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약계가 금융위원회의 독단적인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 운영 방식을 비난하고 나섰다. 11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은 보도자를 내고 금융위원회가 의약계를 무시하고 있다며, 태도 변화 없이는 협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는 12월 7일 금번 보험업법 개정(‘23.10.24 공포)에 따라 청구 전산화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을 논의한다는 명목으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를 개최했다.의약계는 이 회의가 ‘실손 청구 전산화 TF’는 관련법 개정 이후 정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실손보험 간소화 청구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중개기관 선정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의료계를 제외한 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해 일각에서 결국 보험업계의 뜻에 맞게 중개기관을 선정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금융감독원과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소비자단체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내년 10월 25일부터 실손보험 간소화를 단계별로 시행하기 위해서다.이처럼 금융위가 중개기관 선정에 속도를 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관련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됐다.6일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약사회 등 의약단체는 공동성명서를 내고 국회와 정부가 합심해 미리 짜놓은 민생법안을 처리했다고 비판했다. 의협을 비롯한 의약 단체들은 보건의약계와 시민단체의 목소리와 제언은 철저히 무시한 채 오직 금융위원회의 근거 없는 주장에만 귀를 기울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부터 본회의까지 보건의약계와 충분한 논의도 없이 통과시킨 희대의 사태가 벌어졌기에 더욱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입장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을지 여부를 두고 의료계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지난달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보험업법 개정안, 이른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을 통과시켰다.해당 법안은 기존에 보험금 청구를 위해 준비해야 했던 종이 서류를 전자 서류로 바꾸고, 환자 요청 시 의료기관에서 전자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비록 지난달 27일 기준 국회 파행이 벌어지면서 본회의 상정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지만, 일단 상정만 되면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이 법사위를 통과하면서 본회의만 남겨두게 됐다.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내용이 담긴 보험업법 일부 개정안을 논의, 가결했다.해당 법안은 환자 요청 시 의료기관이 실손보험사에 진료 기록을 보내는 것이 주요 골자다. 중개기관으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험개발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당초 법안은 지난 2009년 발의됐으나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로 14년간 국회에 계류된 채 머물렀다.개원의협의회를 비롯한 의사회에서 재벌 보험사를 위한 법안이라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의사협회 등 의약계 4개 단체가 보험업법 반대를 위한 공동집회를 개최했다.13일 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는 요양기관에 막대한 부담 전가는 물론 국민의 혈세 낭비와 공공의 이익마저 저해하며 보험업계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보험업법을 반대하는 공동집회를 열었다.이들 단체는 정보 전송의 주체가 되는 환자와 보건의료기관이 자율적인 방식을 선택하여 직접 전송할 수 있도록 법안에 명문화하라고 요구했다.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송대행기관은 정보 누출에 대한 관리와 책임이 보장된 기관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료기관이 실손보험 청구업무를 대행하게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에 의료계와 시민단체가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12일 국회 앞에서 대한의사협회와 무상의료운동본부가 보험업법을 반대한다는 1인 릴레이 시위와 기자회견을 가졌다.1인 릴레이 시위에는 의협 김종민 보험이사와 이정근 상근부회장이 나섰다. 김 보험이사는 보험업법은 보험 가입 거절 피해를 양산하는 것은 물론 보험금 지급 거부를 급증시킬 것이라 우려했다. 김 보험이사는 "보험업법은 국회 정무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자료 전송방식은 물론 전자적인 형태로 청구를 변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필수 회장 등 의협 41대 집행부가 의대정원 증원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현안에 대해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고 있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이정근 상근부회장, 박진규 부회장, 서정성 총무이사는 26일 의협 4층 회의실에서 '의료현안에 대한 의협 입장' 기자회견을 가졌다.의료계 일각에서는 최근 의대정원 증원 합의와 비대면 진료 등 의료현안에 대해 이필수 회장의 탄핵을 염두에 둔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의협 집행부는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의료현안 설명 기자회견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민간 보험사들을 중심으로 심평원의 공공 빅데이터 개방 요청이 잇따르는 가운데, 심평원 오수석 기획상임이사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방은 어렵다고 본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오수석 신임 기획상임이사는 지난 20일 심평원 원주 본원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의 브리핑 자리를 통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최근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 빅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그러나 공보험의 사보험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시민단체의 거센 반대에 부딪쳐 아직 논의 단계에 머무르는 상황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이 본회의에 가까워졌다. 이에 의료계와 시민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1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험업법 개정안(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이 통과됐다.이후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실손보험 가입자가 직접 서류를 떼지 않아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진다.중계기관은 당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거론됐으나, 의료계의 강한 반발로 보험개발원에 힘이 실리고 있다.