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 지원대책 중 종별 가산 폐지·축소를 통한 저평가 항목 보상 방안이 의료계 내부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종별가산 폐지 및 축소 방향은 맞지만 추가 재원 투입 없는 상대가치점수 총점 고정 상황에서 윗돌 빼 아랫돌 괴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말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지원대책 중 저평가된 수술·입원 등 항목 보상 강화 방안에서 종별가산을 개편안이 제시됐다.복지부의 종별가산 개편안에 따르면, 수술, 처치, 기능검사, 검체검사, 영상검사 행위들의 상대가치점수를 15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공공·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부터 공공·필수의료 강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직제를 신설했다.새롭게 신설된 직제인 필수의료지원관은 필수의료총괄과와 의료보장혁신과를 중심으로 윤 정부의 국정과체를 총괄, 조정하게 된다.필수의료지원관은 과거 문재인 정부 당시 보편적 보장성 강화인 문재인케어 실무를 추진하기 위해 신설됐던 의료보장심의관을 대체하는 직제다.필수의료지원관으로 지난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권병기 지원관을 만나 필수의료 강화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의사 1인당 진료기여수당은 연평균 3천만 원이지만 진료시간은 평균 5분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의원은 진료기여수당이 과잉진료 등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의사성과급제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보인다고 지적했다. 몇 년 전 서울대병원은 의사성과급제를 부추겼다는 비판에 따라 선택진료비가 폐지됨에 따라 2016년 선택진료수당을 폐지하고 진료기여수당을 신설했다.진료기여수당은 Achievement Index, Commitment Index, 진료과 평가를 통해 부여된다. 자세한 세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대선 결과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현재 보건의료체계는 상당히 개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사인력 증원과 문재인 케어 한계성이 보완된 보장성 강화 정책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는 1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보건의료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신해 김성주 의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대신해 박은철 연세의대 교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 대신 고병수 건강정치위원장,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대신 윤영희 부대변인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 보좌관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자리를 옳긴 김민식 보좌관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엔데믹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밀알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민식 정책보좌관은 7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장관 정책보좌관으로서의 역할과 포부를 밝혔다.김 보좌관은 처음 정책보좌관 제안을 받았을 때 문재인 정부의 임기 말이라는 점과 전임 정책보좌관들과의 비교 등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제 역할은 코로나19를 지혜롭게 관리하고 통제해 코로나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단기적인 의료이용체계 대책으로는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을 수 없어 일차의료기관과 지역 중소병원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과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 대한의사협회는 13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한국 의료자원 이용의 왜곡과 대안' 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토론회는 의협 중소병원정책개선특별위원회가 주관했다.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은 '우리나라 의료공급체계의 문제 및 대안'을 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간병비 급여화 공약을 제시한 가운데, 3대 비급여의 마지막 퍼즐인 간병비 급여화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다.이손요양병원 부설 이손경영연구소는 최근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방안'연구 결과를 내놨다.간병비는 박근혜 정부부터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와 함께 3대 비급여 중 하나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대표적 비급여 항목이다.지난 2015년 시작된 급성기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병비 부담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도입됐다.문재인 정부는 2022년까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상을 1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대 비급여 중 최대 난제인 간병비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10만병상 확보가 사실상 어렵다는 정부 입장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6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1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3대 비급여 중 선택진료비는 국민들에게 1조 4000억원의 절감효과를 보였으며, 상급병실료는 2740억원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이어 "문제는 간병비가 잘 낮춰지지 않고 있다"며 "2018년은 전년 대비 2배 상승했으며, 환자 및 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 시행 4년간의 성과를 자축한 가운데, 의료현장은 정부의 그런 자축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정부가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약속했던 적정수가와 의료전달체계 개선, 법정 국고지원금 확대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며, 급여화가 시급하지 않은 분야까지 급여화하는 등 정책 방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2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 4주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지난 2017년 8월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4년간 보장성 강화로 국민 3700만명이 9조 2000억원의 의료비 경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 정부의 최대 국정과제인 보장성 강화대책 추진 4년간의 성과가 나왔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 4주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복지부는 지난 2017년 8월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를 급여화하고 노인·아동·여성·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의료비는 대폭 낮추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보장성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보건소 