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시민단체, 14차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개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회시민단체들이 소위 'PA'로 불리는 진료보조인력 문제해결을 위해 공급자들이 참여하는 공청회 개최를 정부에 요청했다.

보건복지부는 3일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1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진료보조인력과 보건의료발전계획 추진 경과 및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참여 단체들은 진료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의사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진료보조인력 업무 범위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진료보조인력에 대해 이용자 및 공급자 단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청회 개최를 정부에 요청했다.

시민단체들은 보건의료발전계획에 대해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며,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 의료전달체계 개선, 공공의료체계 내실화 등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에,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진료보조인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용자 협의체와 보건의료발전협의체가 함께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하겠다"며 "보건의료발전계획은 이번에 논의된 내용을 충분하게 반영한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재차 의견수렴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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