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18대 김정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대한민국 약업대상을 수상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3개 단체는 14일 제5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대한민국 약업대상은 약업계의 노력과 봉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공적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 제정됐다.제약바이오 부문에 선정된 김정수 전 회장은 부산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부산시약사회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지난 1981년 제11대를 시작으로 15대까지 5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99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오는 15일부터 비대면 진료의 초진이 확대되는 가운데 서울특별시의사회가 비대면 진료 확대 시행 철회와 선택분업 도입을 요구하고 나섰다.서울시의사회는 4일 성명서를 내고 일부 의료 플랫폼 업체에서 환자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비대면 진료를 확대 시행한다며 비판했다.과당경쟁을 벌이던 일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이 전문의약품 오남용과 관련해 정부의 의료법, 약사법 위반 경고 및 시정조치에도 불구하고 변화 없이 영업을 지속하는 등 환자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졌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에 대해 의료계가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정신건강의학의사회도 시범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는 6월 1일부터 3개월 간 계도기간을 거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심야 및 휴일, 법정 감염병 1~4급 확진환자, 장애인 및 거동불편 한 65세 이상 고령자, 도서산간 등 의료취약 거주자를 대상으로는 초진에서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할 계획이다.이에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의사 접근성이 높고 의료기술의 수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내과의사회가 산업적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 추진에 대해 반대 의견을 분명하게 천명했다.특히 일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과 이에 동조하고 있는 일부 국회의원들의 움직임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내과의사회는 20일 비대면 진료 제도화 추진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한시적 비대면 진료의 본격적인 제도화를 위한 법안 발의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발의된 법안은 의료계가 제시했던 필수조건을 넘어 위험한 규정들이 포함돼 있다고 비판했다.특히 인증되지 않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 의사회, 약사회, 내과의사회가 비대면 진료 및 약 배달 제도화에 공동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과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서울시내과의사회 이정용 회장은 17일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추진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3개 단체는 비대면 진료 및 약 배달 제도화에 대해 공동 성명서도 채택했다.3개 단체는 정부의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의 제도화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 국가재난 상황에서 의사와 약사는 국민 건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생동 1+3 제한을 포함한 약사법 개정안을 20일 공포했다.이번 개정안은 의약품 개발을 촉진하고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 등을 담아 개정했다.주요 개정 내용은 △동일한 생동물학적 동등성 시험자료를 이용한 허가 품목 개수 제한(1+3),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 근거 마련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설립근거 마련 △거짓·부정한 허가 및 국가출하승인에 대한 제재 강화 등이다. 아울러 △의약품·의약외품 용기·포장에 점자 등 표시 의무화 △전문의약품 불법 구매자 처벌 등도 포함됐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네릭 의약품 사용량 확대를 두고, 국내 제약업계와 글로벌 제약업계가 상반된 입장을 나타냈다. 또, 제네릭 난립을 막기 위해 제네릭 입찰제 도입 및 최적가 대체 의무제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6일 의약품 공급 및 구매체계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성균관대 약학대학 이상원 교수는 '의약품 정책의 개선방향과 과제'를 통해, 제네릭 의약품의 품질 제고와 가격인하, 제네릭 사용량를 확대해야 하며, 신약개발의 양적 확대와 질적 제고 필요성을 제안했다.이 교수의 발제 이후 진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협회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대한병원협회는 비대면 진료 제도 도입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기본입장을 밝혔다.병원협회는 4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3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비대면 진료에 대한 기본입장을 채택했다.병원협회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원격화상기술 등 ICT를 활용한 정책발굴과 도입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국민보호와 편의증진을 위한 세계적 추세 및 사회적 이익증대 차원에서 비대면 진료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툴리눔톡신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많은 업체가 뛰어들면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 때문에 과당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제약업계는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균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불확실성을 없앨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엘러간 잡아라"...국내 업체, 시장 진출 봇물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까지 9개 업체가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제품허가를 받은 상태다.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오리지널 격인 엘러간의 보톡스를 비롯해 입센의 디스포트, 멀츠의 제오민 등 다국적 제약사의 제품이 국내서 제품허가를 받았다.아울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너도나도 '보톡스'다" 국내 보툴리눔톡신 제제 시장을 바라보는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이다. 