등의 공공보건기관이 전체 병원의 5.4%에 불과해 질병에 대한 사전예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은 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점차 축소되는 공공보건의료체계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한국의 보건소는 256개소, 보건지소는 1592개소로 공공보건기관이 전체 병원의 5.4%에 불과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1차의료가 매우 취약해 질병에 대한 사전예방보다 치료서비스만 제공하는 상황이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방의료원(34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시행 2년을 맞았지만 실 집행률은 56.2%에 불과하고, 비급여의 급여화는 42.6%, 치매검사는 7.6%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집행속도를 더 올려야 한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은 2018년까지 4조 3400억원을 투입해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2조 4400억원을 집행해 실 집행률이 56.2%에 그쳤다.전체 종 13개 항목으로 구성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세부 정책 중 목표를 달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이 범국민대회를 통해 문재인 케어 전면적 정책 변경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18일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앞에서 철야시위를 진행했다.최 회장은 철야시위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잘못된 보건의료정책은 침묵의 살인자라며, 문재인 정부는 문재인 케어의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을 전면 중단하고, 의료계와 철저히 대화하고, 합의를 통해 필수적인 의료에 대한 점진적이며, 단계적인 급여화로 근본적인 정책 변경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포퓰리즘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급진적인 보장성 강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상급종합병원이 지원금의 대부분을 독식하는 구조라는 지적을 받는 '의료질평가'의 2019년 결과도 전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가중치에서 86%를 차지하고 있는 '의료 질과 환자안전·공공성·의료전달체계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상급종합병원은 29곳인 것에 비해 종합병원은 5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비록 단 한 곳의 종합병원도 최고등급(1등급-가)에 속하지 못했던 지난해와 달리 2019년 평가결과에서는 1곳이 최고등급을 받았으나, '1등급-나'를 받은 종합병원이 1곳 감소해 1등급에 속한 종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를 추진하기 위해 정부는 필요 재원으로 30조 6000억원 규모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를 비롯한 국회, 시민사회단체 일부에서는 30조 6000억원은 부족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재원조달 방안 중 하나인 건강보험 누적적립금 역시 예상보다 빨리 소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실제, 2018년 말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재정 수입은 건강보험료 수입 53조 6415억과 국고지원금 7조 802억원, 기타 1조 3942억원 등 62조 1159억원이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현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이후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의료계의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수도권지역 병원 혹은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몰린다는 문제 제기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그만큼 정부와 의료계 모두에게 지난한 과제라는 것이다. 하지만 항상 그래왔기 때문에 현재의 쏠림 현상이 특별할 것 없다고 치부하기에는 의료계가 느끼는 위기감이 이전과 사뭇 다르다. 상급종합병원은 그들 나름대로 고충을 겪고 있고 중소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은 줄어가는 환자를 체감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시행 2년을 맞은 가운데 정책 효과에 대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특히, 건강보험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출구조 효율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메디칼업저버 창간 18주년을 맞아 문케어로 대변되는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시행 2년에 대한 평가와 해결 과제를 짚어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8월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정체돼 있는 보장률을 OECD 수준으로 향상하기 위한 보장성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보장성 강화 정책의 핵심 기조는 의학적 필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된 문재인케어 2년 동안 국민 3600만명이 2조 2000억원 규모의 의료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 대통령은 2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보장성강화 대책 2년 성과를 발표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중증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대책 시행 전에 비해 1/2에서 1/4 수준까지 크게 줄었으며, 중증환자를 많이 진료하는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보장률이 68.8%로 높아지고 있다.중증질환에 대한 보장률은 지난 2016년 63.4%에서 2017년 65.6%, 2018년 68.8%로 상승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선택진료비 폐지에 의해 생겨난 '의료질평가지원금'. 이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는 제도 구현의 길이 아직 요원한 모양새다.정부조차 5차 평가까지 진행되고 있음에도 상급종합병원의 지원금 독식 문제를 당장 풀기 어려운 난제로 생각하고 있고, 의료계의 불만은 정부의 중·장기 계획으로도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의료질평가지원금 제도의 중·장기 개편안'은 의료 질과 관련된 핵심 가치 중심으로 평가영역이 재편되고, 영역별 목표를 설정해 이에 따른 평가지표를 개발·정비하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병상 수가 적을수록 비급여 비율이 높아졌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구결과가 발표돼 분석 방법과 해석을 두고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연구를 진행한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문재인케어의 본격적인 시행 이전 자료이고 추가적인 통제변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으나, 보건복지부는 이번 연구결과의 내용을 유의미하게 받아들일 여지를 남겼기 때문이다.이에 전문가들은 환자 특성과 기관 특성을 감안해 좀 더 구체적인 분석이 있어야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대형병원 진찰료 제외 대부분 비급여 항목 감소소규모병원 진료비 대비 비급여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