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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약 5개 단체가 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는 28일 "관련 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에 상정되고, 12월4일 첫 국회 공청회가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이같은 움직임을 본격화했다.보건의약 5단체는 성명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토대로 영리병원의 전면적인 허용이 예상되고 그로 인한 심각한 의료비 상승과 의료양극화, 지역 불균형이 우려된다"며, 이는 곧 보건의료 민영화의 단초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영리자회사 허용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4.11.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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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발표된 2차 의정 협의 결과는 의료영리화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밀실야합의 산물이다."27일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5개 보건의료단체는 이같이 밝히면서, "의료인을 대표해 대한의사협회의 행태를 대신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의약5단체는 "의협이 건강보험제도 운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정부의 의료영리화정책에 편승했다"며 "이는 보건의료인으로서 기본적인 사명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의료비 폭등, 의료양극화 심화, 건보제도 붕괴 등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4.03.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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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이 10일 의사들의 집단휴진과 관련해 정부가 이 상황을 책임지고,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진보당은 "국민과 보건의료단체가 의료영리화, 의료민영화를 강력하게 반대함에도 정부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하며 국민여론을 묵살하고 있다"며 "의료민영화 강행의 최대 피해자는 국민이며 의사들의 집단 휴진,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 복지부장관은 국민들이 고통 받는다면 그 정치적,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정부는 행정처분, 형사고발로 강경 대응할 방침만 밝혔을 뿐 의사들을 집단 휴진에 이르기까
보건복지
박선재 기자
2014.03.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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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부담-저복지를 적정부담-적정복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7일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주최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복지정책 평가와 우리의 과제' 토론회에서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트 공동대표(제주의대 교수)는 지금의 상태로 보편적 복지를 달성하기 어렵고 결국 재원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민이 적정부담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금의 기조로는 정부가 국민에게 약속한 암, 뇌혈관질환 등 4대 중증질환과 3대 비급여 해결이 어렵다는 것이 이 대표의 지적이다. 정부가 2013년 85%, 2014년 90%, 2015년 95%, 2016년 100%로 4대 중증질환의 보장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문제의 핵심인 재정이 빠져있다는 것이다.이 공동대표는 "올
보건복지
박선재 기자
2014.01.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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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이 '원격의료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27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의협 측은 원격의료를 도입하면 △1차 의료 붕괴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집중 △의료양극화 △대면진료의 최우선 가치 파괴 등의 문제가 우려된다며, 정부의 원격의료법안(의료법일부개정법률안) 문제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기조발제는 △동네의원 중심의 의사-환자간 원격진료 추진 방안(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원격의료 추진 관련 주요쟁점 및 문제점(서인석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을 주제로 마련됐다.이어지는 토론회는 이호 의협 의무이사를 좌장으로 △이영성 충북의대 의학정보센터 소장 △김석일 가톨릭대학교의과대학 교수 △
보건복지
김지섭 기자
2013.11.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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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와 달리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의사 수 확충안에 찬성했으며, 영리병원 설립에도 찬성하는 제스쳐를 보이는 등 보건의료 정책방향에 있어서 각을 세웠다.2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의료양극화 해소를 위한 방향을 건보 보장성 강화, 의료불평등 해소로 나눠 질의, 이들 세 후보가 제시한 공약을 비교·평가해 발표했다.그동안 의료계가 강력하게 반대한 지불제도인 포괄수가제 전면 실시 및 총액계약제 도입에 대해서는 세 후보 모두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의료계와 뜻을 같이 했다. 하지만 의사 수 확충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는 세 후보가 입장을 달리했다. 박 후보는 의료계가 반대하는 "확충안"카드를 선택했다.의사공급 부족으로 공공의료인력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2.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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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대선을 앞두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국회의원 간의 기 싸움이 팽배해지고 있다.특히 지난달 6일 국회 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80조 개정안으로 간호사들이 정치 참여를 공식화하기에 이르렀다.대한간호협회는 끊임없이 양 의원과 민주당 관계자들과 면담을 취해 개정안 철회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9일 천안역에 전국의 간호사 4000여명이 모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그동안 간협은 시위나 집회 등의 행동을 보인 적이 없는 터라 더욱 그 관심이 집중됐다.성명숙 간협회장은 "의료법 80조 개정안은 국민건강을
의약단체
서민지 기자
2012.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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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간호조무사 명칭을 변경하고, 이들에게 복지부 장관의 면허 취득 및 면허 신고의무를 부여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은 7일 간호조무사를 간호실무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 취득 및 면허신고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간호조무사는 자격을 신설할 당시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에서 시·도지사의 자격인정으로 변경됨에 따라 의료인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간호업무의 보조역할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됐다. 현재 인구고령화 등 보건의료환경의 변화로 간호조무사의 역할과 책무가 더욱 증대하고 있지만, 자격취득에 따른 신고 의무가 없어 자격관리나 취업 등의 통계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양 의원은 "명칭 변경으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2.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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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논평, 복지정책 후퇴예고지난 15일 열린 임채민 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후 참여연대가 부적격 의견을 제시, 귀추가 주목된다.참여연대는 의견서에서 “임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경제자유구역․제주도 영리병원 허용’, ‘기초노령연금 대상축소’ 등 복지정책의 후퇴를 예고했고, 고위 공직자로서의 도덕성도 낙제점을 면치 못했다”며,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교수)는 임 후보가 보건복지부 장관직을 맡기에 부적격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의견서에 따르면 임 후보자는 제주도와 송도 경제자유구역의 경우 “한정된 지역에서 투자개방형 병원(영리병원)을 허용하는 것이 정부원칙”이라며 (절차적 보완을) 국회에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주길 기대하고 있다.이는 영리병원 도입이 의료비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1.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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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과 일부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센 투자개방형병원(영리병원) 도입에 대해 정작 제주도민들은 찬성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2009년이후 조사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수많은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작 제주도민들은 영리병원도입 반대보다 찬성의견이 더 많았다"고 밝혔다. 2009~2011년 3월까지 제주도 각 언론사와 제주발전연구원에서 조사한 8차례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찬성은 7차례, 반대는 1차례에 불과했다는 것이 손 의원의 설명.특히, 가장 최근인 2011년의 경우, 찬성 53.5%(제주MBC)와 50.2%(제주발전연구원)였고 반대는 각각 34.9%에 그쳤으며, 유일한 반대는 2010년 12월 15일 제주발전연구원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뿐(찬성 41.7%, 반대
보건복지
신정숙
2011.09.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