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부터 협조적인 공단에 기대감이 큽니다.", "제도발전협의체를 통한 소통 노력에 감사합니다.", "더 이상 가입자와 공급자 그리고 공단이 불신하고 대립하는 관계가 되지 맙시다."[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0년 요양급여비용 수가계약 협상을 앞두고 탐색전이나 다름없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 간 상견례 첫날이 칭찬과 기대감 속에 마무리 된 모양새다.서로에 대한 날선 비판보다는 각각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식으로 분위기가 흘러갔기 때문.건강보험공단은 지난 9일 서울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대한조산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제도발전협의체 운영 및 공단과 공급자간 소통 채널 확대 등 2020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시계추는 조기에 움직였지만 결국, 이번 수가협상도 추가재정소요분(벤딩, bending)에 이목이 쏠린 분위기다.실제로 대한병원협회가 정상적 병원 경영이 가능한 수가협상 벤딩폭을 1조원 이상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병협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상근부회장)은 지난 8일 마포역 인근 중식당에서 출입기자협의회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이날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은 현행 협상 방식이 병원급 의료기관에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점을 강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의 선별적 대정부 대화 복귀 발표 후 의료계 내부에서 회원 권익을 위한 것이라는 찬성 입장과 지난 1년간의 전략 실패 반성부터 있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의협의 결정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건정심과 의정협의체의 전제조건 제시에 대해서는 거부 입장을 보였다.의협 최대집 회장은 2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복지부 및 산하기관이 주최하는 논의기구에 선별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와 의정협의체는 건정심 구조 개편 및 수가정상화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대한조산협회 이옥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정부와의 대화 전면중단을 선언했던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전 2020년 4월 총선기획단 출범 기자회견에서 수가협상단 및 자문단 명단을 발표하고 돌연 수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6개 의약단체 회장이 2020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이 적정수가를 위한 초석이 되고, 일방적 분배가 아닌 협상다운 협상이 되길 희망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과 6개 의약단체 회장들은 2일 2020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을 알리는 상견례를 진행했다.이날 상견례 자리에서 김용익 이사장은 공단 이사장 취임 당시부터 정부와 공급자, 보험자는 중요한 정책 파트너라고 강조했다며, 공단과 공급자 간 불신과 대립이 당연하게 여겨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김 이사장은 이어, 공급자와 건보공단은 서로 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2020년도 수가협상에 참여하고, 복지부 산하기관 회의에도 선별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의협은 2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최대집 의협 회장은 브리핑을 통해 제21대 총선에 대비한 총선기획단 출범과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최 회장은 보건복지부 및 산하기관 논의기구에 선별적으로 참여하고, 제40대 임원 등 인적쇄신을 단행할 방침이라고 했다.의협 총선기획단과 수가협상단 단장은 이필수 부회장(전라남도의사회장)이 맡기로 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0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이 시작된 예정인 가운데 공급자들이 가입자를 설득할 수 있는 객관적 근거산출을 노력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29일 건보공단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수가협상은 가입자대표로 구성된 재정운영위원회의 심의, 의결로 결정된다며, 재정운영위원회가 국민들의 부담수준을 고려해 밴딩을 어떻게 결정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전했다.강 이사는 "국민의 건강과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재정운영위원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수가) 계약을 위한 협상은 오는 5월 2일 건보공단 이사장과 7개 의약단체장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다.올해 수가협상은 예년과 다르게 시작전부터 다양한 변수들이 나타나고 있다.굵직한 변수들은 지난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탈퇴한 이후, 수가협상 마저 참여하지 않은 대한의사협회의 이번 협상 참여 여부가 꼽히고 있다.또, 협상의 키를 쥐고 있는 제10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되면서 9기 운영위원회와 어떤 차이가 있을지도 관전포인트다.다음으로 문재인 정부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방상혁 부회장의 책임론이 논란이 됐다. 작년 '의료를 멈춰 의료를 살리겠다'며 당선된 의협 집행부가 지난 1년간 아무런 성과가 없는 만큼,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방 부회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지적이다. 28일 더케이호텔에서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상근부회장 인준 안건을 놓고 대의원들 간 설전이 불거졌다. 우선 반대 측은 방 부회장을 인준할 수 없다고 했다. 현 집행부가 성과가 없는 만큼 방 부회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최상림 대의원은 "작년 출범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취임 1년을 맞았다. '강경 투쟁'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최 회장은 당선 당시부터 이슈의 중심에 자리 잡았다. 특히 당선 이후에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라고 불리는 보장성강화 정책에 맞설 적임자라는 점을 내세우며 과격한 언행을 보였다. 