대웅제약, 메디톡스, 휴젤, 휴온스 등 국내 제약사들이 자체 보툴리눔톡신 제제로 시장 경쟁에 나선 데 이어 중소 바이오업체까지 뛰어들면서 국내 시장은 과당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이에 따른 출혈경쟁을 우려하지만, 아직도 시장 성장세는 매력적이라고 말한다. 중소 바이오업체도 '보툴리눔 톡신'...치열한 시장경쟁대웅제약과 메디톡스, 휴젤 등 국내 굴지의 제약사가 주름잡아왔던 국산 보툴리눔톡신 제제 시장에 중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안을 두고 제약업계는 "최악은 면했다"는 반응이다. 당초 알려졌던 ▲단독(직접)생동 ▲직접생산 ▲자체 DMF(원료의약품) 등록 등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했던 개편안 보다 수위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약업계는 이번 약가제도 개편안을 두고 생동성시험 대란과 건강보험 약가 등재를 위한 눈치싸움이 극에 달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계단식 약가인하 정책을 도입함으로써 제네릭 난립을 막겠다는 정부의 정책 취지는 달성하겠지만, 제약사 간 과당경쟁이 시장 혼란을 야기할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올해로 시행 4년차를 맞는 '허가특허연계제도(이하 허특제)'가 영향평가를 마치고 제도개선안을 준비 중이다. 특히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이하 우판권)이 실효성은 크지 않고, 오히려 과당경쟁으로 흐르고 있다고 지적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를 포함한 허특제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4월 발표 예정이다.20일 식약처에 따르면 허특제에 따른 판매금지 및 우판권이 제약산업과 보건정책, 고용증감 등에 미친 영향분석을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개선안을 준비하고 있다. 허특제의 실효성이 미미하며,
[메디칼업저버 이현주·양영구 기자] 발암가능 발사르탄으로 촉발된 사태가 제네릭 난립 문제로 이어지더니 결국 제네릭 허가와 약가제도를 개선하는 이른바 '제네릭 종합대책' 마련으로 귀결되고 있다. 정부가 그리는 큰 그림은 국제화 수준의 경쟁력 있는 제네릭을 생산할 수 있도록 체질개선을 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네릭으로 먹고 사는 제약사들은 진입 장벽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로 전전긍긍이다. 제네릭 종합대책이 나오게 된 계기와 제도개선 방향을 짚어봤다. ◆발사르탄 사태 유탄 '제네릭 난립'지난 7월 불순물을
잇따른 규제 강화에 옛날만 못하다는 제약영업. 위축될 대로 위축된 제약영업 환경이 더 팍팍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년 사이 규제가 강화되면서 영업 환경에 제약이 많아진 상황에서 판촉물 제공 금지, 발사르탄 사태에 따른 제네릭 의약품 규제 등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날이 갈수록 규제가 강화되면서 제약산업의 '꽃'이라고 불리던 영업사원이 사라질지 남을지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제약바이오協, 판촉물 제공 금지 수용그동안 고심을 거듭해온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전문의약품에 대한 판촉물 제공을 중단키로 한
다국적제약사들이 이른바 '맨손 영업'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세계제약협회(IFPMA)의 기념품 및 판촉물 제공 금지 윤리규정을(IFPMA Code)을 따르기로 하면서, KRPIA에 소속된 다국적사들 역시 이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IFPMA Code 개정 내용에 따르면, 2019년 1월 1일부터 제약사들이 보건의료전문가 개인에게 기념품 등 일체의 물품을 제공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전문의약품과 관련한 판촉물 제공도 전면 중단되며, 다만 학술·
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된 지 올해로 꼭 10년이 됐다.시행 초기 21만명에 그쳤던 서비스 대상자는 전체 노인 인구의 8%에 육박하는 59만명으로 늘었고, 적지 않은 국민들이 경제·심리·육체적 부양부담을 덜고 사회활동에 나서게 되는 등 사회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그러나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고령화와 맞물려 서비스 대상자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재정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국민이 원하는 양질의 장기요양기관을 갖추는 것도 과제다. 공단 직영 장기요양기관인 '서울의료원'의 경우,
작년 A형 인플루엔자와 B형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했음에도 치료제 타미플루의 실적은 뚝 떨어졌다. 특허만료에 따른 약가인하 요인이 무관하지 않지만 무엇보다 100여개에 이르는 제네릭 출시가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을 보인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타미플루의 2017년 실적은 1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590억원 보다 무려 74.8% 급감한 수치다. 염 변경으로 제네릭 약물보다 1년 먼저 출시된 한미플루도 전년 대비 54.8% 감소한 67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16년 이른 독
전문의약품 처방 순위권에 국산약이 이름을 올리는 일은 올해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10월까지 전문의약품 원외처방액 순위 10위 가운데 이름을 올린 국산약은 한미약품의 항고혈압제 아모잘탄이 유일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처방된 1만 543개의 전문의약품 중 10월까지 누적 처방액을 살펴본 결과, 아모잘탄이 10위로 간신히 이름을 올렸다. 순위를 살펴보면, 길리어드의 만성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와 화이자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가 원외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서며 1, 2위를 기록했다. 우선 비리어드는 올해
지난달 말부터 독감백신 판매에 들어간 영업 현장에는 소리없는 총성이 오가고 있다. 과당경쟁으로 손해를 감수하는 판매가격이 형성되는 등 치킨게임을 방불케한다는 전언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예상보다 빨리 독감이 유행했던 것을 대비해 일선 개원가에서는 독감백신을 구비하고 있다. 경기도 평촌의 한 소아청소년과 K원장은 "독감 유행시기를 예측할 수 없어 일단 준비는 하고 있다"면서 "4일 생애 처음 접종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은 시작됐고, 이달 말 본격적인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제약
과민성 방광증 치료제 '베시케어(성분 솔리페나신숙신산염)'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이달 100여 개의 제네릭이 대거 쏟아졌다.베시케어는 EDI 청구액 기준으로 지난해 5mg과 10mg 2가지 용량으로 총 231억 원을 청구한 대형품목이다. 이에 개량신약인 코아팜바이오 '에이케어'와 한미약품 '베시금'에 이어 종근당, 제일약품, 한독테바 등 제약사에서 허가받은 약물만 150여 개(회사별 용량·제형 중복)에 이른다. 특허만료 의약품을 노린 수십여 개의 제네릭 출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아토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