그러나 보험개발원 역시 보험사의 이익만 추구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상황이 이런 가운데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를 골자로한 보험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회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범의약계가 보험업법 개정안을 즉각 폐기하고, 합리적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는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범의약계는 국회가 마련한 보험업법 개정안(대안)은 국민을 위한 법안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망각한 채 정보 전송의 주체인 환자와 보건의료기관이 직접 보험사로 전송하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전송 방법을 외면하고 보험사 편의성만 보장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을 두고 정치권의 고민이 커지는 모양새다. 의료계와 시민단체의 반대 때문이다.지난 5월 16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제1법안소위원회서 간소화 법안(보험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가 있은지 14년 만이다.의료계가 발끈한 포인트는 청구 중계기관으로 보험개발원이 선정됐다는 것이다. 당초 정치권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중계기관으로 선정하려고 했으나 환자 진료내역이 남용될 수 있다는 의료계의 지적에 보험개발원으로 변경했다.하지만 보험개발원도 ‘차선’이 되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호소화에 대해 의협 및 병협과 함께 합심해 심평원 위탁을 막은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지난 16일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 통과됐다.최근 보건복지부 임혜성 필수의료총괄과장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한 보험법 개정안의 정무위 통과와 관련한 정부 입장을 전했다.정무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보험업법 개정안은 보험사가 실손보험 청구절차를 전문 중계기관에 위탁해 청구 과정을 전산화 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가 실손보험 청구 중계기관으로 보험개발원이 지정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보험개발원으로 축적된 청구자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넘어가 보험업계로 전달돼 국민들의 실손보험 가입 거절 및 보험금 지급 거절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제1법안소위원회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한 보험업법 개정안이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가 보험업법 개정안 철회를 주장했다.대한개원의협의회와 각과 의사회는 15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봄이 왔지만 봄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의료계가 의료악법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의 의지을 불태웠다.부산광역시의사회는 21일 롯데호텔에서 제6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COVID-19) 3년간 대면 총회를 열지 못했던 부산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는 4년 만에 대면 총회로 진행됐다.이날 정기대의원총회는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전 회원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 필요성이 제기됐다.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저지 위한 부산의사 회원 적극 동참 대의원총회 본회의에 앞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저지하기 위한 전담 TF가 구성돼 보건의약계의 효율적인 대응 및 저지가 이뤄질 전망이다.대한의사협회는 28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과 저지를 위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대응 TF'를 구성했다.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그간 협 특별위원회인 민간보험대책위원회에서 대응해 왔다.하지만, 국회 후반기 정무위원회 구성으로 법안 논의가 예상돼 실손보험 청구 간소호 대응 업무만 전담하는 TF가 필요한 상황이다.실손보험 관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도수치료 및 백내장 수술 등에 대한 실손보험사들의 과잉진료 프레임 씌우기와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국회의 실손보험 간소화 법안들이 발의되면서 의료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특히 최근 정의당 배진교 의원은 실소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해 의료계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대한내과의사회와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배진교 의원이 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에 반대입장 표명과 함께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했다.의료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 즉각 폐기 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20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라 실손보험이 지급한 보험금이 2109억원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2월 사이 추진된 보장성 강화 항목에 대해 2020년 기준 2109억원의 실손보험 지급금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이는 2020년 실손보험 총 지급금인 11조 8000억원의 1.79% 수준이다.올해 보장성 강화에 따른 실손보험 지급금 변동 연구는 작년 결정된 연구방법에 따라 건강보험연구원 및 보험연구원에서 진행했다.2018년부터 2020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공공의료데이터에 대한 민간보험사의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민간보험사도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보험에 데이터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민간보험사에서 공공의료 데이터 신청을 했지만 심평원은 승인했고 건보공단은 미승인했다"고 설명했다.허 의원은 "역으로 건보공단과 심평원이 민간보험사에 데이터를 신청하면 어떤가"라며 "민간 보험사는 보험상품을 팔기 위해 국민의 건강 상태를 분석했을 것이다. 역으로 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보장성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문재인케어가 중증희귀질환의 사각지대를 키우고 비급여 풍선효과를 양산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6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이와 같이 비판했다.이 의원은 "대통령이 직접 서울성모병원에서 환아를 만나 병원비 걱정을 없애준다고 했지만, 중증희귀질환 건강보험 확대는 지체되고 있다"며 "면역항암제 치료약의 접근성도 오히려 이전 정부보다 후퇴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최근 5년간 중증질환심의위원회의 건강보험 적용여부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