회원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엇갈렸지만, 의협 회장이 일반인들한테까지 이토록 주목받은 것은 이례적이었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줄곧 '대정부 투쟁'을 외쳐온 그를 만나 현안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 최근 정부와 대화하지 않겠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수가협상에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지만 추가소요재정(밴딩)은 여전히 비공개여서 깜깜이 협상이라는 불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국민건강보험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건보공단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브리핑에서 이제까진 진행됐던 수가협상보다 공급자 단체들의 수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강청희 이사는 올해 수가협상이 기존 협상과 달라지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우선, 거시지표를 축소하고, 지표를 공개할 방침이다.또, 환산지수 역전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거시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문재인 케어 책임 기관으로서 문케어 성공적 안착을 위해 대대적으로 직제를 개편했다.건보공단은 지난 1일자로 그동안 김용익 특공대로 알려진 비정규직제인 급여전략기획단을 정규조직화 하면서 급여전략실과 급여운영실을 신설했다.신설된 급여전략실과 급여운영실은 급여상임이사가 총괄하는 부서들이다.급여상임이사는 급여보장실, 급여전략실, 보장사업실, 급여운영실, 급여관리실, 의료기관지원실, 건강관리실 등을 관장한다.이번 직제개편으로 인해 강청희 급여상임이사의 업무는 더욱 확대됐다.강청희 급여상임이사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정심 구조 개편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급자, 가입자, 정부간 접점을 찾았지만, 공익위원 공정성과 편향성에 있어서는 입장차이가 확연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자유한국당)은 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합리적 의사결정구조 마련을 위한 건정심 개편방안 모색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정책세미나에서 이평수 전 차의과대학 교수는 건정심 구조를 개편하기 위해서는 건정심의 기능을 심의기능과 조정기능으로 분리해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수가협상 결렬시 중립적이고, 객관성 있는 법정 조정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정심의 결정기능과 조정기능이 분리해 운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자유한국당)은 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구조 마련을 위한 건정심 개편방안 모색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정책세미나에서 전 차의과대학교 보건의료산업학과 이평수 교수는 ‘건정심 의사결정 구조-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라는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이 교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의사결정 결과가 왜곡되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개원의협의회 법인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내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대개협은 25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22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앞서 대개협은 개원가 대표 단체로서의 위상을 위해 법인화 추진을 천명하며,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당시에도 대개협 법인화에 대한 질의를 각 후보들에게 한 바 있다. 이날 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변화한 집행부의 최우선 사업으로 법인화를 꼽았다. 김 회장은 "개원가의 법적 권위를 보장받는 구성체를 만들기 위한 취지"라며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두고 보건복지부와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오는 3일 열릴 보장성 강화 정책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임시총회를 대비하기 위한 카드라는 게 의료계의 지배적인 시각. 하지만 최대집 집행부가 보장성 강화 정책 저지 성과를 마땅히 보여주지 못한 상황에서 수가협상 불발 등 민초의사들의 민심이반이 커지는 등 수세에 몰리자 "우리도 무언가 하고 있다"는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한 정치적 쇼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에 최대집 집행부는 "보장성 강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집행부가 지난 8월을 기점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5월 취임 이후 "의료를 멈춰 의료를 살리겠다"며 회무를 진행해왔지만, 의료계 내부에서는 평가는 엇갈린다. 최대집 집행부가 투쟁에 매몰돼 정작 현안을 챙기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정작 '진짜' 투쟁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최대집 집행부는 "과거와 현재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투쟁에 매몰된 회장..."현안은 다 놓쳤다"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발표 이후 대혼란을 겪은 의료계. 이와중에 투쟁으
제13대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에 당선된 김동석 회장이 대개협을 강력한 이익단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와 대개협이 역할 분담을 확실히 해 명분은 의협의 몫으로 보내고 대개협은 오로지 개원의의 위상과 생존만을 생각하며 실리를 챙기는 강력한 이익단체로 태어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김 회장은 대개협 법인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대개협의 법인화는 대개협이 각과 의사회의 연합회 형식이 아닌 실질적으로 모든 개원의를 대표하는 단체격으로, 이에 따라 의협을 명실상부한 의료계 최상위 단체
내년도 의원급 의료기관 수가인상률이 2.7%로 사실상 확정됐다. 국민건강보험이 수가협상 과정에서 대한의사협회에 제시했던 최종수치 대로다.치과의료기관의 경우에도 공단이 협상과정에 내놓은 최종수치를 내년 수가인상률로 적용받게 됐다.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6일 소위원회를 열어, 내년 의원·치과 수가인상률을 결정했다.건정심 소위의 선택은 '공단 협상안의 인용'.앞서 공단은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표해 협상에 나선 의협에 2.7%, 치과의료기관을 대표한 치협에 2.1%의 수가인상률을 최종 수치로 제시한 바 있다.소위는