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달 20~24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BRAF ClassⅡ/Ⅲ 변이 환자군에 벨바라페닙과 코비메티닙 병용 투여 시 항종양 효과에 대한 임상 1b상 연구(HM-RAFI-103)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ESMO는 유럽 최대 규모로 열리는 암 관련 학회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학회(AACR)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로 꼽힌다.이번 연구 결과는 총 133명의 RAS/RAF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여러 고형암 환자 중 BRAF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가 EGFR 항체 벡티빅스(파니투무맙)와의 병용요법으로 전이성 대장암 표준치료를 넘어섰다. 이로써 루마크라스+벡티빅스 병용요법이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표준치료인 TAS-102 또는 스티바가(레고라페닙)를 제치고 새로운 표준치료요법으로 자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상3상 CodeBreak 300 연구 결과는 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 발표됐다. 루마크라스+벡티빅스 병용요법항암화학요법 불응 KR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 이후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로 주목받는 TROP2 계열 ADC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이 비소세포폐암 영역에서 단독요법으로서도 효과를 입증했다.지난 9월 열린 세계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WCLC 2023)에서 공개된 TROPION-Lung04 연구에 이은 성과다.이 연구에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임핀지(더발루맙)와 카보플라틴을 병용한 3제 병용요법으로 안전성과 항종양 활성을 입증한 바 있다.다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파드셉(성분명 엔포투맙 베도틴)과 옵디보(니볼루맙)이 요로상피암 표준치료인 항암화학요법에 도전,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며 1차 치료옵션의 가능성을 높였다.파드셉은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의 생존 이점을 표준요법인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보다 개선했다.아울러 옵디보는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할 때 절제 불가능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에서 표준요법인 시스플라틴 기반 화학요법 대비 생존 혜택을 보였다.두 연구 결과는 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얀센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유한양행 렉라자(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새로운 표준치료 자리를 노리고 있다.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는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MARIPOSA 및 MARIPOSA-2 임상3상 결과가 공개됐다.MARIPOSA는 치료 이력이 없는 EGFR 변이(Ex19del 또는 L858R)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NSCLC 환자를 대상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자궁경부암에 이어 자궁내막암 분야에서도 면역항암제가 표준치료를 넘보고 있다.자궁내막암은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 등 항암화학요법이 표준치료다. 그러나 발표되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암화학요법에 면역요법을 추가할 때 표준치료보다 환자의 생존에 이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결과들은 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 공개됐다. 항암화학요법+티쎈트릭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 사망 위험 26% ↓이번 학회에서는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동양인에 많은 돌연변이 양성 폐암에서 면역항암제를 사용한 ‘새 치료 전략’이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삼성서울병원 안명주, 박세훈 교수(혈액종양내과) 연구팀 및 대한항암요법연구회 (KCSG) 소속 국내 15개 기관 연구진이 돌연변이 양성 폐암환자에서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확인했따. TKI 억제제 내성 피할 수 있는 방법 찾나? 돌연변이 폐암 환자에서 해당 치료가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다.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뚜렷한 폐암은 표적항암제로 치료하는 게 일반적이다. 국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자궁경부암 영역에서 표준요법에 면역항암제 치료옵션을 더할 때 효능을 입증한 연구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그동안 자궁경부암은 항암화학요법 또는 항암방사선요법이 표준치료로 자리잡고 있었다.이런 가운데 표준요법에 면역항암제를 더할 경우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연장, 환자의 사망 위험을 줄였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된 것이다.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는 주목할 연구로 꼽은 여성암, 특히 자궁경부암에서의 면역항암제 효능을 평가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얀센의 이중항체 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성분병 아미반타맙)가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을 통해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제로 성과를 거뒀다.PAPILLON 임상3상 결과, 전신 치료력이 없는 EGFR 엑손 20 삽입 돌연변이 진행성 NSCLC 환자는 리브리반트+항암화학 병용요법 진행 시 항암화학 단독요법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이 연장됐다. 이와 함께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도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전체 생존에 대한 중간 분석에서 리브리반트+항암화학 병용요법군이 항암화학 단독요법군보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릴리 RET 억제제 레테브모(성분명 셀퍼카티닙)가 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옵션으로의 입지를 강화했다.RET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레테브모는 지난 2020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이성 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승인의 기반은 LIBRETTO-001 연구가 기반이 됐다.LIBRETTO-001 연구는 레테브모는 RET 융합-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군에서 객관적반응률(ORR) 85%를 달성했다. 