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대해 중환자실 병상 20% 이상 1인실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인 가운데 병원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정부의 필수의료 및 중증의료, 응급의료 강화 정책과 엇박자 정책이라는 지적이다.보건복지부는 1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복지부의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2017년 2월 3일 시행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의료기관 내 환기시설의 설치는 의무화됐지만, 구체적 환기기준은 지침으로 규정하고 있었다.코로나19(COVI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 보고제도 시행을 위한 고시가 오는 9월 중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비급여 공개와 보고제도 통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연내 비급여 보고제도 시행을 위해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행정예고한 바 있다.행정예고안은 현재 법제처의 심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그동안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비급여 보고 의무화를 골자로한 의료법 제45조 2와 의료법 시행규칙 제42조의 3 제1항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헌법재판소에 위헌소송을 진행했다.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의협과 병협이 제기하 위헌소송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 의무보고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 기간이 마무리된 가운데, 3월부터 비급여 의무보고가 시행될 예정으로, 그동안 반대의견을 견지해온 의료계의 대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비급여 보고제도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 바 있다.25일까지 행정예고 기간 동안 접수된 의견은 754건으로, 찬성 116건, 반대 595건, 기타 43건으로 파악되고 있다.복지부의 행정예고안에 따르면, 비급여 보고대상은 우선 2023년 이미 시행 중인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대상 항목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 보고제도 시행을 위한 고시 개정안이 발표된 가운데, 의료계의 반발이 심상찮다.의협을 비롯한 시도의사회장협의회 및 각 시도의사회 등 의료계는 비급여 보고제도가 환자 민감정보 유출 및 비급여 통제 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이에, 보건복지부는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의료계와 만나 충분히 설명하고, 의료계가 우려하는 사항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복지부가 고시 개정을 발표한 이후 4일 동안 복지부 홈페이지 고시 개정안에 603건의 의견이 게재됐다.찬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21년 3월 취임한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이 취임 1년 6개월 간 회무 추진 평가는 80점 수준이지만 퇴임 때까지는 90점 이상을 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은 29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지난 1년 6개월 간의 회무 운영 성과와 앞으로의 회무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박 회장은 지난 1년 6개월 간 초임을 잃지 않고 공약을 하나하나 지키려 노력해 왔다며, 올바른 판단과 집요한 추진력으로 현안을 대처해 왔다고 되돌아 봤다.그는 그간 미흡헸던 부분은 후반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리베이트 및 제네릭 출시 등 정부의 약가인하 조치에 반발해 제약사들의 소송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국회 차원에서 집행정지 및 본안 소송 기간 동안 지급된 약제비를 환수하는 건보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이에, 정부는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현 여당 위원들을 대상으로 약가인하 환수법안의 필요성을 계속 설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지난해 9월 약가인하 처분에 대한 제약사의 소송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방지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정심이 리베이트 제공으로 급여정지 처분 대상이었던 동아ST의 73개 품목에 대해 재검토를 주문해 복지부의 향후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건을 상정했다.이날 건정심에 상정된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은 약사법을 위반한 불법 리베이트 제공 동아ST 237개 품목에 대한 상한금액 조정과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주 등 급여확대 등이다.건정심은 동아ST의 122개 품목에 대해 5월 4일부터 복지부의 약가인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문간호사 업무 범위를 규정하는 시행규칙이 5월 중 공포될 것으로 전망된다.보건복지부가 이달 중순경 법제처에 전문간호사 자격인증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 심사의뢰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행정절차상 법제처 심사기간이 통상 30~40일 정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경우, 법제처 심사 후 3~4일 복지부 내부 검토 기간을 거쳐 5월 중순경이면 복지부가 개정 고시안을 공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복지부 간호정책과 관계자는 "전문간호사 관련 고시 개정안에 대해 최근 법제처 사전 실무의뢰를 한 결과 변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9월 입법예고된 전문간호사 업무범위 관련 고시 개정이 6개월만에 법제처 사전심사에 들어가 8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고시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지만, 개정안 내용에 대한 의료계와 간호계 간 의견 차이가 커 계속 내부 검토와 함께와 양 단체 간 쟁점에 대한 의견 조율을 진행해 왔다.하지만, 최근 복지부는 전문간호사 관련 고시 개정안을 법제처에 사전심사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법제처 사전심사는 관련 고시 개정안을 법제처가 정식 심사 하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9월 입법예고된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고시 개정안 시행이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13일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고시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하지만, 3개월이 지나는 동안 입법예고안은 법제처로 넘어가지고 않고 복지부에 그대로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복지부는 입법예고 이후 의료계와 간호계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이해당자사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다.