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진료지원인력을 법적 테투리 내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진료지원인력 간 명확한 업무범위가 설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보건복지부는 27일 진료지원인력 관련 정책방향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에서는 진료지원인력 실태조사 및 정책방향을 연구한 고려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와 계명대학교 간호학과 김가은 교수가 연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윤석준 교수와 김가은 교수가 연구한 중간결과에 따르면, 진료지원인력의 정의 및 면허자격, 기능 및 역할범위, 교육 및 모니터링 제도가 부족한 것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22일 의과대학 최덕경 강의실에서 환자혈액관리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심포지움은 무수혈센터 개소 3년차를 맞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타 병원 관련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우 및 일반인 2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심포지움은 정재승 무수혈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종훈 안암병원장의 환영사, ▲고려대 안암병원의 무수혈 치료경험 소개 ▲환자혈액관리를 위한 최신 지견 공유 등 2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양악 수술관련 무수혈 치료 경험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진료지원(보조)인력(Physician Assistant, PA or Unlicensed Assistant, UA) 양성화 여부를 놓고 의료계, 간호계, 시민단체 간 끝장 토론이 진행된다.의료계와 병원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는 27일 의료법 내 진료지원인력에 대한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업무범위와 기준을 설정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는 지난 18차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서 진료지원인력 정의와 기준에 대해 의료계와 간호계, 사회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지난 9월 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경남 김해 소재 병원에서 MRI 검사 중 MRI 기기 속으로 산소통이 날아와 촬영 중인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중 환자안전사고 발생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통해 MRI 검사실 내 금속성 물품의 반입은 치명적인 발사체가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주의경보에 따르면, MRI 검사 시 강한 장기장으로 인해 MRI 기기로 금속성 물품이 빨려들어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6년간 사무장병원에 대한 환수결정액은 2조 5000억원에 달하지만 징수율은 4.7%에 불과해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6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사무장병원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 안전을 위협하는 암적 존재로 근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남 의원은 사무장병원이 일반병원에 비해 처방량을 높이고, 진료비는 비싸지만 질 낮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환자안전 및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남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이유엔(주)메디통(대표 조수민)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1)에서 지자체용 '코로나19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유엔(주)메디통은 인천광역시와 협력해 '코로나19 환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을 지난 6월에 개발 완료 오픈한 바 있다.'코로나19 환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은 코드관리를 통해 검체 채취 기관 , 격리기관, 실험기관, 최초 검사 경위, 격리 중 검사사유, 감염경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과 대리수술 관련 안전관리 강화 내용이 포함된 4주기 급성기병원 인증기준안에 대한 의견수렴이 진행된다.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2023~2026년 4주기 급성기 인증제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행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인증기준(안) 온라인 의견수렴을 진행한다.4주기 급성기병원 인증기준(안) 개정 내용에 따르면, 인증기준의 경우 수술장 안전관리 기준이 1개 증가한다.3주기 당시에는 91개 기준이었지만, 4주기에는 92개 기준이 적용된다는 것이다.또, 조사항목은 신설 11개 항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4분기 적용(10월~12월) 요양기관 차등제 신고 기간이 짧아짐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을 향해 주의를 당부했다.당초 4분기 차등제 분기신고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이다,그러나 심평원 심사시스템 전환 작업이 17일 오후 6시부터 21일 오전 9시까지 예정돼 있어 이 기간 동안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에서 차등제 신고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차등제 관련 신고 업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신고대상 항목은 ▲입원환자 간호관리료 차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문간호사 업무 범위를 규정하는 전문간호사 자격인증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의료계가 규칙 개정안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최근 전문간호사 자격인증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통해 13개 분야 업무범위의 기준이 상이하고 모호한 부분이 있다며, 전문간호사는 의료인 중 간호사의 한 세부 직역으로 의료법상 규정된 간호사의 업무범위를 벗어난 활동은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협의회에 따르면, 의료법은 간호사 업무 규정에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메디컬업저버 신형주] 1년 6개월이 넘는 코로나19 감염병 팬데믹 상황이 백신 접종으로 인해 일상회복 가능성의 희망이 보여지고 있다. 