다만, 이 연구는 RET 변이 진행성 혹은 전이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호르몬수용체양성(HR+)/사람표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음성(HER2-)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 치료에 내분비요법과의 병용으로 효과를 입증했던 릴리 CDK 4/6 억제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메바시클립)가 치료 후 5년 동안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년 간의 치료 후 약물 투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표준치료인 내분비요법 단독요법에 비교해 생존 혜택을 매년 늘려갔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monarchE 연구의 5년 추적관찰 결과는 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EGFR 돌연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옵션으로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 승인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보충신약신청(sNDA)에 우선심사를 부여했다.처방약 사용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FDA는 오는 2024년 1분기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아스트라제네카 Susan Galbraith 종양학 연구개발 수석 부사장은 "타그리소+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은 뇌 전이가 있는 환자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어지럼 등 평형 관련 질환을 다루는 대한평형의학회가 국제학회로 도약하기 위한 속도를 낸다. 대한평형의학회 김병건 신임회장(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기존 국문학술지의 국제학술지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일평형의학회를 아시안 학술교류학회로 발전시키고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회장은 임기 동안 평형 관련 질환의 연구 역량을 강화해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평형의학회는 1999년 이비인후과, 신경과, 생리학과가 연합해 창립한, 다양한 원인에 의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아스피린과 지질 및 혈압 수치를 낮출 수 있는 약물은 따로 복용하는 것보다 한 번에 복용하는 폴리필(Polypill)이 심근경색 환자에게 심혈관계 질환 사건을 더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해당 결과를 담은 SECURE 연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2)의 핫라인 세션을 통해 공개됐다.심근경색 환자는 후속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제, 지질 강하제, 혈압 강하제 및 혈관 안정화제 등을 처방받는다.그러나 약물을 지속적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주요 천식 가이드라인에서 속효성 베타2항진제(Short-Acting Beta Agonist, SABA)는 1차 완화제로서 입지가 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임상에서는 여전히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 5개국의 천식 환자 100만명이 포함된 SABINA 리얼월드 분석 결과, 천식 환자 3명 중 1명은 SABA를 남용하고 있었다. 분석에서 남용은 1년에 3개 이상의 SABA 캐니스터(canister) 사용으로 정의했다. SABA 남용은 천식 중증도와 관계없이 모든 환자에게서 확인됐고, 영국의 경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국제약이 대한치주과학회와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 시대의 구강 건강 관리'를 주제로 '제13회 잇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잇몸의 날인 3월 24일은 '삼(3)개월마다 잇(2)몸을 사(4)랑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COVID-19) 감염 합병증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잇몸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동국제약과 치주과학회는 코로나 시대 잇몸 건강 관리를 위한 '3.2.4 수칙'을 제시했다.이날 발표에서 한양대병원 한지영 교수(치과)는 유럽치주학회(EFP) 회장을 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러비넥테딘(lurbinectedin)과 이리노테칸(irinotecan) 병용요법이 소세포폐암(SCLC)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러비넥테딘은 스페인 파마마((PharmaMar)사가 개발한 백금착제 항암제로, 치료를 한 이후에도 증상이 진행된 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사용하는 약물이다. 이 약물은 암세포와 종양 관련 대식세포(TAM)에서 활성화된 발암성 전사(Transcription) 과정을 선택적으로 억제하고, 종양 관련 대식세포에서 발암성 전사를 저해해 종양이 증식하는 데 필수적인 사이토킨들의
[메디칼업저버 허희윤 기자] 임상현장에서 우스테키누맙이 크론병 환자에 대한 효과 및 안전성에 합격점을 얻어냈다.스페인 마드리드 라 프린세사 병원 Chaparro M 교수팀은 유럽시간 기준 이번 달 11~13일 개최된 유럽소화기학회 연례학술대회(UEG 2020)에 임상현장에서 우스테키누맙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분석에 포함된 대상자는 크론병 진단 척도(Harvey-Bradshaw, HBI) 4점 초과의 난치성 활동 크론병 환자로 2018년 7월 이전 우스테키누맙을 1회 이상 투여받은 463명이었다. 연구팀은 관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지난주까지 예정대로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미국, 유럽, 영국 등의 국제학술대회 일정에 변동이 생기고 있다.미국, 유럽, 영국 등 의학 관련 학회들은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인해 이번 달 개최 예정이었던 연례학술대회를 취소 또는 연기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AAAI)는 당장 이번 주 13~16일 필라델피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연례학술대회를 취소한다고 8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AAAAI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매일 회의를 가진 결과, 최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전 세계로 확산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학술대회를 취소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 유럽 등 서양권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는 예정대로 개최하는 분위기다. 미국, 유럽, 영국 등 의학 관련 대다수 학회는 3월 예정된 연례학술대회를 연기 또는 취소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이들 학회는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이 발표하는 코로나19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필요시 학술대회 개최 관련 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C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