의료계와 간호계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고시안과 다른 수정 고시안을 복지부가 다시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 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건소장 임명을 두고 의협과 한의협이 다시 맞설 것으로 보인다. 17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소장 임용 시 양의사를 우선하도록 되어 있는 현행 법조항을 한의사와 양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 의료인 중에서 우선토록 개선하는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국회의원 19인 공동발의 참여)했기 때문이다.이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남 의원의 법 개정 추진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국민건강증진 차원에서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한의계는 ‘지역보건법 상의 보건소장 임용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각각 다른 법령 적용으로 구급차 보유 기준에 혼란이 있었던 사안에 대해 법제처가 법령 해석을 내놨다.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종합병원이 일반구급차를 갖추지 않고 특수구급차 1대만 위탁운영해도 두 곳의 지정기준을 충족한다는 판단이다.부산광역시에 따르면 일반구급차 1대를 보유하고 있던 해당 종합병원은 응급환자이송업자에게 추가로 특수구급차 1대의 운용을 위탁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이 종합병원은 일반구급차 1대를 보유하지 않게 됐다.이에 부산시는 법제처에 해당 의료기관이 종합병원의 시설기준 및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9월 13일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고시 개정안 의견수렴이 마무리됐지만 복지부가 고시 개정안을 두고 고심 중이다.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고시 개정안에 대해 1개월 가까이 접수된 의료계, 간호계, 시민단체 의견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는 지난 8월 3일부터 9월 13일까지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료계 및 간호계의 의견을 수렴했다.개정 고시안은 보건·마취·정신·가정·감염관리·산업·응급·노인·노인·중환자·호스피스·종양·임상·아동 등 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3일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입법예고 기간이 끝난 가운데, 입법예고안 원안이 유지될지, 의료계 의견이 반영돼 변경된 내용이 시행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3일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보건·마취·정신·가정·감염관리·산업·응급·노인·노인·중환자·호스피스·종양·임상·아동 등 13개 분야 전문간호사에 대한 업무 범위를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 및 지도하 처방에 따라 시행하는 처치, 주사 등 그 밖에 이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들의 매출 가운데 20%가량이 영업대행조직(Contract Sales Organization, CSO)을 통해 생겨난다. 약 25조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5조원이 넘는 금액이 CSO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것.문제는 판매 수수료가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천차만별이라는 점이다. 결국 이는 CSO가 리베이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인식을 만드는 이유가 됐다.정부는 CSO가 현행법상 의약품 공급자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방치됐다며 규제 카드를 만지고 있다. 국회에서도 관련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회 본회의를 최근 통과한 '공동생동 1+3 제한' 법안을 두고 제약업계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유예기간 없이 즉시 시행하는 방침에 힘이 실리면서 1+3 적용 대상 및 범위에 대한 제약사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이 같은 우려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약사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예외규정 적용 등에 이목이 쏠린다.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통해 공동생동 1+3 제한을 골자로 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해당법안은 정부 법제처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돼 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기관이 진단서와 같은 제증명수수료를 게시한 금액대로 징수했지만, 상한금액을 초과한 경우에는 정부가 시정명령을 내릴 수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관련 법을 살펴보면 의료법 제45조의3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증명수수료의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을 정해 고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또한 같은 조에 따라 고시한 '의료기관의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 별표에서는 제증명수수료 비용의 상한금액을 정하고 있다.최근 복지부는 정해진 제증명수수료의 금액대로 징수했으나, 상한금액을 초과해 징수한 경우 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사면허 취소와 재교부 금지를 강제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복지위 제1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가운데, 의료계가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와 16개 시도의사회는 19일 공동성명를 통해 의료인에게만 과도한 처벌규정을 두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은 부당하고 과도한 규제라며 법안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의협과 시도의사회는 '면허취소 관련 의료법 개정안 복지위 법안소위 의견에 대한 입장'이라는 성명에서 의료인 직종에 대해 법원 판결에 따른 처벌 이외에 무차별적으로 직업 수행의 자유를 박탈해 가중 처벌과 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의 연계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건보법 및 보험업법 개정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국민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 간 연계와 협력을 위한 근거 마련을 위해 국민건강보험법 및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을 7일부터 2월 16일까지 입법예고한다.양 부처는 국민의 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장하고, 국민 의료비를 합리적 수준에서 관리하기 위해 부처간 협의 및 공사보험정책협의체 논의를 개정안을 마련했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상호 협력해 관련 정책의 종합·조정을 위해 공사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크로토닐펜타닐 등 9종을 마약류 및 원료물질,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했다.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5일 개정·공포했다.이번에 신규 지정한 9종은 마약 3종, 향정신성의약품 5종, 원료물질 1종이다.특히 현재 향정신성의약품(가목)으로 지정된 '펜사이클리딘 유사체'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고 '메스케치논 유사체'에는 새롭게 확인된 계열의 물질을 포함했다. 식약처는 이번 마약류 및 원료물질, 향정신성의약품 추가 지정으로 신종마약류의 불법 유통을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