정부는 오는 11월 전 국민 70%의 백신 접종 완료를 통해 집단면역 형성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감염전문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특히, 감염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정부와 의료계, 제약산업의 감염병 대응 미래 전략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반복되는 감염병 창궐에 땜질식 대응이 아닌 근본적인 방역체계 구축과 보건의료 체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의료원은 최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중앙대와 중앙대의료원의 바이오메디컬 분야 발전 재원 마련을 위한 '중앙 메디컬 이노베이션(Medical Innovation) 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출범식에는 중앙대 박상규 총장, 중앙대 홍창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대학교와 의료원 보직자, 중앙대 동문, 재계 및 지역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중앙 메디컬 이노베이션 위원회는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김자호 회장, 일흥실업 박진서 대표이사, 지오엘리먼트 신현국 회장, 현대병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병동 간호 환경에 맞춰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모바일 인공지능 음성인식 간호기록(Voice ENR)'을 세계 최초로 병동에 적용했다. 은평성모병원이 2019년 개발에 성공해 병동에 적용한 Voice ENR은 간호사들이 병실에서 간호나 처치를 하면서 간호일지를 음성으로 실시간 기록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간호사들이 기록 업무에 쏟는 시간을 줄이고 환자 간호와 소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은평성모병원은 이번에 새롭게 도입, 세계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 25일 서울 가든 호텔에서 개최된 제 31차 대한중소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이유(주) 메디통 조수민 대표가 대한중소병원협회 공로상 부문을 수상했다.이번 대한중소병원협회 공로상은 국민보건향상과 보건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정신과 왕성한 활동으로 중소병원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것이다.이유엔(주) 메디통(조수민 대표)메디통은 클라우드 기반 의료기관 환자안전 감염관리를 위한 큐피스(QPIS), 의료기관 협업을 위한 엠웍스(Mworks), 의료인력 교육을 위한 엘비티(LBT) 플랫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지난 4월 의료법인간 합병을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가운데, 정부는 법안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보건복지부에 의료법인 간 합병근거 마련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질의했다.남 의원의 질의에 대해 복지부는 의료법인 간 합병제도는 경영이 어려운 의료법인 파산하는 경우 발생하는 환자의 불편, 종사자의 대량해고 등의 문제를 예방해 사회문제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평가인증 확대를 위한 전도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임영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과 백신접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의료기관들에 대해 환자안전을 위한 감염관리 및 의료질 제고를 위해 평가인증을 받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임 원장은 보건복지부 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인증원장 취임 7개월간의 소회와 인증원의 향후 방향성을 밝혔다.그는 인증원장으로 업무하는 것은 분명히 가치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평가인증의 필요성을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어 인증원장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제1기 지역환자안전센터 5개소를 지정했다.보건복지부는 제1기 지역환자안전센터로 강원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등 5개 기관 및 단체를 지정했다.지역환자안전센터는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해 환자안전사고 정보 공유, 주의경보 발령 전파 등 환자의 보호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교육사업, 예방 및 홍보, 안전사고 보고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환자안전법 개정에 따라 지역환자안전센터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가 신설됐으며, 지정기간은 7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회시민단체들이 소위 'PA'로 불리는 진료보조인력 문제해결을 위해 공급자들이 참여하는 공청회 개최를 정부에 요청했다.보건복지부는 3일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14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진료보조인력과 보건의료발전계획 추진 경과 및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참여 단체들은 진료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의사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진료보조인력 업무 범위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특히, 진료보조인력에 대해 이용자 및 공급자 단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청회 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장기적이며, 영구적인 손상 및 사망 등 위해정도가 높은 환자안전사고가 1092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는 28일 2020년 환자안전 통계연보를 발간했다.이번 발간된 통계연보는 환자안전법이 시행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자율보고된 환자안전사고 통계데이터를 바탕으로 사고 유형, 보고 추이 및 2020년 환자안전사고의 주요 내용을 그래픽으로 보여준다.2020년 주요 통계 내용에 따르면, 환자안전사고 자율보고 건수는 최근ㄴ 5년간 꾸준히 증가해 2019년에 비해 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불인증 받은 요양병원에 대한 업무정지 처분을 할 수 있는 의료법 개정안은 과도한 규제라고 요양병원계가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24일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불인정 받은 요양병원에 대해 업무정지 처분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요양병원협회는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국회, 보건복지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에 전달했다.이종성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요양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0년간 합리적인 진료비용과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질 담보로 '전문병원'이라는 독자적인 영역을 확립하고 있는 전문병원계가 한마리의 미꾸라지로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받게 됐다. 그동안 미용·성형분야 유령수술 논란, 마취 환자 대상 성추행 논란 등으로 인한 의료계 도덕성은 땅에 떨어진지 오래다.의료계는 이런 논란이 전체 의료계 중 극히 일부 의사들의 일탈행위에 불과하다고 항변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있는 부도덕한 의사와 거리두기에 급급했다.물론, 중앙윤리위원회를 통한 회원자격 정지 등 중징계를 내리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