으며, 이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 수 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이외에도 PA 간호사 문제를 해결하는 유력한 방안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위기 단계가 3년 3개월 만에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됐다.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을 추진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코로나19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6월 1일 기점으로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근 4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7명, 치명률은 0.06%로, 질병 위험도가 크게 하락했으며, 높은 면역수준, 충분한 의료대응 역량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완만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현 대응체계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이 10일 응급중환자실(EICU)을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응급중환자실은 중앙대병원 중앙관 2층에 위치하며 음압격리병실을 포함해 총 13병상을 갖추고 있다. 병상마다 맥박산소 측정과 동맥혈압 모니터링이 가능한 모니터를 설치해 실시간 환자 상태 확인이 가능하며, 인공호흡기,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고유량 비강 캐뉼라 등 최신 응급장비들을 갖춰 최적 응급 중환자 치료환경을 구축했다.이와 함께 전실 공간으로 구성된 음압격리병실을 마련해 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개원의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던 간호법 갈등이 전공의들까지로 점차 확장하고 있다. 간호법 통과 시 간호사의 대리수술 우려를 두고 원내 간호사들과 대전협이 서로 반박에 재반박을 이어가는 상황이다.다만 대전협은 “전공의들도 진료지원간호사(PA, Physician Assistant)와 같은 피해자”라며 “간호사가 면허범위 내 업무를 하면서도 전공의 대체 업무를 하지 않도록 함께 협력하자”며 반박하되 갈등만은 최대한 봉쇄하려는 모양새다.PA 간호사들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리 수술과 대리 처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지원대책은 순항 중이지만, 의료인력 확충은 여전히 미진한 상황이다.보건복지부는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의 분기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정책 보완 및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복지부는 대책 발표 이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 이행을 위해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추가 과제 발굴 및 전문가 논의 추진을 위한 간담회 등 의료현장과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 대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주요 과제들은 차질없이 이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5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COVID-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를 선언한 가운데, 지영미 질병청장 역시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를 빠른 시일 내 경계로 낮춰야 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3일 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 WHO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 움직임을 전하면서, 국내 코로나19 위기상황 단계도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물론, 위기단계 조정은 정부 각 부처간 협의와 전문가 논의, 중앙사고수습본부와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된 가운데 대개협 차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필요성을 제기했다.또 5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2024년도 수가협상에 대해 의협을 비롯한 모든 공급자 단체들이 수가협상을 거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4월 30일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제31차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학술세미나에서 김동석 회장을 비롯한 각 의사회 임원들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방안, 의료사고처리특례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연구실적을 향후 5년 내 국내 1위, 글로벌 30위 진입을 목표로 스마트병원 전환 완성과 초격차 연구중심 의료기관 도약 비전이 제시됐다.고려대학교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28일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의대 100주년에 맞춰 고려의대의 연구실적을 국내 1위, 글로벌 30위 진입 목표를 설정하고, 스마트 병원 전환 완성을 통해 초격차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고려대의료원은 최근 수년간 과거 보다 역동적인 행보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위기와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이 심화되는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전문병원 지정제도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축으로 작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지만, 제주도와 강원도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제도 활성화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원평가실 이영현 실장은 지난 27일 원주 본원에서 전문기자협의회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상급종합병원 지정제도는 중증질환에 대해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종합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와 사단법인 대한보건협회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재 aT센터에서 제48회 보건학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비대면으로만 개최됐던 보건학종합학술대회는 올해 대면 행사로 진행됐으며, 14개의 대한보건협회 회원 학회가 참석했다.주요 프로그램은 대주제 ‘Better Health for All’(모두에게 더 나은 건강을), 소주제 ‘공중보건의 회복력 강화 전략’를 바탕으로 14개 학회별 세션 특강, 보건포럼, 학생연구경연, 포스터발표, 시상식으로 진행됐다.기조강연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75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는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비대위 활동 기한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또,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서는 의원급 중심으로 재진환자만 대상으로 하고, 관련 진찰료 수가는 150~200% 인상되는 조건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3일 더케이호텔에서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대의원총회 본회의는 22일 진행된 각 분과위원회에서 심의됐던 안건들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간호법 및 의료인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활동 기한 연장에 대해 심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미래 K-digital 의료'를 완성하겠다고 표방했다. 21일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 분당서울대병원(송정한), 보라매병원(이재협)은 공동으로 병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대병원 김영태 원장은 국가중앙병원, 4차 진료 중심병원으로서 우리나라에 최적화된 한국형 미래 K-digital 의료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의료와 비의료 데이터를 관리 및 통합하는 디지털 헬스를 이용해 가친기반의료를 성취하고, 이를 통해 미래 K-digital 의료를 달성하겠다고 과정을 소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